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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오랜 친구, 미생물 이야기 ㅣ 즐거운 과학 탐험 13
외르크 블레흐 지음, 염정용 옮김, 공미라 그림, 김사열 감수 / 웅진주니어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우리 몸에 상상을 초월하는 어마어마하게 많은 수의 생명체가 살고 있다!!! 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울 아이와 저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아이는 우와, 신기하고 좋아서 우~와!!!
엄마는 세상에, 몰라도 될 것을 알아버렸다는 충격에 세상에나 !!!
인간의 오랜 친구 미생물 이야기 속에서 알게 된 놀라운 사실은
우리 몸이 미생물에게 천국 같은 곳, 살기 좋은 집이라는 것입니다 ㅠ.ㅠ
수백만 년 전부터 우리 몸에 생물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다만 이 생물이 몹시 작아
우리 눈으로 바로 볼 수 없어 현미경이 만들어 진 후에야 현미경을 통해
이 놀라운 생물 세계를 알게 된 것이지요.
세균들은 아주 아주 작아서 성능이 뛰어난 확대경이나 현미경으로 몇 배나 확대해서
겨우 볼 수 있다니 그 동안 이 놀라운 세계를 몰랐던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울 아이의 5살 '똥'에 관한 책들 이후, 무지 무지 애지중지 대우를 받으며 읽고 또 읽는
아이 말을 빌자면 우리 몸이 대략 10조 개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는데 우리 몸 속
장 속에만 들어 있는 세균, 진균류, 아메바, 기생충의 수가 ( 놀라시지 말기를 )
무려 10조 x 10배가 넘는다는 ... ...
물론 우리 몸, 그 어디에도 미생물들이 없는 곳은 없으며 우리 피부만 해도 수십억 마리의
미생물들이 지금 이 순간, 우리 몸에서 나온 분비물 (각질들과 땀샘 등 진액들~)을
맛있게 먹어 치우고 있다는 사실!!! 그 결과 미생물들이 냄새라는 쓰레기를 만들고
이 냄새는 사람들마다 다른 냄새를 풍긴다고 하네요 ㅎㅎㅎ
이런 놀라운 사실들을 '사정없이' 알려주는 인간의 오랜 친구 미생물 이야기 책 속으로
아이는 푹 빠져듭니다. 시키지 않아도 독서록을 두 쪽에 걸쳐 정성껏 쓰고 독후 활동도
하고 싶다며 혼자 척척 우리 몸을 그리고 책 속 이야기를 나름 정리해 옮기고 0 X Quiz
만들고 신났습니다.

울 아이가 만든 인간의 오랜 친구 미생물 이야기 0 X Quiz 풀어보세요^^
1. 모낭진드기는 매우 사나워 우리에게 많은 해를 입힌다. ( 0 X )
2. 방귀로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이 있다. ( 0 X )
3. 로봇은 절대 소화를 통해 에너지를 얻을 수 없다. ( 0 X )
4. 모기는 암, 수 모두 우리의 피를 빤다. ( 0 X )
5. 세균의 모양은 4가지가 있다. ( 0 X )
6. 맨눈으로 볼 수 있는 세균이 있다. ( 0 X )

0 X Quiz 답은 위 사진 속에 거꾸로 있답니다^^
우리 몸에서 함께 살아가는 작은 생명체들의 이야기, 놀랍고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인간의 오랜 친구, 미생물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세요, 어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