덥수룩하니 있던 마트냥이가
오늘은 말끔한 차림새로
물 한잔을 두고 아저씨랑 놀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고양이 털 깎았어요?`
라고 바보같은 질문을 발사...-_-
바빴던건지
어이가 없었던건지
하던 일 하러 아저씨는 자리로 가버리시고
냥이는 내가 쳐다보니
낯익어서 도망가지는 않는데
시선은 계속 먼산...
이놈의 인기 식을 줄 모르네
하는 귀찮은 표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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