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굴레에서 2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2
서머셋 몸 지음, 송무 옮김 / 민음사 / 199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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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간은 재미로 읽죠.

버릇이 그렇게 된 데다 읽지 않으면 마치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처럼 안정이 안 되거든요.

그리고 얼마간은 제 자신을 알고 싶어 읽습니다.

책을 읽을 때는 제 눈으로만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하지만 가끔은 제게 의미가 있는 어떤 구절,아니면 어떤 어구인지도 모르겠는데,그런 걸 만나게 되고,

그러면 그것은 데 일부가 되지요. 전 제게 도움된 것만 책에서 얻어내요.

같은 걸 열 번을 읽는다 해도 더 이상은 얻어내지 못합니다.

그러니까 제 생각에는 독자란 마치 열리지 않은 꽃봉오리 같아요.

그래서 우리가 읽거나 행한다고 해도 대부분은 아무런 효과도 얻지 못해요.

다만 어떤 것들은 우리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그것들은 꽃잎처럼 열리지요. 하나씩 하나씩 말이예요.

그러다 마침내 우리는 활짝 핀 꽃을 보게되는 겁니다."



도움이 되는 것만 책에서 얻어낸다?

사람에 따라 받아들여지는 게 다르다.

과연 도움이 되는 것만 얻을 수 있을까?

책은 저자의 삶의 철학이다.  똑같은 삶은 하나도 없기에,전혀 다른 삶이기에 똑같은 책이란 있을 수 없다.

특히 위대한 작가들의 책은 더더욱 말이다.

서머싯 몸의 이 책을 읽느라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어렵고 지루한 독서였다. 포기하지 않았다. 포기하면 다른 것도 포기하니까. 그런 게 또 습관이 되니까.

독서의 어떤 임계점을 넘기 위해선 인내해야 한다. 이책을 통해 그것을 배웠다. 그걸로 충분히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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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의 어느날,남해로 가는 버스 안에 있었다.



묵묵히 책을 읽었다.

<달과 6펜스>의 저자 '서머싯 몸'의 책을 읽었다.

읽는 내내 지식과 이행의 한계를 느끼며 이해하기 어려운 벽을 만난 그 느낌.

한계를 느꼈다는 것은 주관적인 내 감정과 깊이 저자의 마음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괴리감의 저울이었을 것이다.

똑같은 저자가 쓴 책인데 이렇게 다르다니.


남해를 여행하는 내내 읽었고

다시 도착해서 읽었지만 고단하고 어려운 산을 계속 오르는 느낌이었다.

저자의 자전적 소설이라는 <인간의 굴레에서> 이 책을 나는 어떻게 이해해야하는가?

책을 읽으며 항상 내가 조금씩,아주 조금씩 앞으로 전진한다는 느낌,1인치의 앞을 등불로 개착해나간다는 느낌.

그 느낌이 오늘을 사는 내게 원동력이 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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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뭐 별거 있나?

경치 좋고 공기 좋은 곳에서 한잔 하는거지...

맘 맞는 사람과 주거니 받거니 술 잔을 기울여보라.

웃고 우노라면 세상 시름 잊고 다시 살게 된다.

사람이 사람을 힘들게 하지만 자연은 날 받아주고 아무 말없이 포용해준다.

한잔의 술,

이 한잔의 술이 그 끈을 이어주는 이음줄이다.

혼자이면 어떠하리, 한잔의 유혹은 그래도 계속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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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처음으로 병원에 입원하다!!!

정말 처음이다.

문병은 다녀봤지만 환자복을 입은 내자신....낯설다!!

 

1주일전 신통항문외과에 커튼상담을 왔는데 팀장님 말씀이

 

"얼굴이 너무 안되어 보여요!!

얼굴도 마르고 헐색도 안좋고

온몸에 에너지가 다 빠져나간 사람같아요~~~"

 

정확히 보셨다.

정말 온몸의 에너지가 다 방전된거 같았다.

이러다 무슨일 나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건강해야 뭘해도 할수있지!!!

당장 예약을 하고 간밤에 위,대장내시경을 위한 그 먹기힘든

약을 밤새먹고 속을 비웠다.

 

아침 9시부터 혈액,초음파,위,대장 내시경 검사를 했다.

검사결과 대장에 용종이 3개있는데 그 중에 큰게 하나있어다고 절제 봉합수술을했다.

출혈 또는 항상제를 투여해야하기에 난생 처음 병원에 입원을 했다.

 

병원과 경찰서는 멀리하라 했지만 이것도 기회라고 생각하자!!! 브레이크없는 기차처럼 앞만보고 달렸지!!

쉼표가 필요해~~

잠시쉬며 전열을 가다듬자!!

이제까지 열심히 건강하게 살아준 내 몸에게 감사하는 시간을갖자~~ 몸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시간을갖자!!!

 

근 1년간 의욕없이 살았는데 다시 시작하자!!!

굴레를 벗어나 새롭게 시작하자!!!

블로그의 글도 새롭게 시작한다!!!

지금 당장 이순간부터....







[신통 항문외과]

031-444-8275


두려움으로 찾아가는 병원에 친절하고 마음편하게 쉬게 해주신 간호원 님들께 감사드린다.

나재웅 원장님의 자상하시고 섬세한 눈빛의 진료에 감사드린다.

조영희 팀장 님이 아니었으면 검사를 못했을 것이다.

"하나님께 감사하세요!"  이 말을 잊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 깊은 이해와 배려에 감사할 것이다.


" 오늘 하루도 신통합니다!"    약 봉투에 이렇게 적혀 있다. 정말 감사하고 신통한 하루다!


5대 암검진 이곳에서 진찰받아보시라~~나는 영원한 신통항문외과의 홍보대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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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굴레에서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1
서머셋 몸 지음, 송무 옮김 / 민음사 / 199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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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히 책을 읽었다.

<달과 6펜스>의 저자 '서머싯 몸'의 책을 읽었다.

읽는 내내 지식과 이행의 한계를 느끼며 이해하기 어려운 벽을 만난 그 느낌.

한계를 느꼈다는 것은 주관적인 내 감정과 깊이 저자의 마음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괴리감의 저울이었을 것이다.

똑같은 저자가 쓴 책인데 이렇게 다르다니.


남해를 여행하는 내내 읽었고

다시 도착해서 읽었지만 고단하고 어려운 산을 계속 오르는 느낌이었다.

저자의 자전적 소설이라는 <인간의 굴레에서> 이 책을 나는 어떻게 이해해야하는가?

책을 읽으며 항상 내가 조금씩,아주 조금씩 앞으로 전진한다는 느낌,1인치의 앞을 등불로 개착해나간다는 느낌.

그 느낌이 오늘을 사는 내게 원동력이 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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