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리퐁은 있는데 우유가 없다 - 가난은 일상이지만 인생은 로큰롤 하게!
강이랑 지음 / 좋은생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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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퐁은 있는데 우유가 없는 상황이라니!!
생각만해도 목이 콱 막혀온다. 물론 조리퐁은 그냥 먹어도 맛있다. 하지만 우유에 넣어먹었을 때의 최상의 맛을 경험할 수 없다는 것이 벌써 씁쓸해져버린다.

- 가난한 일상이지만 로큰롤 하게!

부제처럼 작가의 짠내나는 이야기로 책은 시작하고 있다. 1장 나눠도 더 가난해지지 않는다에서 그 짠내를 풀풀 경험할 수 있다.

하지만 반전은 2장부터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단지 가난한 상황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동화에 대한 사랑과 열정, 순수를 느끼게 해주는 2장부터가 진짜다. 가난한 생활에서도 불구하고 작가가 왜 동화를 계속해서 공부할 수 밖에 없었는지 그와 관련된 어떤 활동들을 하고 있는지 삶에 푹 빠져볼 수 있는 경험
우유는 없지만 동화와 그의 삶에 푹 담겨서 조리퐁이 맛있게 느껴진다. 이제 책 말미 부록에 소개해주신 동화책들을 하나하나 읽어볼 차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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