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홍의 사람공부 - 사람을 아는 것의 힘 정진홍의 사람공부 1
정진홍 지음 / 21세기북스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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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친홍이라는 사람의 글을 좋아한다.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를 좋아한다는 게 정확한 말일 게다. 전작 [완벽에의 충동]은 별로였지만 경영을 만나다는 정말 감동이라는 표현으로 읽었다. 왜 그런고 하니... 준비를 많이 집필했다고나 할까? 그래서 3권을 다  읽었다. 그리고 많은 것을 배우고 익혔다고 생각한다. 그런 정진홍님의 책이라 이 책또한 망설임없이 주문했는데 실망이다. 

50인의 사람공부라는 명칭이 붙었는데 전작에 비해 내용이 부실했다. 누구나 알만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짜집기 하듯이 썼다. 정작 자신의 주관과 솔직한 느낌은 없고 일대기를 소개 하는 그런 방식의 글만 썼다. 이런 글을 읽었다고 발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저자의 성의가 부족하는 데는 분명히 할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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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의 달인 - 픽업아티스트의 200% 작업성공 노하우와 테크닉 특강 유혹의 달인 1
팬케익 지음 / 해피트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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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유혹의 달인이라는 데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 

자신의 이야기는 전혀 나오지 않고 이론적으로만 쓴 책... 솔직히 이런 류의 책을 집필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사회적으로 개인적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인데... 남이 하면 불륜,내가 하면 로맨스처럼... 

자신의 이야기를 기대했다. 픽업 아티스트라는 그 저자의 이야기를 기대햇는데 영... 아니올시다. 솔직하지 않은 책은 가라~~ 자신의 이야기가 없는 책도 가라...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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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 일상의 여백 - 마라톤, 고양이 그리고 여행과 책 읽기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진욱 옮김 / 문학사상사 /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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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의 일상에 대한 독백이 담긴 책이다. 

하루키는 자기관리와 자기 존재감이 강한 작가다. 세계적 작가인데도 뽐내지도 자랑하지도 않는다. 있는 척을 하지도 자신을 내세우려고 하지 않는다. 천천히 자신의 일을 즐기면서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의 장편소설들은 그의 국적인 일본에서 쓰여진 것이 거의 없다. 이탈리아,로마, 등등 여러 여행지에서 옮겨다니면서 쓴 책이다. 그리고 그 여행 또한 일정하다. 9~10시 취침, 아침 5시 기상... 오전에 집필하고 오후에는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한다. 

자신의 삶을 즐기면서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사람. 이 사람의 자기 관리에 마인드를 배우고 싶다. 일희일비하지 않고 마라톤을 즐기면서 삶을 사랑하는 사람. 하루키의 그런 점을 배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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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방법
아르투르 쇼펜하우어 지음, 권기철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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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드문 수작이다. 

이 세상은 불행으로 가득차있다. 그러나!  "우리가 살아가는 직접적인 목적은 괴로움이다. 그렇지 않으면 세사을 살아가는 이유를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평생 독신으로 인간의 본질과 정체에 대해 탐구한 쇼펜하우어 그에게 이 세상은 불행으로 가득 찬 공간이다. 삶에 진실로 맞서라. 그리하면 불행으로 가득 찬 삶이라도 그만큰 더 진심으로 웃을 수 있으리라! 그는 나의 선생이다---- 니체 

 

니체가 이렇게 극찬한 쇼펜하우어다. 고전,철학 책 중 가장 감명을 받은 책이라면 [세상을 보는 방법] 이 책이다.동서문출판사에 가장 잘 만들어 낸 책 중,그 중에서도 수작이라고 할 수 있는 책이다. 책은 자세하다. 1776년에 태어난 그의 일대기가 사진과 함께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얼마나 이 책을 열정을 기울였는지 알 수 있다.  

그런 책을 정말 감명깊게 읽었다. 1000페이가 넘는 책 값이 25000원에서 반값 세일 12500원이다. 이 책을 받고 지금껏 몇 개월에 걸쳐서 읽었는 지 모른다. 그 만큼 아껴서? 읽었다는 표현도 된다.독신으로 살아 온 그의 삶에서 새로운 안목을 배울 수 있었다. 의지와 표상으로의 세계는 어려워서 도전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세상을 보는 방법]만 줄기차게 읽었다.  

읽는 내내 200년의 삶을 살았던 사람에게서 참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아는가?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이 문제에 대하여,진정한 자아와 나를 위하여,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처세술에 대하여 많은 공부를 하게 만들어주었다. 쇼펜하우어~~ 나도 그대의 친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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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에 관하여 우정에 관하여 원전으로 읽는 순수고전세계
M.T. 키케로 지음, 천병희 옮김 / 도서출판 숲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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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에 대하여, 우정에 대하여.. 

 

로마의 웅변가,정치가,철학자 수사학의 대가이자 고전 라틴 산문의 창조자인 키케로의 글이다. 글은 대화방식으로 전개되어있다. 쉽고 이해가 가는 글은 아니다. 하지만 대화방식이라 어렵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그런데 쉬이 무언가를 얻었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고전,철학에 관심이 많아져 읽기 시작했는데 어려운 게 사실이다. 아직 내공이 부족한 탓도 있겠지만 고전은 끝없이 진득하게 읽어야 할 숙제라고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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