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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를 넘어 콘텍스트로 - 한 인문주의자의 사회와 교회 읽기
최종원 지음 / 비아토르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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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신앙, 전통, 교리 등은 모두 텍스트와 콘텍스트의 순환 속에서 형성되었다. 텍스트는 콘텍스트를 형성하고, 콘텍스트는 텍스트를 해석한다. 텍스트와 콘텍스트의 순환과 긴장이 팽팽하고 치열할수록 신앙도, 교리도, 삶도 단단하고 날카롭게 벼려진다. 하지만 오늘 한국교회의 현실은 콘텍스트가 텍스트를 왜곡하고, 텍스트는 콘텍스트를 바로잡지 못하는 무능에 빠져있다. 온통 뒤죽박죽이라 어디에서 무엇부터 고쳐야 할지 모르겠지만, 이 책이 주장하는 '보편 교회', '포용의 공동체', '공적 신앙'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사실 텍스트니 콘텍스트니 하는 어려운 말을 늘어놓으며 책을 설명하기보단 그냥 솔직하게 말하자면, 속 터지는 한국 교회 욕을 시원하게 한 책이다. 물론 인문주의자 답게 지적이고 교양있게.. 나는 올해 읽은 책 중에 가장 속이 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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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과 성품
스탠리 하우워어스 지음, 홍종락 옮김 / IVP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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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의 신학자이자 윤리학자로 꼽히는 스탠리 하우어워스가 친구의 아들이자 자신의 대자인 로리에게 그리스도인으로서 성찰해야 할 덕과 성품에 관해 매년 세례 기념일마다 15년간 성실하게 써내려간 편지를 모은 이 책은, 2019년 1월 2일에 한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보통 연초에 출간된 책은 연말쯤엔 잊혀져 '올해의 책'에 뽑히기 힘들다고 하는데, 한해를 오롯이 살아낸 이 책이야 말로 올해의 책이 되기에 가장 적절하다. 나는 올해를 이 책과 함께 시작했고, 올해 내내 이 책을 종종 들춰보며 그리스도인으로서 나의 삶과 내가 선 자리를 점검했다. 물론 2019년에도 나는 그리스도인 다운 덕과 성품을 갖추는데 실패했고, 2020년도 이 책과 함께 시작해 볼까 싶다. 올해의 책을 넘어 인생 책으로 꼽을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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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봉호 교수는 누구인가?
박남훈 지음 / 세컨리폼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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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봉호 교수의 논리가 이분법적이고 편파적이라고 분석하는 논리가 너무 이분법적이고 양자역학적 점프를 해서 정신이 하나도 없네. 일단 끝까지 읽어보고 더 욕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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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으로 김용규 선생의 <그리스도인은 왜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는가>랑 제목 너무 겹치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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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CAT (유캣) 성경 YOUCAT 시리즈
YOUCAT 재단 지음, 허규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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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뻔한 스터디 바이블. 게다가 심도있는 해설도 아니고 아주 기초적인 안내가 약간 붙어 있는 수준의 평이한 스터디 바이블이라 어지간하면 스터디바이블 한두개 있을 개신교인들은 정말 별 필요없을 성경. 나도 어지간하면 안샀을텐데 카톨릭에서 나왔다는 신선함과, 무엇보다 YOUCAT, DOCAT시리즈에 대한 애정(?)과 기대가 있어서 구매했다. 

그럼에도 두가지 장점을 꼽아보자면 이정도 크기에 외경까지 포함한 신구약 전체 + 해설에 심지어 삽화까지 들어갔다는게 놀랍고, 개신교권에서 발에 차이는 시덥잖은(예화만 떡칠된) 스터디바이블보다는 내용이 괜찮은 편이라는게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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