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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 윤광준의 명품인생
윤광준 지음 / 그책 / 2011년 2월
평점 :
좋은 친구를 한 명 사귀었다.
윤광준.
멋진 사람이다.
책이 좋은 점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사람인데도 오랜시간 알았던 것 같은 친근감을 준다는 것이다. 책은 곧 그 사람이거늘...
그 사람의 진면목을 아는 데 책만큼 좋은 게 있을까?
오디오,생활명품,사진작가. 등등
윤광준의 이력에는 몇 가지 남과 다르게 살았던 삶의 흔적들이 있다.
이 흔적은 족적이 뚜렷하다.
한 발 한 발에 치열한 검증과 노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 그의 인생을 알기에 이 책은 뚜렷한 값어치가 있다.
인생의 먼 거리를 가본 사람의 이정표라고 말할 수 있다.
"아집은 버릴수록 편해진다.
할 수 있을 때 미루지 말고 다 해봐야 아쉬움이 덜하다.
쾐한 고집으로 밋밋하게 사는 동안 나이만 먹는다."
"좋은 것만 누리고 살기에도 인생은 짧다. 시간을 보잘것없는 것들로 채우기엔 너무 아깝다."
"명품의 가치와 의미는 물질이 아닌 정신의 영역에 있다.
물건을 실용의 관점으로만 보은 것은 아쉬운 태도다. 휼륭한 물건에는 정신이 깃들어 있다.내가 명품을 찾기 위해 애쓰는 것은 그것을 만든 사람의 고급한 정신과 공감하고 싶어서다."
'시간을 헛되게 보내지 않았다는 증거와 치열하게 벼린 자신만의 무기가 있다면
각자의 서른 살은 두렵지 않다.'
마흔 살도 두렵지 않다.
후회없는 삶을 살기 위하여 나는 오늘도 책을 읽고 산을 오르며 글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