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계산법

기적의 계산법 P1 - 유아 5~7세, 10까지의 수 ㅣ 기적의 계산법 P단계 1
기적의 학습서 연구회 지음 / 길벗스쿨 / 2017년 7월

어릴 때 부터 수학을 좋아하고 잘 했던 나..

서른 훌쩍 넘어서서 딱히 '수학' 을 다룰 일은 없이 살긴 하지만,

수포자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어려워하는 이들이 있는 수학을 어려워하지 않고, 좋아하는 건

분명 메리트가 있는 일일 거라고 생각하기에..

기적의 계산법으로 울 꼬마의 기초를 잡아보려고 합니다.

아이가 주인공인 책.

기적의 시리즈를 좋아하는 이유가 이거에요

유아연산문제집인 기적의 계산법 역시 아이가 부담스러워하지 않으면서도

차곡차곡 실력을 늘릴 수 있는 구성이랍니다.

수학의 기초는 계산

그리고 그 계산은 반복이 필요하답니다

수학 문제를 많이 푸는 것도 그 이유죠~

그래서 매일 꾸준히 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

시간도 오래 안 걸려요~~~ 1장에 길어야 10분? ㅎㅎ

짧고 굵게, 매일 하는 유아연산문제집

1장이라 부담없어서 아이도 '한 번 해줄게' 하면서 함께 합니다.

매번 쓰고 더하는 활동은 아니에요

유아연산문제집이 그러면 아이들이 질리겠죠? ㅎㅎㅎ

컬러풀하고 예쁜 스티커도 붙이고요~

책도 꽤 알록달록

귀엽습니다 ㅎㅎㅎ

1권을 휙휙 넘겨보니, 뒷 부분은 제법 우와~ 싶네요

꾸준히 하면 울 망아지도 이 정도는 거뜬하게 하게 되겠죠? ㅎㅎㅎ

처음 시작은 일, 이, 삼, 사, 오

기적의 유아수학에서 4까지 열심히 한 아이라 척척!

그러고보니 저 책은 1권 다 끝나가요 ㅎㅎ 흐뭇흐뭇!

숫자에 맞게 스티커를 붙입니다.

그리고 쓰기 연습 시작! ㅎㅎㅎㅎ

아직 쓰기는 많이 서툰 아이에요

삐뚤빼뚤 ㅎㅎㅎㅎ

이럴 때 필요한 건?

엄마의 물개 박수입니다 ㅎㅎㅎㅎ

엄마표 홈스쿨을 진행하는 유아연산문제집,

아이의 수준에 맞게 엄마가 도와줄 수 있어서 좋아요

전 일단 아이가 쓰는데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형광펜으로 써주고 따라 쓰게 해줬어요

그리고선 잘한다고 칭찬 백만번 ㅎㅎㅎㅎ

한 페이지 채운 아이가 엄청 흐뭇해하고 뿌듯해하더라고요 ^^

제일 잘 쓴 숫자 하나 콕, 집어서 정말 잘 썼다고 칭찬 또 해주고요 ㅎㅎ

요새 이렇게 유아연산문제집으로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하원하고 매일 10~15분 정도..

기적의 유아수학, 기적의 계산법, 기적의 창의력..

이렇게 3권을 1장씩 하고 있어요....ㅎㅎ

학습지 선생님보다 경제적이고, 엄마와 교감하고, 아이의 성장을 보며 뿌듯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운 엄마표 홈스쿨이랍니다 :)

머리가 좋아지는 그림책 - 상상력

머리가 좋아지는 그림책 : 상상력 ㅣ 머리가 좋아지는 그림책
우리누리 지음, 윤정주 그림 / 길벗스쿨 / 2017년 4월

초등교과서 수록도서인 머리가 좋아지는 그림책

아직은 어린 울 망아지에게 좀 어렵던데..

학교에선 이 책으로 어떻게 수업을 할지 참 궁금해지더라고요 ㅎㅎ

초등교과서 수록도서의 구성은 단순합니다

3개의 그림으로 상황을 보여주고,

그다음 이야기를 상상하는 거예요

아직 5살이라 생각지 못한 대답을 많이 하더라고요 ㅋㅋ

뒤 페이지에는 작가의 이야기가 나와있습니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게 뭘까?

해가 쨍쨍한데.....

생각해보시겠어요?

뜨거운 태양의 땀....ㅋㅋㅋㅋㅋㅋ

울 꼬만 구름이 더워서 우는 거라고;;;

청진기로 여기저기 소리를 듣고 다니는 아이

그다음 장면은 뭘까요? ㅎㅎ

그림자놀이를 하다가 사라져버린 새

어디로 갔을까~~~

단순하면서도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재미있어지는 초등교과서 수록도서

작가의 상상력이 참 기발한 것 같더라고요 ㅎㅎ

펄럭~  하면서 날아가는 새..ㅋㅋㅋ

초등교과서 수록도서를 보니, 미리 맛보기 초등 경험 기분? ㅎㅎㅎㅎ

아직 인과관계를 생각하기에 어린지

엄마의 예상보다는 어려워했지만, 내년쯤 다시 꺼내서 읽으면

좀 더 많은 대화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달콤한 백곰

달콤한 백곰 ㅣ 백곰 시리즈
시바타 게이코 지음, 김언수 옮김 / 길벗스쿨 / 2018년 3월

달콤한 상상이 가득한 그림책추천

달콤한 백곰이랍니다

저번에 읽었던 맛있는백곰과 같은 시리즈죠 ^^

이번엔 간식 이야기라 아이의 호응이 더 좋아요 ㅎㅎ

간식을 좋아하는 백곰

우앙~~~ 하고 입을 크게 벌리고 먹는 모습이 귀엽죠 ㅎㅎㅎ

이 책에는 참 많은 간식이 나와서 달달한 거 좋아하는 엄마도 행복해지는 그림책이었답니다 ㅎㅎㅎ

간식을 좋아하는,

그래서 간식과 하나가 되기를 꿈꾸는 백곰

제목 그대로 달콤한 백곰이죠 ㅎㅎㅎ

구성은 어렵지 않아요 

글밥도 많지 않죠

하지만 아이랑 그림을 보면서 백곰을 어떻게 먹을까? 라던가 ㅋㅋㅋㅋㅋ

나라면 어떻게 들어갈까,

내가 빙수에 들어가면 소스는 뿌리지 말아줘, 같은 아이 취향 이야기까지..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길 때마다 할 이야기가 참 많은 그림책추천이랍니다 ㅎㅎ

우리 꼬마가 제일 좋아한 건 바로 도넛이 아닐까 싶어요

집 근처 던킨도너츠가 사라져 버린 걸 기억해낸 망아지는

속상하다는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자기가 먹어본 도넛 이야기,

그리고 핑크색 도넛 안에 들어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

차갑고 달콤한 아이스크림이 되는 상상은 달달하니 즐겁죠 ㅎㅎ

전 슈팅스타 안에 들어가서 톡톡 튀고 싶어요 ㅋㅋㅋㅋㅋㅋㅋ

화채에 동동 떠 있는 백곰들 ㅋㅋㅋㅋㅋㅋ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림책추천 달콤한 백곰이랍니다.

사탕 속에 숨은 백곰 찾기~ㅋㅋ

바나나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요리들을 보면서

나 이거 할래,

이거 되고 싶어,

이 안에 나 넣어줄래?

하는 상상력이 즐거운 그림책추천 :)

아이랑 즐겁게 읽기 좋은 달달한 그림책

달콤한 백곰이에요~~ᄒᄒ

기적의 5세 창의력. 1: 나와 가족

기적의 5세 창의력 1 : 나와 가족 ㅣ 기적의 5세 창의력 1
CJ에듀케이션즈 지음 / 길벗스쿨 / 2013년 7월

5살이 되어서 아이랑 나도 무언가 해볼까, 싶어서 주문한 책

길벗의 <기적의 5세 창의력>

1권. 나와 가족입니다.

<기적의 유아수학> 이 꽤 마음에 들어서 이 책도 믿음을 갖고 주문했지요.

5세라 누리과정에서 엄선한 15개의 대주제,

60개의 소주제를 영재학습 프로그램으로 구현한 유아 창의학습 프로그램이랍니다

이 프로그램으로 우리 꼬마의 창의력키우기 쑥쑥!

과하게 하지는 않아요

이렇게 책으로 보면 왠지 '공부' 라고 생각을 하는지라,

엄마랑 책 가지고 놀까? 하면서 한 자리에서 1장 정도..

일과표에는 30분으로 정해놨지만 10분도 안 걸리지요 ^^

5세 아이들의 부모님들은 <누리과정> 많이 들어보셨죠? ㅎㅎ

어린이집이든 유치원이든..

5-7세 아이들은 모두 같이 배우는 과정이랍니다.

상세 내역은 이렇게...^^

신체운동,건강 / 의사소통 / 사회관계 / 예술경험 / 자연탐구

창의력키우기가 그러하듯 이 영역 역시

대놓고 하기보다는 자연스레 노출시켜서 익히게 하는 것이 좋답니다.

기적의 창의력 책은 5-7세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울 꼬만 5세 1권으로 시작..^^

그래서 주인공 보리도 다섯살이예요~

동갑내기 친구와 함께 창의력키우기를 합니다.

호기심 보따리를 함께 들여다보며 성장해 갈 거예요

그림을 보고 제목 짓기

이런 거 해본 적이 없는데.. 싶지만 물어보니 얘기 잘 하더라고요 ^^

부록으로는 이렇게 도형, 스티커 등..

아이랑 같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요

단순하게 동그라미 치고, 색칠하고 정도라면 아이가 지루해하겠지만

활용이 다양한지라 창의력키우기 교재를 덜 지루해 한답니다,

모양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찾아보고,

실제로 붙여 볼 거예요

척척 붙여나가는 울 망아지..^^

풀칠도 붙이기도 잘 한답니다 ㅎㅎ

완성!

모양이 다양하니 더 재미있어 하더라고요 ㅎㅎ

사실 학습지에 대해서도 고민해보지 않은 건 아닌데,

전 그냥 엄마표 홈스쿨, 엄마표 놀이로 일과를 짰답니다 ㅎㅎ

(아엄스 카페 능력자 언니의 파일로..^^)

물론 계획표이고 그대로 다 하지는 못하지만,

오늘 뭐 할까~ 고민하기 보단 엄마가 먼저 이끌어서 놀 수 있으니 좋더라고요

그래서 주 2,3회 정도 꾸준하게 해나가고 있는 기적의 창의력

이 책으로 울 꼬마 창의력키우기 쭈욱~ 해보려고 해요!

미운 네 살, 듣기 육아법

미운 네 살, 듣기 육아법
와쿠다 미카 지음, 오현숙 옮김 / 길벗 / 2016년 3월

흔히들 이야기하는 미운 네 살

사실 울 망아지는 네 살도 썩 많이 밉지 않게 보내긴 했다.

그리고 다섯 살이 된 요즈음...

난 요새 종종 사람들이 이래서 '미운 네살'이라는 말을 했구나,라는 걸 느낀다.

아무리 순하다는 아이의 육아도 엄마에겐 힘들고 버겁듯..

내 아이 내게 버거운 부분이 있다.

그리고 난 그런 부분을 미운 네 살, 듣기 육아법이라는 이 책을 읽으며 마음을 다잡고,

내 육아관을 다잡아보았다.

왜 나만 다잡냐고..?

아이가 휘리릭~ 하고 바뀌는 마법 같은 일은 없으니까...ㅎㅎ

그래서 가끔은 의심스럽다.

사극을 보면 미운 네 살인 아이가 단정하게 무릎을 꿇고 앉아서 천자문을 줄줄 외운다.

...이게 과연 가능했을까? ㅎㅎㅎ

미운 네 살을 대하는 부모의 마음가짐, 을 말하는 책이지만

딱 4살..이라기보다는 유아기의 자녀를 가진 부모들에게 좋을 것 같은 육아서

중간중간 이렇게 만화가 들어있어서 한눈에 쏙 들어온다는 장점도 있었다

이 책의 제목처럼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듣기>

엄마가 얼마나 잘 들어주느냐 하는 것으로 아이는 엄마의 애정을 느끼고,

의지한다고 한다.

그리고 엄마들이 마주하게 되는 육아의 어려운 부분들을 하나씩 자세하게 이야기해주고 있어서 더 좋았다.

내 아이가 해당하는 부분이 많아서일까..

사실 머리로는 늘 생각한다.

사람이 다 다르듯, 아이에게도 아이만의 특징이 있는 것이라고.

하지만 다른 아이와 비교가 되는 현실에서는 그렇지 못한 때가 많아서 스스로도 속상할 때가 많다.

<네가 울든, 웃든, 화를 내든 어떤 모습을 하든 아빠 엄마는 다 좋아> 

뭘 하든 세상에서 가장 예쁜 내 아이인데..

왜 자꾸 욕심이 생기는 건지...ㅎㅎ

육아란 참 쉽지 않다.

자기 긍정감과 자존감을 키워주기 위해,

앞으로 길어야 10년 안에 끝날 아이의 어리광을 받아 주어야 한다.

10년만 지나면 무섭다는 중 2

미운 네 살이 그리울 정도로 싸늘해진 중2 아들은 엄마와의 대화를 '어' 한 마디로 한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그게 '싫어'보다는 낫다는 웃픈 중 2 엄마의 말..

그때가 되면 한없이 치대던 오늘이 그리워질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