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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방법
아르투르 쇼펜하우어 지음, 권기철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5년 2월
평점 :
품절
보기 드문 수작이다.
이 세상은 불행으로 가득차있다. 그러나! "우리가 살아가는 직접적인 목적은 괴로움이다. 그렇지 않으면 세사을 살아가는 이유를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평생 독신으로 인간의 본질과 정체에 대해 탐구한 쇼펜하우어 그에게 이 세상은 불행으로 가득 찬 공간이다. 삶에 진실로 맞서라. 그리하면 불행으로 가득 찬 삶이라도 그만큰 더 진심으로 웃을 수 있으리라! 그는 나의 선생이다---- 니체
니체가 이렇게 극찬한 쇼펜하우어다. 고전,철학 책 중 가장 감명을 받은 책이라면 [세상을 보는 방법] 이 책이다.동서문출판사에 가장 잘 만들어 낸 책 중,그 중에서도 수작이라고 할 수 있는 책이다. 책은 자세하다. 1776년에 태어난 그의 일대기가 사진과 함께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얼마나 이 책을 열정을 기울였는지 알 수 있다.
그런 책을 정말 감명깊게 읽었다. 1000페이가 넘는 책 값이 25000원에서 반값 세일 12500원이다. 이 책을 받고 지금껏 몇 개월에 걸쳐서 읽었는 지 모른다. 그 만큼 아껴서? 읽었다는 표현도 된다.독신으로 살아 온 그의 삶에서 새로운 안목을 배울 수 있었다. 의지와 표상으로의 세계는 어려워서 도전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세상을 보는 방법]만 줄기차게 읽었다.
읽는 내내 200년의 삶을 살았던 사람에게서 참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아는가?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이 문제에 대하여,진정한 자아와 나를 위하여,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처세술에 대하여 많은 공부를 하게 만들어주었다. 쇼펜하우어~~ 나도 그대의 친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