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된 거야?!!" 

어떻게 되긴 뭘 어떻게 되.. 

그냥 니들끼리 삑사리 난거지.  

체계적으로 통보를 하는 것도 아니고 

열쇠를 맡긴 것도 아니니 

문지기 역할 하기에도 뭔가 이가 빠진 모양새인데 

왜 성질을 냄? 

이용하는 장부를 만들어놓던가.. 

삼만팔만년만에 가끔씩 이용하고 쇳대도 안주고 

문 닫혀 있어서 청소도 못 시키는데..

나한테 그럼 내가 무안하잖앙.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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