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사소한 일에 연연하지 마라!]
1인기업가로 살기위해서는 사소한 일에 연연하면 안된다.
나를 비롯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소한 일들과 인연에 얽매어 시간을 낭비하고 걱정하며 사는가?
사소한 일에 연연하는 것은 시간을 낭비하고 근심과 걱정을 만든다.
싸움닭을 잘 만들기로 유명한 기성자란 사람이 있었다.
그는 왕의 부름을 받고 싸움닭을 훈련시키게 되었다.
열흘이 지나 왕이 물었다.
" 이제 대충 되었는가? "
그러자 기성자는 " 아직 멀었습니다. 지금 한창 허장성세를 부리고 있는 중입니다." 라고 답했다.
열흘이 지나 왕이 또 물었다.
" 대충 되었겠지? "
" 아직 멀었습니다. 다른 닭의 울음소리나 그림자만 봐도 덮치려고 난리를 칩니다. "
다시 열흘이 지나 왕이 또 물었다.
" 아직도 훈련이 덜 되었습니다. 적을 오직 노려보기만 하는데 여전히 지지 않으려는 태도가 가시지 않았습니다. "
그리고 또 열흘이 지났다.
" 대충 된 것 같습니다. "
이번에는 왕이 궁금해서 물었다.
" 도대체 어떻길래? "
" 상대 닭이 아무리 소리를 지르고 덤벼도 조금도 동요하지 않습니다. 멀리서 바라보면 흡사 나무로 만든 닭 같습니다. 다른 닭들이 보고는 더 이상 반응이 없자 다들 그냥 가버립니다. " 라고 기성자는 대답했다.
목계란 무엇인가?
목계는 글자 그대로 나무닭을 의미한다.
< 장자> 의 < 달생편>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장자는 여기서 무엇을 이야기하려고 했던 것일까?
그것은 세파에 대한 초연함이다. 제대로 자기 자신을 통제하는 마음이다.
내가 진정으로 살고 싶은 삶, 그것은 사소한 것에 연연하지 않는 것이다.
삶은 무한한 일들을 동반한다.
이렇게 살아도 걱정, 저렇게 살아도 근심, 나름데로 성실히 살고 있다 하더라도 많은 고통과 시련을 동반한다. 제발 마음편하게 걱정 안하고 세상 살고 싶다고 말한다.
돈걱정, 직장걱정, 자녀걱정, 연인걱정, 무슨 걱정할 일들이 그리도 많은지...
이 걱정만 할려고 일부러 사는 인생이라는 생각도 든다.
만병의 원인은 스트레스라고 한다.
스트레스는 왜 생겨나는 것일까? 생각해보니 욕심과 집착인 듯 하다.
자기 마음 안에 많은 것을 채우려는 마음에서 일 것이다.
스스로 성을 높이 쌓으려 안간힘을 쓰니 스스로 지치는 것이다.
욕심은 목표와는 다른 집착에서 나온다.
욕심을 버리고 다음의 말들로 마음을 채우도록하자.
-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었다면 잊어버리자. 언젠가 갚을 수도 잊을 수도 있지만 기대는 하지 말자.
- 날카로운 말을 상대에게 들었다면 내 탓이려니 하도록하자.용서하자.
그 말을 생각하면 할 수록 가슴속에서 밤잠을 못 자도록 괴롭힘 당하는 것은 내 자신이다.
내 탓이려니... 내 탓이리려니... 용서해주자. 무슨 오해가 있으려니.
- 도시의 수도승 , 도인, 도사가 되도록 노력하자.
내가 강원도 산골 깊은 산속에서 자신을 갈고 닦는 것은 아니지만 이 삭막한 도시에서 이렇듯
자신을 자제하며 삶을 산다면 노력하는 것 만으로도 수도승이 분명 될 것이다.
- 자신을 다듬으며 정진을 하여야 한다.
- 시간이 남아서 하는 사람보다 시간을 만들어 좌선과 산책을 하면서 생각하는 마음이다.
- 제대로된 자존심은 상대에게 지지 않으려는 승부의 마음보다는 배려하는 마음과 양보하는 마음으로 사는 사람이다.
- 쉽게 상대에게 말을 함부로 하지도 않으며 타인이 뭐라고 하든지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생각에 신념을 가지는 사람이다.
- 상대방이 자신의 약점을 말한다해도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다.
억지소리고 유언비어라 하더라도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 생각하고 자신이 떳떳하므로 웃는 사람이 되자.
- 자신을 사랑하고 믿는 사람은 스스로 자존심을 언제 세우고 언제 굽혀야 하는 지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다.
-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사람이 사람을 가장 힘들고 지치게 만든다. 또한 가장 행복하게도 한다.말을 조심하여야 한다. 많은 말은 사람을 가벼이 만드는 씨앗이다.
듣고 생각하는데 익숙하도록 하자. 한마디말을 하고 싶으면 세 번을 더 듣고 이야기하자.
사소한 일에 신경쓰고 싶지 않다면 말, 이 말을 아끼도록 한다.
사소한 일에 연연하지 않으면 감정이 되살아난다.
죽었던 마음에서 새살이 돋 듯 아픔에는 아픈감정, 슬픈 기억에는 슬픈 감정, 지독히도 참을 수 없는 격한 감정에는 격한 감정, 한치의 오차도 없는 이 감정들을 버려야한다. 그 감정들을 버리고 나면 털고 버리면 자유로워지고 가벼워진다. 진정 날고 싶다면 먼저 버려야한다.
버리고 버리다 보면 질긴 그 한 덩어리만 남는다.
그 한덩어리가 나의 진짜 삶이다. 집착과 욕심을 버리고 나면 진정한 마음의 열정이 생겨난다.
" 내 입장이 없어지면 상대방의 입장을 알게 되고 모든일에 주인의식이 일어난다."
나에게 핍박의 말을 하여도 동요하지 않는다. 그 핍박도 나에게 관심이 있었기에 시작한 것이요. 어쩌면 원인제공자인 내 탓이었다.
사소한 일에 얽매이지 않는다.
<느리게 사는 즐거움>의저자 어니 젤린스키는 걱정의 40퍼센트는 절대 일어나지 않고 ,30퍼센트는 이미 일어났으며 22퍼센트는 사소한 사건이고 4퍼센트는 바꿀 수 없으며,4퍼센트만이 대처 할 수 있는 진짜 사건이라고 말했다.
즉, 우리네 삶에서 진정 몰입해야 할 일은 4퍼센트 뿐이며 96퍼센트는 쓸데없는 걱정거리라는 말이다. 할 수 없는 일,지난 일에 연연하는 사람이 되지 말자.
살다보면 별의별 일들이 상재하는 것이 인생이라는 장이다.
부딛히고 ,깨지고 ,웃고, 울고 하는 그 많은 시간들속에서 가장 명심해야 할 것은 진정한 내 마음을 다스리는 일이다.
일체유심조 " 세상 모든일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
새벽에 걸려오는 불의에 전화가 아닌 이상 삶에서 그리 큰 일은 없다.
이제는 스스로 묶어 놓은 굴레를 벗어나야 한다.
세상을 이렇게 살아보도록하자.
세상을 바꾸려는 것이 안된다면 세상속에서 나를 일으켜라.
내 탓이오.. 내 탓이요... 내 큰 탓이로소이다...
시작과 끝이 나에게서 존재한다면 이제는 사소한 집착과 욕심은 버리도록하자.
걱정해서 해결될 일이라면 밤을 세워서 걱정해보자.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제는 놓아주자. 그 걱정의 끈을 ...
오늘 하루 이렇게 세번만 다짐하도록하자.
사소한 일에 얽매이지 마라.
사소한 일에 연연하지 마라!
사소한 일에 목숨걸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