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시계에 담긴 2014년의 모래가 다 빠져나가고 있다.
시간이라는 게 리필해서 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지난 시간은 다시 되돌릴 수 없기에
소중하다.
2014년을 보낸다.
내 인생에 다시는 그 시간들을 쓸 수 없을 것이다.
다사다년했다는 말은 올해같은 때에 쓰는 말이다.
많은 일들이 있었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이겨내기 힘든 날들도 많았다.
숨쉬기 힘든 순간이었지만 지나가더라.
지나고 나니 별거 아니더라.
이렇게 진짜 어른이 되나보다.
이것 역시 지나가리다,그렇다. 모든 것은 지나가고 새로운 날이
온다.
그저 이 순간을 즐겨라.
즐거우면 즐거운대로, 힘들고 고통스러우면 그런 대로 이겨내고 살아가면 되는
것이다.
후회없는 인생을 살고 싶었다.
틀에 박힌 삶이 아닌 혁신하고 창조하는 삶을 싶었다.
그 누구도 아닌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 심장이 두근거리는 삶을 살고
싶었다.
지금 나의 삶은 언젠가 뿌려놓았던 그 씨앗의 결과들이 뭉쳐진
삶이다.
그 누구를 원망하지도 불만도 말하지 말자. 그저 지금의 순간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살아가라.
살고 싶었다가 아니라 살고 있다로 내 삶을 뜨럽게 불태우리라.
나는 장작이다, 세상에 공짜가 없음을 2014년의 마지막밤에 다시 한번
외쳐본다!
어서 오라 2015년이여 너를 뜨겁게 불태워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