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투자는 새벽 4시에 시작된다 - 3년 만에 300억으로 돌아온 유목민의 투자 인사이트
유목민 지음 / 리더스북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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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는 진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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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COE 커피 세트 - COE 100g, 할로 베리티 100g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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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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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 컬렉션 (도스토옙스키 탄생 200주년 기념판) - 전11권 - 가난한 사람들 + 죄와 벌 + 백치 + 악령 + 카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석영중 외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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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만발.
언어의 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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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독서 일기]--- 나에게 독서는 유일한 돌파구였다!

​안산블라인드

어릴 때부터 읽는 게 좋았다.

7살에 외딴집으로 이사를 갔다.

산과 물,논과 밭,자연속에 덩그라니 홀로인 한 채의 집.​

이웃집 하나없는 그곳의 생활은 지루함과 시간의 더딤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

책을 읽었다. 많은 책을 읽었다.

책을 읽을 때 좋았다. 그것이 행복이란 걸 지금에서야 알 게 됐지만 읽는 순간이 좋았다.

여분의 책이 없으면 마음이 불편했다.

그래서 1시간 정도에 떨어진 마을로 가서 책을 구하고 개울을 건너 다른 외딴집에 가서 책을 바꿔 읽고는 했다.

한평생 술을 즐기셨던 아버지도 1년에 한달정도는 술을 드시지 않으셨다.

그럴 때면 책을 읽고는 하셨는데 읽을 책이 없으면

"괜찮은 책 없냐?"

묻고는 하셨다. 그러면 내가 읽은 책 중에 좋은 책을 권해드렸다.

아버지가 술을 드시지 않으면 집에 행복한 평화가 찾아왔다.

그 평화를 지속하기 위해서 아버지가 오랜 시간 책 읽기 하시길 원했고

나는 조금이라도 ​더 좋은 책을 추천하기 위해 나 자신도 많이 읽게 되었다.

그렇게 시작한 독서가 평생을 살아가는 독서의 시작이었다.

​중학교,고등학교 때에도 책을 꾸준히 읽었지만

내 진짜 독서의 시작은 24살 때부터였다.

큰아들을 낳고 암담하고 힘겨운 시기,삶에 돌파구를 찾고자 고군분투,어떻게 살아야 하고 어떻게 살 것인가?

를 가장 고민하던 시기에 책을 가장 많이 읽게 되었다.

누군가 도와주는 사람 한 명없이 홀로 삶과 생활,한 집안의 가장 노릇을 하기에 무게를 감당할 만한 힘과

용기가 없어 울고 싶은 날들도 많았던 그 시기였다.

연습없이 사는 우리네 삶이겠지만 너무 가진 게 없었고 도와주는(물질적이 아닌 삶의 지혜를 주는 사람)

사람 하나 없는 게 너무 힘들었다.(아내는 나에게 지금도 멘토지만 그 당시도 친구,연인,아내,조언자,인생의 조력자,모든 것이 정답처럼 해결해주었다.)조언을 구하고 들어주는 사람없이 홀로 선택하고 결정하여 삶의 무거운 짐을 지고

한걸음한걸음 걸어갔다.

그 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다른 사람의 살아온 경험과 지혜를 빌리는 것이었고

이렇게 살아도 분명 잘 될 것이라는 그 어떤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열정 그 한 가지뿐이었다.

책을 읽었다.

책을 읽는 것만이 유일한 돌파구라 생각했다.

퇴근하는 길에 근처 대형서점을 갔고 헌책방에 들려서 책을 한권한권 구입해서 읽었다.

그 당시 용접일을 했는데 지금도 생각하면 위험천만한 순간이 많았던 직업이었다.

춥고,덥고,위험하고,몸에도 좋지 않았던 일들을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가족을 책임지는 가장의 무게,어깨에 놓인 책임감이 나를 이렇게 거인으로 만들어 놓았다.

책은 그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 나를 성장하게 하는 원동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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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자서전 -하 열린책들 세계문학 36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안정효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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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삶에 가장 큰 은혜를 베푼 요소는 여행과 꿈이었다.

  죽었거나 살았거나,내 투쟁에 도움이 된 사람은 극히 드물다.

하지만 내 영혼에 가장 깊은 자취를 남긴 사람들의 이름을 대라면

나는 아마 호메로스와 붓다와 니체와 베르그송과 조르바를 꼽으리라.


첫 번째 인물은 내가 생각하기에는 기운을 되찾게 하는 광채로 우주 전체를 비추고

태양처럼 평화롭고 찬란하게 빛나는 눈 이었으며,붓다는 세상 사람들이 빠졌다가

구원을 받는 한없이 깊은 새까만 눈이었다.

베그그송은 젊은 시절에 해답을 얻지 못했던 나를 괴롭히는 철학의 온갖 문제들로부터 해방시켜주었으며,

니체는 새로운 고뇌로 나를 살찌게 했고,불운과 괴로움과 불확실성을 자부심으로 바꾸도록 가르쳤으며,


조르바는 삶을 사랑하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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