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어왕

리어 왕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27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최종철 옮김 / 민음사 / 2005년 12월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리어왕.

저자는 이 책에서 무엇을 말하려했을까?

삶과 죽음,권력과 암투 여러 쟁점의 한가운데에 미쳐가는 리어왕이 있다.

삶은 즐기기에도 시간이 부족하거늘 우리네 인간들은 사소하고 부질없는 것들에 많은 시간과 정력을 허비한다.

본질, 삶의 본질은 무엇인가?

행복이란 무엇이고 왜 지금의 삶을 살아야 하는가?

또 어떻게 살아야하는가?

이 책을 읽고 조금이나마 깨우친 걸 감사하게 생각한다.

홍정욱의 멈추지 않는 삶을 위하여....

7막 7장 그리고 그 후 - 멈추지 않는 삶을 위하여
홍정욱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3년 11월

놀라운 책이다.

다시 또 읽어보았지만 놀라운 책이다.

20대 초반의 나이에 이런 필력의 글과 생각을 할 수 있다니.

질투가 날 정도로 글과 생각과 마인드가 대단하다.

그의 도전과 열정의 힘,

이 책의 모토가 되는 그의 어머니의 힘,

아이들한테 늘 긍정적으로 살라고 했고, 하나님께 진실되게 간구한다면 무엇이든 이루어질 것이라고

이야기해 온 내가 아니던가? 그런데 한갓 암세포 때문에 내가 믿어온 것에 굴복한단 말인가?

그까짓 암세포쯤은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기도하고 믿음으로 싸워나가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그 어머니는 암을 이겨내고 완치판정을 받았다.

인간의 힘이,인간이 가진 정신력의 힘을 나는 보았다.

명문가에서 왜 명문가의 자손들이 나오는 것인지 나는 느꼈다.

품격과 습관의 힘,보여주고 스스로 느끼는 힘,보이지 않는 카리스마로 지배한다 삶을...

홍정욱의 책 읽기,글 쓰기,공부하기...

마음 가득히 배워본다.

일생에 한번 고수를 만나라!

일생에 한번은 고수를 만나라 - 경지에 오른 사람들, 그들이 사는 법
한근태 지음 / 미래의창 / 2013년 7월

다시 또 이 책을 읽었다.

내공이 쌓인 책이다. 읽기는 쉬워도 쓰기는 어려운 책이 이런 책이다.

"하수들은 생활이 불규칙하다.

변수가 많다. 일관성이 떨어진다. 쓸데없는 약속이나 이벤트가 많다.

차분히 앉아 있지 못한다. 계속 전화가 오고 전화가 없으면 이쪽에서 전화를 건다.

가만있지를 못하고 자꾸 약속을 만든다.

온갖 모임에 다 출두한다.

도대체 누구를 위해,왜 그렇게 사람을 만나고 바쁜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내 스스로 묻고 반성해보아야 한다.

2014년은 동굴 속으로 들어가 무언가를 심각하게 만드는 해이다.

예언자

예언자
칼릴 지브란 지음, 오동성 옮김, 정일모 그림 / 나마스테 / 2014년 7월

레바논.

생소한 나라의 철학자.

"말이 많아지면 생각의 반은 죽게 됩니다.

생각이란 하늘을 나는 새와 같아서,말의 감옥 속에서 날개를

펼 수 있을지 몰라도 말아오르지는 못하게 때문입니다."

생각을 언어로 표현하고,표현하는 언어를 행동으로 보여준다는 것,

삶이란 역시 말을 적게 해야 한다.

말이 모든 악의 씨앗이 된다.

홀로 묵묵히 살아가자.

그리고 읽고 쓰고 생각하자!

젊은 예술가의 초상

젊은 예술가의 초상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5
제임스 조이스 지음, 이상옥 옮김 / 민음사 / 2001년 3월

오랜 시간 벼르고 별렸다.

눈에 불을 켜고 정신을 집중하여 읽어 나갔다.

역시 세계문학은 어렵다. 어려운 것도 중경동이 있는데 경에 속하는 것 같다.

아일랜의 작가 <제임스 조이스>

조지프 캠벨이 좋아하는 작가, 수려한 문체와 아름다운 단어,그 속에 펼쳐지는 이야기들.

저자가 말하는 것 그대로,날 것 그대로 읽으려고 노력하고 노력했다.

신중함이 없는 열정은 표류하는 배와 같다.

"그런데 말이다,사이먼 난 네가 담배를 피우는 걸 몰랐지 뭐니...

너 진짜로 좋은 담배를 맛보고 싶거든 이 여송연을 한번 피워봐라.

간밤에 퀸스타운에서 어떤 미국이 선장이 내게 선물로 준 것이란다.."

조이스 자신이 겪은 자전적 소설.

서두의 학교 생활, 아버지의 사업 실패 후 겪는 사연,하나님의 이야기들...

어렵고 힘들지만 그 어떤 큰 산 하나를 넘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