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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눌 수 있어 행복한 사람입니다
박권용 지음 / 해피앤북스 / 2006년 9월
평점 :
구수한 인상이다.
청국장이 생각나는 외모에 전혀 멋부리지 않은 얼굴. 짜장면을 준비하셨다면서 밀가루가 묻은 옷차림 그대로 간증을 시작하셨다. 그 모습이 박권용 집사님의 첫 인상이었다.
작은 거인... 나눌 수 있어 행복하시다는 집사님. 간증 내내 적절한 욕설이 들어갔는데도 전혀 어색하거나 반감이 들지 않았다. 짜장면으로 봉사하시고 강연도 스타강사로 이름이 나있으신 분. 왜 내가 이제까지 이런분을 몰랐을까?
살아오신 삶이 참으로 드라마틱하지만 그 분이 세상에 펼치신 그 사랑의 따뜻한 마음은 더 따뜻했다. 나도 따뜻한 강연과 봉사를 어서 빨리 시작해야겠다고 동기부여가 되었다.
어린양교회에서 간증하시고 무료 자장면 300그릇을 봉사하셨다. 짜장면 맛은 얼마나 맛있었는지... 어릴 적 먹었던 그 맛이었다. 면발이 쫄깃 쫄깃하면서 장맛이 일품이었다. 정말 간만에 맛있게 먹어본 짜장면이었다. 그 마인드와 삶의 동기부여를 배울 수 있어 감사했다. 나도 이런 따듯한 사랑의 감정을 전염받아 그 마음에 보답하는 사람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