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차로 좀 놀 수 없냐
했더니 니가 월차 있냐
월차가 있다면
나갈 때 유급처리 해주겠다
하더니
결국 입에 지퍼를 달았는지 말이 없다.
공식적으로 문서에 적혀있는 말이라도
실행이 되는지 안되는지는 누구 머리통이냐에 따라 달라지니
기분이 상큼하지 않지만 시방새 잘 좀 알아봐봐..
하려고 해도..
뭔가 기가 죽어서 입이 열리지 않는다.
못 찾아먹는 내가 바보..흑.
그나마 참 유순한 사무원인데도 이런데
까탈에 유세부리는 사람이랑 같이 대면하고 있는 사람은
입도 뻥끗할 생각도 안날꺼다.ㅡㅡ;
이래도 공제액이 잘못됬다면
지구끝까지 쫓아올꺼면서..
아아..
남은 날들을 유급으로 놀고 싶은데
맘대로 안되서 심통 부리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