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좋아하는 여학생에게 밤새 썼던 연애편지를 아침에 읽어본 적이 있는가?
아주 유치하다. 분명 밤새도록 썼고 글을 멋지게 표현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아침에 읽어보니
부치려고 했던 마음이 사라지고 찢거나 버리게 된다.
이유가 무엇인가?
밤에 생각한 글과 편지는 하루내 뇌가 지쳐서 감상적인 마음만 가득하다.
냉철하고 이성적이지 못하다.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만 가득해서 객관적이지 못하다.
객관적이지 못하다는 것은 정확한 핵심이 없는 뜬구름잡는 이야기다.
그래서 밤에 어떤 판단과 선택은 올바르지 못하다.
모든 생각과 판단은 새벽에 하는 것이 좋다.
새벽은 뇌가 충분히 쉰 상태다.
냉정하고 이성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준비되어 있다.
이런 이성적인 상태일 때 사업적 결정이나 삶의 현장에서 오는 고민과 여러 얹힌 일들을 슬기롭게 대처할 지혜가 나온다.
이렇게 머리가 맑고 이성적일 때 좋은 책을 읽고 글을 쓴다.
책은 내 부족한 내 모든 것을 채워준다.(어렵지만 철학 책을 먼저 보는 게 좋겠다. 철학책은 어렵다. 어려운 것을 누가 모르나. 쉬운 책을 읽기만 하면 사람이 발전이 없다. 독서는 저자와의 대화다. 대화상대가 최근 몇 십년 이내의 사람보다 몇 백년, 몇 천년 된 사람이라면 배우고 깨닫는 게 많아 질 게다. 위대한 철학자의 책을 읽으면 사람이 안과 밖 내공이 쌓인다. 내공이 쌓이면 남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게 되는 안목이 생기고 그 안목으로 남과 다른 성과를 형성하게 된다.)
채워진 내 마음에서 아이디어가 솟아나고 좋은 선택과 기회를 만들어낸다.
책을 읽으면 쓸 게 많아진다.
글도 쓰다보면 는다. 처음부터 작가인 사람은 없다.
국문학과를 나온 사람이 다 작가가 되거나 이 시대의 소설가가 된 것이 아니다.
꾸준히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글을 쓰는 사람이 더 멋지고 감동을 줄 수 있는 글을 쓸 수 있다.
일기처럼 소소한 일상의 고백, 어느 한 분야에 칼럼을 쓰고 전문가로 거듭나는 사람들을 우리는 많이 볼 수 있다. 일단 읽고 쓴다. 쓰다보면 남과 차별된 자신만의 글이 완성된다.
꼭 작가를 지망하는 사람이 아니어도 글을 쓰면 논리적으로 변하고 세상을 성찰할 수 있는 어떤 내공이 쌓인다. 어떤 산이나 깊은 절에서 수도를 해야만 수행자가 되는 것이 아니다.
글로 써보면 자신의 실체를 알 수 있고 어떤 꿈과 목표를 위한 계획과 실천의 힘이 생긴다.
하루 하루가 모여 꾸준히 하는 습관의 힘이 꿈과 목표를 이루게 하고 성공이라는 열매를 따게 한다.
새벽을 깨웠다면 책을 읽고 글을 써보라!
분명 인생이 변할 것이라고 확신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