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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일곱 이건희처럼 -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진짜 공부
이지성 지음 / 다산라이프 / 200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읽는 내내 이런 생각이 들었다. 무슨 일이든 잘 할 수 있는 방법이 더 분명히 있다고... 무조건 열심히 하는 것은 누구나 하는 일이다. 본질은 남과 다른 방법의 차이다.
이건희... 솔직히 나도 재벌2세 아닌가? 여하튼 엄청난 유산을 물려받으면서 시작한 사람이 아닌가? 남들이 운동화 끈도 묶지도 못하고 시작할 때 본레이서의 3분의1 지점을 뛴 사람이 아니냐는 생각이 강했다. 하지만 읽는 내내 생각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이지성 작가에게서 많이 배웠다. 열심히 산다고들 하는 인생에서 방법의 차이를 역설한다.
멘토를 만들어라. 배움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피곤하다고 눕거나 티브이를 보거나 잠들지 마라. 그건 배우는 사람의 자세가 아니다. 그것은 미래를 포기한 사람이나 할 짓이다. 그러나 정신 바짝 차리고 책상에 앉아라. 진짜 공부의 가장 큰 적은 다름아닌 바로 자신이다. 전문가를 찾아가는 것은 고사하고 전문가에게 이메일를 보내는 것조차도 주저하고 귀찮아 하는 것이 당신 자신이다. 전문가를 만나러 다니다가 좌절감을 느겼다면 변화하기 위해 그만큼 노력했다는 의미다. 정말 맞는 말이다. 고개를 푹이는 진정한 이유를 알아야 한다. 나도 스승을 더 찾아야 한다.
멋진 책이 틀림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