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천국지기의 문화산책 (천국지기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2141157</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책이라면 무엇이든 좋습니다.</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hu, 16 Apr 2026 11:58:09 +0900</lastBuildDate><image><title>천국지기</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221411573345699.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22141157</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천국지기</description></image><item><author>천국지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 스스로 깨어라 : 헤르만 헤세 청춘소설 3부작 - [스스로 깨어라 - 헤르만 헤세 청춘소설 3부작, 『수레바퀴 아래서』 『데미안』 『싯다르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2141157/17216520</link><pubDate>Tue, 14 Apr 2026 17: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2141157/1721652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7262&TPaperId=1721652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93/7/coveroff/k72213726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7262&TPaperId=1721652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스스로 깨어라 - 헤르만 헤세 청춘소설 3부작, 『수레바퀴 아래서』 『데미안』 『싯다르타』</a><br/>헤르만 헤세 지음, 송동윤 옮김 / 스타북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헤르만 헤세의 청춘소설 3부작인 &lt;수레바퀴 아래서&gt;, &lt;데미안&gt;, &lt;싯다르타&gt;로 이어지는 깨달음의 여정을 끊김 없이 읽다 보면 새삼 저자가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이었는지 저절로 읽힌다. 사실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사회적으로 미성숙한 존재로 보고 있다. 마치 알에서 깨어나지 못한 그런 존재인 것이다. 인생 전체로 보면 어떤 가능성을 지녔는지 아무도 모르는 시기다. 하지만 경험이 부족한 청소년기엔 맞닥뜨리는 모든 순간들은 일생일대의 중대사이며, 여기서 인생이 결정된다는 두려움과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실패하면 패배자가 된다는 생각은 불완전한 청소년기에 겪는 성장통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알을 깨고 나오는 건 곁에서 응원은 해줄지언정 누가 대신해 줄 수는 없는 일이다. 주의 시험에서 차석으로 합격한 한스 기벤라트는 이제 신학교에 들어갈 자격이 주어짐으로써 앞으로 탄탄대로의 인생이 펼쳐져 있었다. 어릴 적부터 총명했던 한스를 향한 기대감은 한스에겐 큰 압박감으로 다가왔다. 그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기 위해선 모든 결과가 좋아야 했다. 합격 후 즐겨 하던 낚싯대를 잡고 낚시를 할 때만큼은 모든 중압감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 &lt;수레바퀴 아래서&gt;라는 제목에서 보듯 수레바퀴는 한 번 돌아가면 멈추지 않는다. 그가 이루지 못한 애마를 향한 짝사랑과 고향에서 마주한 아이의 죽음은 비극적 상황과 교차되면서 서글픔을 느끼게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lt;데미안&gt;은 헤르만 헤세를 대표하는 소설로 알에서 이제 막 깨어나는 순간의 고통을 담고 있다. 주인공은 싱클레어에겐 세상을 바라보는 기준이 선과 악, 빛과 어둠으로 나뉜다고 믿고 있었다. 뭔가 명확하게 두 기준에 따라 세계를 보았던 것이다. 하지만 곧 순진했던 이 생각은 무너져 내렸고 인간에겐 다양한 감정이 복합적으로 존재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겉으로 착해 보이지만 속은 폭력성을 가진 사람이 있다는 걸 깨달은 것이다. 위선적 모순에 대한 배신감이 바로 껍질이 깨어지는 순간인 것이다. 우리가 그렇듯 남들이 정해준 기준과 정답을 쫓아 살던 삶은 진짜가 아니다. 진실을 마주하고 물음에 답할 수 있는 그런 담대함을 가져야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lt;싯다르타&gt;의 주인공인 싯다르타는 이제 깨달음의 경지에 이른 여정을 따라가고 있다. 지금은 스승과 사상, 수행을 좇아가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결코 충분하지 않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러다 출가한 뒤 그를 향한 시험이 펼쳐진다. 금욕의 극단을 지나 세속의 달콤한 유혹을 통과하고, 사랑과 상실, 부와 권태라는 것을 경험하게 이른다. 강물을 두고 '듣기'의 삶에서 미소 짓는 웃음 속에 인격을 완성 짓는다. 강물이 모든 소리를 수용하고 타인에게 연민을 갖는다는 걸 깨달은 것이다. 결국 껍질을 깨고 나오려면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스스로 해낼 수밖에 없다. 우리의 삶은 그 누구도 대신해 주지 않는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번역도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전혀 어색한 부분도 없었고, 헤르만 헤세의 작품 세계에 깊이 몰두하며 빠져들 수 있었다. 젊었을 때 읽을 때와 더 큰 어른이 되고 나서 읽을 때 다르게 읽힌다는 것도 고전이 가진 매력 중 하나다. 그 주인공이 처한 상황을 더 잘 이해하게 되고 우리의 삶으로 투영되어 반추해 보게 되기 때문이다. 그때는 이해하지 못했거나 보이지 않는 구조적 문제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사회 전체의 시선으로 볼 줄 알게 되는 것이다. 인간 본연의 가치가 무엇이었는지 일깨워 주고 우리가 추구해야 했던 것들을 다시 되돌아보게 함으로써 더 나은 삶을 살도록 이끄는 것이 바로 문학의 힘이라고 생각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93/7/cover150/k7221372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930763</link></image></item><item><author>천국지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 인간이란 무엇인가 : 노벨상 과학자가 평생 붙잡은 질문 - [인간이란 무엇인가 - 노벨상 과학자가 평생 붙잡은 질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2141157/17216297</link><pubDate>Tue, 14 Apr 2026 15: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2141157/1721629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7108&TPaperId=1721629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2/96/coveroff/k97213710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7108&TPaperId=1721629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간이란 무엇인가 - 노벨상 과학자가 평생 붙잡은 질문</a><br/>알렉시스 카렐 지음 / 페이지2(page2)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지금으로부터 무려 91년 전인 1935년에 출간된 책인데 현대 사회를 바라보는 그 통찰력이 대단하다. 산업혁명 이후 제1차 세계대전 즈음으로 눈부신 문명사회의 발전을 이뤄낸 시기이다. 과학부터 의학, 건축 등 각 분야의 기술 발전으로 도시화되면서 인간이 겪게 된 여러 사회적 문제를 고찰하고 있는데 지금도 여전히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때보다 훨씬 더 의학 분야의 기술이 진일보하면서 생물학적인 인간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지만 요즘 일어나는 온갖 일들을 보면 인간을 다 아는 것 같지만 아직 인간을 모르고 있다는 말이 맞을 것 같다. 지구에 사는 인간은 도대체 어떤 존재란 말인가?<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현대 생활 습관은 근본적인 결함을 안고 있다. 과학 기술이 만들어낸 환경 속에서 인간의 가장 섬세한 기능은 불완전하게 발달한다. 현대 문명은 경이로운 업적을 이루었지만, 인간의 성격은 오히려 악화되는 경향을 보인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흔히 인간을 문명화되기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한다. 산업혁명 이후 현대화와 도시화가 급속하게 이루어졌고 이러한 생활 방식의 변화 속에서 현대 사회의 대표적인 질병인 정신 질환이나 심신 미약자들은 증가했다. 저자는 현대 사회로 전환되면서 도덕관념이 완전히 무시당하게 되었고 사회는 무책임으로 가득 차 버렸다고 진단한다. 우리나라 역시 마찬가지다. '한강의 기적'이라 불릴 만큼 고도의 경제 성장을 짧은 시기에 이뤄내면서 심각한 부작용을 겪고 있다. 대가족에서 핵가족, 1인 가구로 넘어가는 속도가 빠르다 보니 도덕관념의 가치보다 천박한 자본주의가 그 자리를 메꾸고 있는 모양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제대로 쉬지 못하는 생활 방식, 잘못된 스포츠 활동, 지나치게 빠른 교통수단으로 인해 인간은 불안정한 상태에 놓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대한 유기적 시스템은 여전히 적응 기능을 충분히 작동시키지 않는다. ... 수천 년 동안 한 번도 멈춘 적 없던 수많은 생리적 메커니즘을 쓸모없는 상태로 만들어버렸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인간의 자신을 둘러싼 사회와 환경에 매우 큰 영향을 받는다. 인간을 이해하려는 시도는 계속 있어왔고 그 덕분에 심리학이 발전했겠지만 수천 년 동안 겪어보지 않았던 일을 1~200년 사이에 인류는 완전히 뒤바뀐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도시가 거대해진 만큼 인간관계와 생활 방식은 더욱 복잡해졌다. 수많은 사람들과 부딪히며 경쟁하는 와중에도 빠르게 발전하는 신기술에 나오면 이에 적응해야 한다. 이 책은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정답을 찾기 보다 현대 사회에서 인간의 속성을 이해해 보려고 사유를 시도한 것이라 봤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인생은 언제나 동일한 방식으로 응답한다. 출입이 금지된 장소에 무단으로 들어가도 되는지를 묻는 &nbsp;순간, 대답은 항상 같다. 그 결과, 과학적 종교와 산업적 도덕에 대한 신념은 약화되고, 문명사회는 서서히 붕괴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저자는 인간을 유전과 환경, 그리고 현대 사회가 인간에게 강요하는 사고방식과 생활 습관이 빚어낸 결과물이라고 봤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변화된 시스템에 맞게 잘 적응하도록 설계됐다. 오랫동안 이어져 내려온 관습과 전통, 문화, 사회적 통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다. 옳고 그름의 차원을 넘어 암묵적으로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이라고 믿는다. 인간의 존재 이유를 묻는 건 참 거대한 담론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이 있다면 사회에 따라 인간의 생각이나 습관, 행동은 반드시 변화해간다는 점이다. 지금도 이 책이 공감과 사유를 불러일으키는 문제작으로 손꼽히는 걸 보면 고찰할 것이 많다는 뜻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2/96/cover150/k97213710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29666</link></image></item><item><author>천국지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 개미들의 행성 : 여섯 개의 다리로 이룩한 위대한 제국 - [개미들의 행성 - 여섯 개의 다리로 이룩한 위대한 제국]</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2141157/17215642</link><pubDate>Tue, 14 Apr 2026 09: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2141157/1721564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5851&TPaperId=1721564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52/95/coveroff/k04213585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5851&TPaperId=1721564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개미들의 행성 - 여섯 개의 다리로 이룩한 위대한 제국</a><br/>주잔네 포이트지크.올라프 프리체 지음, 남기철 옮김 / 북스힐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곤충의 세계는 신비롭고 파고들수록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겉으로 보기엔 본능대로 움직이는 것 같아도 나름 체계와 규칙을 지키며 질서 있게 행동한다. 개미처럼 작은 곤충도 군체를 유지하기 위해 각자 맡은 역할에 충실히 따른다. 정자 주머니라고 불리는 수개미조차 공주 개미와 교미 후 죽어버리는 하찮은 존재에 불과하지만 다 자기만의 역할이 있는 것이다. 다양한 역할을 분담하며 많은 일을 하는 일개미(암개미)는 여왕개미의 수발을 들고 유충과 애벌레를 위한 탁아소도 운영하면서 부지런히 먹이를 실어 나른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lt;개미&gt;를 재미있게 읽었다면 두 눈을 반짝이며 개미의 세계에 푹 빠져들만한 책이다. 대부분 몰랐거나 알 수 없었던 자연의 신비로움이 펼쳐지는 순간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푸른 행성 지구상에 1만 6천 여종의 개미가 약 1경 마리 정도 산다고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개체 수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고 한다. 공룡들이 지구를 지배했던 약 1억 년 전부터 살아왔고 지구상에서 개미 전체가 먹어 치우는 양이 어마어마하다니 작다고 무시할 게 아니다. 개미 종이 많은 만큼 특징이 각각 다르다. 군대개미는 시력이 거의 없어 페로몬과 촉각을 이용해 무리 생활을 하며 먹이를 사냥하지만 붉은 불도그 개미는 시력이 좋아서 손가락이 움직이면 그 방향으로 머리를 움직인다고 한다. 개미는 성격이 제각각 다르고 잡식성이라 먹이가 부족하면 동족을 잡아먹는 것에 관대하다. 개미들은 냄새로 상대방이 같은 군체 소속인지를 알아낸다는 건 의사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도구가 냄새이기 때문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대부분의 생명체는 번식과 생존을 위한 일이 최우선일 수밖에 없다. 최대 30년가량을 사는 여왕개미는 결혼 비행을 마친 후 오로지 약 1억 5천 마리의 새끼를 낳는 일에만 집중한다. 저장낭에 든 정자의 신선도가 수십 년간 유지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군체는 여왕개미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땅속으로 8미터 깊이에 1,000~2,000개의 방과 통로가 이어져 있는데 최대 7,864개의 방이 있는 개미집을 발견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 안에 200만~300만 마리의 개미들이 살며 아타속 섹스덴스 잎꾼개미의 개미집에는 800만 마리가 살고 있는 걸 발견한 적도 있다고 한다. 같은 종이라도 군체마다 이런 식으로 촘촘하게 땅속에 얽혀서 살아간다는 것이고 곧 토양이 숨 쉴 수 있게 해주는 귀중한 존재들인 것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인간의 시선으로 볼 때 그저 작고 하찮아 보였던 존재에 불과했다. 하지만 그런 개미들도 제국 속에서 저마다의 조직화된 사회를 이루며 규칙적인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각자 맡은 역할에 충실하여 군체가 잘 유지될 수 있도록 서로 돕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일련의 일들을 벌이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땅속에서 거대한 제국을 이루며 사는 개미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생물학자인 저자와 같은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아니면 결코 밝혀내지 못했을 개미들의 세계라서 매번 감탄하며 읽었다. 컬러 사진을 수록해서 생생한 개미들의 모습을 포착한 것도 좋았다. 어른이 읽어도 좋고 아이들에게 읽은 것을 알기 쉽게 설명해 줘도 좋을 만큼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52/95/cover150/k04213585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529523</link></image></item><item><author>천국지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 극우의 시대 : 정의를 외치는 극단적인 사람들 - [극우의 시대 - 정의를 외치는 극단적인 사람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2141157/17199485</link><pubDate>Mon, 06 Apr 2026 09: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2141157/1719948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7088&TPaperId=171994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0/36/coveroff/k88213708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7088&TPaperId=1719948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극우의 시대 - 정의를 외치는 극단적인 사람들</a><br/>폴 하이드먼 지음, 신재일 옮김 / 이글루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몇 년 사이 전 세계적으로 극단적인 극우화가 확산되는 추세다. 이런 현상은 차별과 배제, 혐오를 기반으로 온라인상에서 반이민과 반 페미니즘적 태도 등이 특징인 민주주의 규범을 위협하는 과격한 우익 사상이라고 한다. 지난 2017년 제45대에 이어 제47대로 다시 대통령이 된 도널드 트럼프가 지속적으로 반이민 정책, 부정선거 주장, 관세 인상 등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며 개인 중심 정치의 폐해를 자국민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겪고 있다. 이는 '부정적 당파성'으로 지배된 공화당 체재에서 어느 세력에게 지지를 받고 움직이는지를 보여준다. 미국 만의 문제가 아니라 극우 성향의 지도자가 정권을 잡은 모든 나라에서 공통적으로 보이고 있는 현상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공화당 내 혼란은 현재 진행 중이며 끝이 보이지 않는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정말 끝이 보이지 않는다. 반 자유주의 노선의 도널드 트럼프는 막대한 자금과 미디어 장악력으로 2번이나 당선되었다. 로널드 레이건, 조지 H.W. 부시, 조지 W. 부시 등을 배출해낸 지난 30년간 공화당은 점점 극우 정당이 되었는데 아마 든든한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출처가 오른쪽에 치우쳐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미국 정치사를 되짚어 보며 공화당이 왜 극단적으로 변하게 되었는지를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그래서 미국 정치에 밝지 않다면 이해하기 까다로운 부분도 존재하다. 익숙한 몇몇 이름과 사건을 제외하면 대부분 깊게 파고들어가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다. 다른 의미로 미국 정치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아르헨티나, 일본, 미국 등 극단적인 극우 성향의 지도자가 당선된 나라들이다. 우리나라도 이를 겪으면서 막대한 사회적 비용과 청산을 위한 복잡한 재판 절차가 진행 중이다. 하나같이 공통적인 특징을 갖고 있는데 반이민 정책, 국가 우선주의, 전통 가치 강조, 포퓰리즘, 배타적 민족주의 등 세계적으로 경제적 불만과 이민 문제 등으로 인해 더욱 공고히 확산되고 있다. 철저하게 민주주의에 반하는 사상으로 '부정적 당파성'은 상대방을 인정하지 않고 일방적인 주장과 끊임없는 부정적 메시지를 퍼트린다. 극우의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미국을 통해 반면교사로 삼고 정치의 미래를 고민해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0/36/cover150/k88213708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103601</link></image></item><item><author>천국지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 아이들이 쉬는 숨 : 공기, 물, 햇빛이 우리를 아프게 할 때 - [아이들이 쉬는 숨 - 공기, 물, 햇빛이 우리를 아프게 할 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2141157/17197453</link><pubDate>Sun, 05 Apr 2026 08: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2141157/1719745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8089&TPaperId=1719745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0/40/coveroff/896596808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8089&TPaperId=1719745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아이들이 쉬는 숨 - 공기, 물, 햇빛이 우리를 아프게 할 때</a><br/>데브라 헨드릭슨 지음, 노지양 옮김 / 흐름출판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지구 온난화가 초래하게 될 위험을 경고하는 책이다. 대학에서 환경학을 전공한 저자는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뜨거워지고 있는 도시인 네바다주 리노에 있는 종합병원 내 소아과 의사로 일하고 있다. 현장에서 일하며 심각성과 시급성을 누구보다 빠르게 체감했을 것이다. 실제로 멘도시노 콤플렉스 화재, 오거스트 콤플렉스 화재, 딕시 화재, 칼도르 화재 등 대형 산불이 연이어 캘리포니아 전역에 발생하면서 호흡기 질환과의 연관성이 제기되었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는 10세 이하의 어린이에겐 치명적인데 영유아기에는 오염 물질에 노출될 경우 쉽게 허약해지거나 아플 확률이 높다고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우린 매일 공기를 들이마시며 숨을 쉬는데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오존 등으로 대기 질이 탁할 경우 축적되어 건강이 나빠질 확률이 올라간다는 것쯤은 안다. 미국 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주로 쓰고 있지만 전 세계가 기후 변화와 지구 온난화로 인해 겪고 있는 크고 작은 문제 중 하나다. 그중에서도 영유아기에 있는 아이들에겐 폐 질환과 발육 상태, 건강 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에 매우 심각한 사안이다. 깨끗하고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없다는 건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 미세먼지 만으로도 고통스러운데 대형 화재 등으로 질병에 걸린다면 암울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저자가 직접 겪은 경험담과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하나같이 기후 변화가 초래할 미래가 얼마나 큰 재앙으로 다가오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바다 건너 먼 나라에서만 벌어지는 특이한 현상이 아니다. 이미 몇 년 전부터 과학자들이 경고한 대로 지구 온난화로 인해 기후 변화를 우리는 매년 겪고 있다. 어느 누구도 피할 수 없고 안전하지 않다는 경고인 것이다. 세상에 태어나 아이들이 살아가게 될 미래는 과연 아무런 문제 없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일까? 다가올 미래의 불안에 대처하기 위해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며,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담담하게 문제 제기를 하고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기후변화가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실제 사례를 들어 상세하게 풀어가는 방식이 매우 훌륭했던 책이다. 가독성이 좋았던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설득력 있게 전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 가야 할 길은 멀고 험난하기만 하다. 화석연료는 여전히 산업 발전의 원동력으로 태워지고 있으며 그에 반해 대체에너지 전환은 상대적으로 더딘 상황이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지구상에 사는 우리는 맑은 공기를 마실 권리가 있다. 무분별한 환경 파괴와 오염은 결과적으로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에게 그대로 되돌아간다. 지금이라도 환경을 지키고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많은 아이들을 위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가야 할 것 같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0/40/cover150/896596808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804093</link></image></item><item><author>천국지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 낭만의 그라운드, 완투에서 불펜까지 : 야구광 철학자의 한국 야구 50년 관전기 - [낭만의 그라운드, 완투에서 불펜까지 - 야구광 철학자의 한국 야구 50년 관전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2141157/17196402</link><pubDate>Sat, 04 Apr 2026 17: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2141157/1719640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674&TPaperId=1719640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6/91/coveroff/893292567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674&TPaperId=1719640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낭만의 그라운드, 완투에서 불펜까지 - 야구광 철학자의 한국 야구 50년 관전기</a><br/>탁석산 지음 / 열린책들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내 기억으로 80년대 야구는 낭만의 시대지만 야만적이고 무질서한 열정만 넘쳤던 시대로 기억된다. 실종된 동업자 정신과 그물을 타고 넘어와 행패를 부린 관중의 객기가 연일 뉴스에 보도되었다. 선발투수들은 완투, 완봉을 많이 기록했는데 이는 분업화 이전에 투구 수 관리 보다 무리하게 혹사시킨 상징이었다. 15회까지 200구 넘는 투구를 보인다는 건 초인적인 힘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다. 야구를 알게 된 건 80년대지만 실제 경기장에서 응원한 것은 야구부가 있던 중학교와 고등학교 때인 걸로 기억한다. 황금사자기 준결승에 오르면 동대문야구장으로 가서 응원가를 부르며 응원한 기억이 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야구는 할 이야기가 넘쳐난다. 항상 드라마가 쓰이고 역사가 만들어진다. 각 선수들부터 팀에 관한 부분까지 열정적인 야구팬이라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선수를 만나면 반갑고 그 시절 뜨거웠던 함성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다. 두고두고 이야기를 해도 질리지 않을 기록들이 쌓이고 쌓여서 되풀이해도 재밌기만 하다. 데이터와 통계를 중요시하며 철저하게 분업화된 현재 시점에서 작은 차이로 승패가 갈린다. 일단 야구는 보는 재미가 있고 9회 말 경기 종료가 될 때까지 승부를 알 수 없고 언제든 역전할 수 있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열광할 수밖에 없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역시 70년대부터 한국 야구를 본 저자라서 이야깃거리가 많다. 국내 야구부터 일본 야구, 메이저리그까지 다룰 수 있는 건 모두 다룬 듯하다. 사실 국내 야구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나 WBC까지 합치면 할 이야깃거리는 너무나도 많다. 마치 제대 후 군대 이야기를 하듯 전설적인 경기나 기록, 선수에 대해서 쉴 새 없이 떠들어도 전혀 지루하지 않다. 1982년 프로야구가 출범할 때만 해도 6팀밖에 없었도 경기 수도 팀당 80경기 밖에 안 돼서 관중수를 비교하는 건 무의미하다. 고교 야구도 70년대가 인기 있었던 맞지만 프로야구가 출범한 뒤에도 한동안은 인기를 끌었다가 2000년대 중반부터 시들해진 걸로 안다. 아마 메이저리그 경기를 볼 수 있게 된 뒤로 사람들의 관심이 프로에 쏠렸다는 뜻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역대 최초의 기록, 역대 최다의 기록, 역대 순위 등등 야구에서 기록은 절대적이다. 모든 것이 수치화되고 소수점까지 정밀하게 분석한다. 감독과 선수가 남긴 명언도 화젯거리이고 보고도 믿을 수 없는 경기를 볼 때면 전율이 흐른다. 한국 야구는 80년대와 비교했을 때 정말 눈부신 발전을 했고 ABS 도입으로 볼 판정 때문에 추태를 안 봐도 된다. 부상 위험을 줄이기 위한 시도, 빠른 경기 진행을 위한 시간제한이나 이닝 제한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앞으로도 사람들은 야구장에서 열정적으로 응원할 것이고 매 경기 일희일비하며 낭만의 그라운드에서 펼쳐지는 드라마에 빠져들 것이다. 야구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반가워할 책이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6/91/cover150/893292567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969114</link></image></item><item><author>천국지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 AI 협업 글쓰기 실전 가이드 글쓰기는 프롬프트다 - [글쓰기는 프롬프트다 - AI 협업 글쓰기 실전 가이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2141157/17176596</link><pubDate>Fri, 27 Mar 2026 09: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2141157/171765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500386&TPaperId=171765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6/12/coveroff/893150038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500386&TPaperId=171765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글쓰기는 프롬프트다 - AI 협업 글쓰기 실전 가이드</a><br/>오창근 지음 / 성안당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불과 몇 년 사이에 챗 GPT, 제미나이, 클로드, 코파일럿, 한컴독스 등 LLM 기반의 수많은 생성형 AI가 출시되었다. 챗 GPT 3 초기에 생성형 AI로 쓴 글을 과연 순수 창작물로써 인정해야 하는지를 두고 논쟁이 있었던 걸로 안다. 이후 생성형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방송 프로그램과 유튜브, SNS 등 비용 절감과 빠른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생성형 AI 도구를 협업하기 위한 용도로만 제한해서 쓸 것인지 아니면 의존하게 될지 여부는 추후에도 논의되어야 할 문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건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하면 글의 초안을 잡거나 필요 구성 요소, 구조에 대한 다양한 예시를 제공해 줘서 어떤 방향으로 글을 써야 할지에 대한 고민과 시간을 많이 줄여준다는 점이다. 예전 같으면 글을 완성하기 위해 자료 조사를 하거나 쓰고 고치는데 시간을 잡아먹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젠 생성형 AI 도구에게 질문하면 바로 답을 얻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똑똑한 비서가 여러 샘플을 보여주면서 업무를 도와준다고 보면 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실제 업무를 처리하는 데 있어 초안 작성에 많은 시간을 절약해 주고 있는데 다만 그대로 가져다 쓰기 보다 문체나 어투를 다듬고 내용에 있어 오타나 빠진 부분은 없는지 작성자가 반드시 검토해야 한다. 어디까지나 참고 사항일 뿐 문서와 글을 완성하는 건 본인이기 때문이다. 생성형 AI 도구가 현업에 가져올 변화가 궁금하고 어느 부분까지 활용할 수 있을까에 대한 부분도 연구되어야 할 부분이다. 현재는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한 빠른 처리 속도로 업무 보조 역할로만 인식하고 있지만 광범위하게 쓰이게 될 경우 현실적인 문제에 대처하는 방법은 매우 더디기 때문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상상조차 하지 못할 일이었다. 지금은 생성형 AI 도구를 잘 활용해야만 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거스를 수도 없고 굳이 거스른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아이디어 구상부터 목차 설계, 문단 구조에 따른 전개, 초안 작성부터 교정 방법까지 AI와 협업하는 글쓰기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주는 실무 안내서다. 갈수록 글을 잘 쓰는 것이 중요해진 시대다. 또한 아무리 생성형 AI 기술이 발전해도 독서량이 충분하지 않다면 글을 다듬고 완성된 글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시대가 변해도 사람이 해야 할 몫은 반드시 있으니 말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6/12/cover150/893150038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161254</link></image></item><item><author>천국지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 사람을 살리는 음식 사람을 죽이는 음식 : 동의보감에는 없는 위대한 생태음식 이야 - [사람을 살리는 음식 사람을 죽이는 음식 - 동의보감에는 없는 위대한 생태음식 이야기, 전면개정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2141157/17153720</link><pubDate>Mon, 16 Mar 2026 14: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2141157/1715372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6512&TPaperId=1715372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8/16/coveroff/k0421365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6512&TPaperId=1715372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람을 살리는 음식 사람을 죽이는 음식 - 동의보감에는 없는 위대한 생태음식 이야기, 전면개정판</a><br/>최철한 지음 / 라의눈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문득 생각해 보면 한창 자랄 시기엔 비엔나소시지나 햄 류의 가공식품이 밥상 위에 올라올 때면 제일 먼저 젓가락이 나갔다. 도시락 반찬에서도 선호 1순위가 바로 가공식품으로 만든 반찬이다. 양식보다 한식을, 빵 보다 밥을 선호하는 편이긴 하지만 나이 들어 해를 거듭할수록 채소류가 몸에 편하고 좋다고 느꼈다. 우리가 밥상 위에 주로 무엇을 먹느냐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이다. 자연에서 자란 약초, 나물, 채소, 과일이 몸에 이롭고 제철 음식을 찾아먹는 것도 그만한 이유가 있다. 효능이 제일 높을 시기가 있고 몸과의 궁합이 잘 맞아떨어질 때가 있는 것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20개가 넘는 산나물 한상 차림을 먹은 적이 있는데 씹을수록 깊은 향이 나고 맛 또한 뛰어나서 게눈 감춘 듯 먹었던 기억이 있다. 30년 현장답사 경험을 가진 약초꾼 한의사가 쓴 연구 기록으로 몸에 좋은 건 알고 먹어야 한다. '아는 것이 약이다' 코너만 읽어도 올바른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시장에 가서 장을 봐도 아는 식재료만 사게 되는데 어디에 좋은 식재료인지 알고 있으면 과감하게 골라 음식을 만들어서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확신한 건 혀에 달콤한 가공식품 보다 몸을 이롭게 만드는 자연 음식이 좋다는 것이다. 책 제목처럼 사람을 살라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는 게 매일 먹고 마시는 음식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저자는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 필연적으로 환경과 영향을 주고받는다고 하는데 완전히 동의한다. 사람은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고층 건물이 아닌 숲과 자연이 있는 곳에 살면서 매일 텃밭에서 자란 채소를 먹고 야생에서 키운 닭이 낳은 계란 같은 식재료로 생활한다면 몸과 마음이 저절로 치유될 것이다. 몸은 정직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가 그만큼 중요하다. 척박하고 극한 환경에서 자란 약초일수록 약성이 높다는 건 산삼이 비싸게 거래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이제부터 인공 조미료 대신 천연 조미료와 자연 식재료로 만든 밥상을 차려 먹어 버릇 해야 할 것 같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8/16/cover150/k0421365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481661</link></image></item><item><author>천국지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 로빈의 다시 쓰는 세계사 : 한 권으로 1만 년 역사를 완전 정복하는 - [로빈의 다시 쓰는 세계사 - 한 권으로 1만 년 역사를 완전 정복하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2141157/17153713</link><pubDate>Mon, 16 Mar 2026 13: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2141157/1715371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783X&TPaperId=171537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59/54/coveroff/896596783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783X&TPaperId=1715371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로빈의 다시 쓰는 세계사 - 한 권으로 1만 년 역사를 완전 정복하는</a><br/>로빈의 역사 기록 지음, 강응천 감수 / 흐름출판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한 문명, 한 국가에 대한 역사를 제대로 깊게 파고든다면 두꺼운 한 권의 책에 담기에도 모자랄 만큼 다뤄야 할 내용이 많다. 방대한 역사를 압축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중요도에 따라 생략되거나 그 사건이 가진 의미가 묻혀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유튜브 채널 &lt;로빈의 역사 기록&gt;을 운영하는 구독자 수 45만 유튜버가 쓴 책으로 역사를 쉽게 전달하려고 했다. 한 권으로 1만 년 역사를 완전 정복한다고 했지만 모든 문명을 다루고 있는 건 아니다. 유럽, 중국, 서아시아와 아프리카, 일본, 인도, 동남아시아는 소개하고 있지만 중앙아시아, 중남미(마야, 아즈텍, 잉카 문명)는 빠졌기 때문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책 지면으로 놓고 볼 때 유럽이 압도적으로 높은 반면 오랜 역사를 가진 인도와 동남아시아의 비중은 매우 낮은 편이다. 큰 줄기만을 따라 쓴다고 해도 여러 문명을 한 권에 담기에는 474페이지가 부족해 보일 정도였다. 차라리 세계사가 아닌 유럽사만 다뤘다면 파고들만한 부분이 많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읽으면서 받은 느낌은 세계사의 요약 정리본이라는 것이다. 새로운 시각이나 관점으로 다시 썼다기 보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기존 교과서나 다른 역사책과 비교해 봐도 다를 바가 없었다. 독자들에게 역사의 굵직한 사건을 알기 쉽게 소개해 줄 뿐이지 내용의 깊이감이 느껴졌던 것은 아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가 등장한 시기가 약 4만 년 전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빙하기가 끝난 약 1만 년 전에 온난화가 진행되면서 농경이 시작되었고 동굴 벽화에 기록을 남겼다. 그렇게 시작된 인류의 역사는 흥망성쇠를 거듭하며 발전해나갔다. 수천 년 전 사람들이 남긴 유적과 기록물을 보면 인류는 그 시대에 맞게 발전해 왔음을 알 수 있다. 우리가 세계사를 배우고자 하는 건 제국 주의자에 의해 기록된 역사가 아닌 더 폭넓은 시각에서 동일한 역사의식을 갖고 그들의 역사를 보기 위함이다. 세계사의 흐름과 큰 맥락을 따라가며 오늘날에 이른 역사를 알고 싶다면 가볍게 읽어봐도 좋을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59/54/cover150/896596783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595493</link></image></item><item><author>천국지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 수학을 만든 사람들 : 아르키메데스부터 괴델까지, 수학자 50인에게서 배우는 수학 - [수학을 만든 사람들 - 아르키메데스부터 괴델까지, 수학자 50인에게서 배우는 수학의 역사와 원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2141157/17118282</link><pubDate>Fri, 27 Feb 2026 18: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2141157/1711828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5934&TPaperId=171182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07/40/coveroff/k53213593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5934&TPaperId=1711828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수학을 만든 사람들 - 아르키메데스부터 괴델까지, 수학자 50인에게서 배우는 수학의 역사와 원리</a><br/>알프레드 S. 포사멘티어 외 지음, 강영옥 옮김 / 동아엠앤비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기원전 624년에 태어난 밀레투스의 탈레스부터 1977년에 태어난 이란의 미르자하니까지 천재 수학자 50인이 인류사에 남긴 업적을 한 권에 담은 책이다. 피타고라스, 데카르트, 파스칼, 케플러, 뉴턴, 페르마, 아르키메데스, 유클리드, 피보나치, 라이프니츠, 폰 노이만, 괴델, 튜링, 가우스 등 이들이 끊임없이 이론을 증명하고 수학을 연구한 덕분에 인류는 진일보 해나갔다. 수학의 원리로부터 기하학은 발전했고 지구의 지름을 측정하거나 행성의 궤도를 알아낼 수 있었다. 이는 수학이 가진 논리적 사고로 우주의 크기까지 역산법에 의해 추정하게 되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수학 덕분에 컴퓨터와 AI까지 정밀하게 만드는 단계까지 이르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표적으로 50인의 수학자들이 남긴 업적을 다루고 있는데 수학 이론 정립과 정리한 공식은 후대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학창 시절 우리들의 머리를 쥐어싸게 만들었던 수학 공식과 명제들은 바로 이들이 만들어냈던 연구와 증명을 통해 한층 복잡하고 난해한 여러 문제들을 풀어낼 수 있는 단초를 제공했다. 그것이 AI 기술과 우주로 뻗어나가 오늘의 세계를 설계했다. 비전공자가 읽기 쉽다고 하기엔 유명한 수학 공식을 다룰 때면 이해하려고 드는 순간 어렵긴 매한가지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수학의 역사를 보면 참 위대한 학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인류가 발전을 거듭해낼 수 있었던 이유가 수학의 원리를 세상을 이해하려고 했던 수학자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이전에는 몰랐던 사실을 발견하고 해결책을 제시해 줬다. 단순히 수를 계산하는 것이 아닌 시공간과 체계를 정리하고 논리에 따른 증명으로 직접 가볼 수 없는 곳도 측정해 내고 여러 학문에 영향을 끼쳤다. 이번 기회에 유명한 수학자들의 생애뿐만 아니라 전혀 알지 못했던 수학자들이 남긴 업적을 알 수 있는데 아녜시, 제르맹, 러브레이스, 코발렙스카야 등 여성 수학자들의 업적도 빼놓을 수 없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07/40/cover150/k53213593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074035</link></image></item><item><author>천국지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 죽은 이는 모두 날아오른다 - [죽은 이는 모두 날아오른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2141157/17105392</link><pubDate>Sat, 21 Feb 2026 19: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2141157/1710539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5013&TPaperId=171053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73/37/coveroff/k2821350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5013&TPaperId=1710539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죽은 이는 모두 날아오른다</a><br/>요아힘 마이어호프 지음, 박종대 옮김 / 사계절 / 2026년 01월<br/></td></tr></table><br/><br><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소설은 어른의 시선이 아닌 아이의 성장 배경을 이해하고 읽어야 제대로 보이기 시작한다. 소설 속 주인공인 아이는 아직 초등학교 저학년에 다닐 정도로 어리다. 독일 북부 슐레스비히홀슈타인이라는 지역에 있는 주립 어린이청소년 정신병원 원장님을 아버지로 두었으며 위로 두 명의 형과 함께 정신병원 내 원장 관사에서 생활한다. 그래서 매일 아침 정신병원 경내를 지나는 등굣길엔 항상 환자 몇 명과 마주쳐야 한다.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 지을 때 순수한 아이의 눈으로는 가족이 이들은 지칭하는 '저능아'에 불과해 보일까? 아버지 직업상 정신병원에서 생활해야 하는 가족들 중 두 명의 형과 아이에게 정서상으로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지 생각해 볼 만한 책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일곱 살 남짓의 아이는 우연히 등굣길에서 학교 담장을 넘다 화단에 죽은 사람을 발견했다. 너무나도 일찍 알아버린 죽음이란 사실은 단지 궁금해하는 아이들 사이에서 으쓱해 보일만한 에피소드였고, 자꾸 물어볼수록 살을 붙이고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지어낸다. 허구로 진실을 찾아내고 가상의 사실을 마치 실제 존재하는 것처럼 얘기한다는 건 어쩌면 학교 친구들과 형들 사이에서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신병원 경내에서 생활하는 독특한 환경 속에서 자신과 나이 차이가 꽤 나는 두 형들로 인해 마냥 편하지만은 않았을 것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나를 해방시키는 놀라운 깨달음의 순간이었다. 허구는 곧 기억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소설은 에피소드 단위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 죽음에 관한 묵직한 이야기부터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지르는 아버지와 형들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는다. 성장 소설로만 읽기엔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이 마냥 아름답지만은 않다는 걸 너무나도 일찍 알아버린 것 같아 안타까웠다. 만약 정신병원 원장 관사에서 자라나야 했다면 겉으로 보기엔 정상적이지 않은 환자들과 자주 마주쳐야 했을 것이고,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허구로 기억을 만들어야 나를 해방시킬 출구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순수한 아이의 시선으로 아무런 편견이나 고정관념 없이 담아낸 책으로 읽기 추천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점점 더 그런 느낌이 든다. 과거란 사실 미래보다 훨씬 더 불확실하고 확정되지 않은 곳이 아닐까 하고. 흔히 우리는 내 뒤에 놓인 것이야말로 확정된 것이자 완료된 것이자, 이야기되기만 기다리는 변하지 않는 것이라 말한다. 그리고 내 앞에 놓인 것은 이른바 아직 만들어가야 할 미래라고 한다. 정말 그럴까?"<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73/37/cover150/k2821350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733734</link></image></item><item><author>천국지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 모든 것은 별에서 시작되었다 : 천문학자가 바라본 우주와 인류의 발자취 - [모든 것은 별에서 시작되었다 - 천문학자가 바라본 우주와 인류의 발자취]</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2141157/17105326</link><pubDate>Sat, 21 Feb 2026 18: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2141157/1710532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5238&TPaperId=1710532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20/39/coveroff/k00213523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5238&TPaperId=1710532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모든 것은 별에서 시작되었다 - 천문학자가 바라본 우주와 인류의 발자취</a><br/>조앤 베이커 지음, 고유경 옮김 / 북플레저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어렸을 적엔 밤하늘에 펼쳐지는 경이로운 은하수를 보며 감탄만 했다면 요즘은 또 다른 느낌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예전 같았으면 상상조차 못했을 우주의 크기가 아득하고도 광막하다는 걸 영상으로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이 찍은 사진으로 선명한 별을 감상할 수 있다. 달 탐사를 넘어 이젠 화성에 착륙해 초고해상도 사진을 지구로 전송하는 시대에 우린 살고 있다. 물론 여전히 우주는 수수께끼처럼 넓디넓은 공간이고 우리 은하 속 태양계는 먼지보다도 작다. 인류가 존재했던 시대부터 천문학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고 태양과 달의 주기를 알아야 생존할 수 있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하늘에 빼곡히 박힌 별에서 나온 무수히 많은 전설과 이야기들은 현재까지도 우리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 책은 바로 인류가 태양과 달, 별을 보고 얘기하며 만들어낸 숱한 신화와 역사, 천문학 등을 망라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천문학자이자 작가가 쓴 책으로 그 어떤 책보다 재미있고 유익하다. 인간은 우주를 어떻게 인식해왔으며 답을 알아내기 위한 무엇을 해왔는지 달과 태양, 화성과 태양계, 우주와 인간으로 나눠 그 질문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저자가 가진 의문들은 또한 우리들이 우주에 대해 품어왔던 궁금증을 역사를 통해 추적해나간다는 점에서 빠져들며 읽게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수천 년 동안 인간은 우주를 알고 싶어 했다. 우주로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고 아득히 먼 곳으로 탐사선을 보내며 우주 망원경까지 제작해 우주의 신비를 알아내려고 한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건 과연 몇 %일까? 수많은 천문학자와 천재들의 노력으로 밝혀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풀리지 않는 현상도 존재한다. 끝없는 미지의 세계를 탐사하는 인류의 여정은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다. 우리 은하는 최소 50개 이상의 은하로 이루어진 은하군에 속하며, 수백만 광년에 걸쳐 뻗어 있다거나 우주의 나이를 약 138억 년으로 추정한다는 등 세상을 뒤바꿀만한 우주의 비밀은 여전히 많다는 것이 흥미롭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20/39/cover150/k00213523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203905</link></image></item><item><author>천국지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 AI 증강 독해와 AI 드리블링 바이블 - [AI 증강 독해와 AI 드리블링 바이블 [개념·기초편] - 생성형 AI 시대에 제대로 읽고 생각하고 쓰는 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2141157/17100315</link><pubDate>Thu, 19 Feb 2026 09: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2141157/171003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505221&TPaperId=171003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6/6/coveroff/893150522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505221&TPaperId=171003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AI 증강 독해와 AI 드리블링 바이블 [개념·기초편] - 생성형 AI 시대에 제대로 읽고 생각하고 쓰는 법</a><br/>나준호.성낙원.이하영 지음 / 성안당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현재 출시된 생성된 AI 중에 독해 및 요약을 쉽게 해주는 AI 도구들의 활용법을 다룬 책이다. AI 증강 독해의 중요한 도구이자 파트너로 범용 생성형 AI인 ChatGPT, Claude, Gemini, Perplexity가 있다. 학술 연구와 전문적 독해 파트너로 특화 생성형 AI인 Notebook LM, SciSpace, Research Rabbit, Semanic Scholar가 있다. 각 AI 도구마다 특성과 성능 면에서 장·단점이 뚜렷하기 때문에 자신의 활용 목적에 맞춰 이용한다면 최적의 결과물을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이다. 생성형 AI 도구로 잘 알려진 ChatGPT와 Gemini 외에도 생각보다 훨씬 많은 도구들이 출시되어 서비스 중이라는 것에 놀랐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기술적 진보가 어디까지 도달할지 모르겠지만 이러한 AI 도구들은 과거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효율성과 빠른 일 처리를 해내고 있다. 이전과 같은 방식 대로였다면 여러 논문들을 들춰가며 읽어야 했고 시간도 상당히 소요되었다. 하지만 AI 도구를 쓰면 몇 가지 질문만으로 핵심 요약과 분석까지 손쉽게 처리해 내고 이를 효과적으로 검증하고 다룰 수만 있게 된다면 연구 기간 단축은 물론이고 논문의 핵심을 빠르게 파악하는 등 업무 환경은 확연히 달라질 것이다. 질문하기, 연결·확장하기, 확인·검증하기, 요약·정리하기, 번역하기, AI 글쓰기로 나눠 AI 도구를 실제 활용했을 때 사례를 알아본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텍스트 대홍수 혹은 정보 과잉 시대에 AI 증강 독해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AI 도구가 사람이 해야 할 일을 대신하여 책과 보고서, 논문 등을 요약정리하는 것은 물론 분석한 자료를 제공하고 핵심 정보를 압축한 결과물을 바로 볼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AI가 사람 대신 독해하고 구조적 분석까지 해낸다. 여러모로 AI 도구 덕분에 빨라지고 편해진 건 확실한데 생각하는 동물로서 사람은 AI가 대신 독해하고 요약한 결과물만 받아들고 판단해야 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든다.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며 개인적 역량을 키워나가던 시대에서 이질적인 기시감이 드는 건 AI 도구로 인해 사람이 해야 할 역할 순서가 바뀌었기 때문일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빠르게 변화하는 AI 기술로 인해 적응하여 활용하기까지 만만치 않게 되었다. 앞으로 생성형 AI 도구의 미래를 우리의 업무 환경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궁금하다. 어디까지나 업무 파트너이자 조력자로서의 역할만을 할 것인가. 스마트폰이나 태플릿처럼 우리가 기억하고 생각할 것들을 기기에 저장함으로써 끝낸 것처럼 AI 도구에 의존적으로 종속되어 앞으로 AI 도구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될 것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분명한 건 피할 수 있다고 피할 수 없을 것이고 어떻게든 활용해야만 하는 시대가 곧 도래할 것이라면 이 책에서 보여준 사례를 참고하여 미리 선점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6/6/cover150/893150522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960623</link></image></item><item><author>천국지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 얼굴 만들기 : 성형외과의의 탄생 - [얼굴 만들기 - 성형외과의의 탄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2141157/17099252</link><pubDate>Wed, 18 Feb 2026 19: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2141157/1709925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542&TPaperId=1709925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1/41/coveroff/893292554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542&TPaperId=1709925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얼굴 만들기 - 성형외과의의 탄생</a><br/>린지 피츠해리스 지음, 이한음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01월<br/></td></tr></table><br/><br><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대개 성형은 미용 목적으로 더 아름답기 위해 시술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 시작점은 완전히 달랐다. 성형외과(Plastic surgery)라는 말을 처음으로 창안한 사람은 1798년 프랑스 외과의사인 피에르조제프 드소라고 한다. 플라스틱은 성형하거나 조각할 수 있는 대상을 가리키고 있기에 지었다고 한다. 이후 성형의학 기술이 결정적으로 발전하게 된 사건이 터졌는데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것이다. 당시에도 내과 의사, 외과 의사, 치과 의사가 있었지만 성형 수술이 보편화된 건 아니었다. 전쟁 중에 부상병들이 속출했고 이들의 손상된 얼굴을 복원시키기 위해선 재건 수술 경험이 풍부한 외과 의사가 절실히 필요했고 이 책은 해럴드 길리스라는 재능과 실력을 갖춘 외과 의사를 중심으로 썼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프랑스의 괴짜 치과 의사인 오귀스트 샤를 발라디에, 발드그라스의 외과 의사인 이폴리트 모레스탱 등을 만나 그들의 수술을 지켜보면서 많은 자극을 받게 되었고 얼굴 복원 성공을 위한 아이디어에 몰두하게 된다. 길리스는 치과 의사 2명, 마취 의사, 수술 조수, 외과 의사들, 방사선과 의사, 화가, 조각가, 사진가를 포함하는 의료진을 꾸려 얼굴 재건에 여러 분야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다. 전쟁 중 상황은 느긋하게 치료할 수 없었고 전쟁 통과 다를 바가 없었다. 수술실 바닥은 흥건하게 젖은 피가 마를 새가 없었고 잘린 팔과 다리를 창가에 널브러진 상태에서 긴급하게 얼굴 봉합해야 하는 환자들로 늘 바쁘게 움직여야 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성형외과가 비약적으로 발전하게 된 것은 제1·2차 세계대전 중 이러한 성형 수술을 한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된 결과였을 것이다. 책 중간에 흑백 사진이 실려있는데 보는 것만으로 참혹하기 이를 데가 없었다. 하지만 길리스와 같은 외과 의사들의 얼굴 재건 작업을 한 덕분에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성형외과의에 대한 호기심으로 읽었지만 보이지는 않는 곳에서 전쟁에 기여한 영웅이라고 생각한다. 병사들의 전투력을 유지시키기 위해 부상을 치료하고 충치를 제거하는 등 의료진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전쟁에 승리하지 못했을 것이다. 성형을 다룬다고 해서 생소했지만 매우 몰입도가 높은 책이라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다. 긴장감을 느끼면서 읽다 보면 평화로운 오늘에 감사하게 된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1/41/cover150/89329255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914168</link></image></item><item><author>천국지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 일곱 괴물이 사는 마음 : 과학으로 헤쳐 나가는 죄악의 세계 - [일곱 괴물이 사는 마음 - 과학으로 헤쳐 나가는 죄악의 세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2141157/17095894</link><pubDate>Mon, 16 Feb 2026 15: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2141157/1709589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7937&TPaperId=1709589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07/31/coveroff/896596793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7937&TPaperId=1709589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일곱 괴물이 사는 마음 - 과학으로 헤쳐 나가는 죄악의 세계</a><br/>가이 레슈차이너 지음, 이한음 옮김 / 흐름출판 / 2026년 01월<br/></td></tr></table><br/><br><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사람은 살아가는 동안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표출하며 살아간다. 여러 감정들과 마음이 함께 뒤섞여 그때그때마다 느끼는 감정을 겉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긍정적일 때도 있고 부정적일 때도 있고 감정이 오락가락 순식간에 확 바뀌다가도 다시 평정심을 유지한다. 이처럼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러운 흐름에 따라 표현되는 감정은 아무 문제가 없지만 뭐든 과할 때 문제를 일으킨다. 그중에서 저자가 지목한 일곱 괴물인 분노, 탐식, 색욕, 질투, 나태, 탐욕, 교만은 특히 주의해야 할 감정이다. 우리도 가끔 이러한 감정을 느낄 때가 있지만 그 정도가 지나치면 주변 사람들까지 위태롭게 만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를 심리학이나 사회학으로 풀어간 것이 아니라 과학이란 맥락 속에서 깊게 들여다본다. 그래서 내용이 다소 전문적이었고 이 감정들을 억제하려면 의료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완벽하지 않다는 점도 알게 되었다. 평소에는 사람들과 아무렇지 않게 잘 어울리던 사람이 무언가가 촉발해서 반응적 공격성과 주도적 공격성을 보일 때 얼마나 당황스러울까. 약물로 애써 억제해 보지만 이 감정은 시한폭탄과도 같아서 한 번 터지만 통제불능 상태에 빠지곤 한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사람 개인에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조절하는 뇌 기능에 문제가 생겼다는 시각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점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진실을 말하자면, '탐식'은 도덕적 행위도, 인간 '정신'의 실패도 아니다. 식욕은 유전자·장·허기를 조절하는 기능, 음식의 보상을 매개하는 뇌 기능의 산물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각 감정들마다 예시로 든 사례를 듣는 것만으로도 마음고생이 이만저만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에 돌봐주는 사람이 있어서 그나마 의사의 처방도 받고 생활 속에서 억제하며 살아갈 수 있었지만 무방비 상태였다면 분명 큰 사고를 쳐서 본인이든 다른 사람에게든 큰 해를 가했을 거라는 점이다. 진료를 받기 전까지는 뇌 기능이 손상되어 매번 그 감정을 통제하지 못한다는 걸 알지 못한다. 대부분 다른 사람에게 낙인이 찍혀 인격 결함, 도덕성 결핍, 신체적·정신적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기 쉽다. 내 속에 잠든 일곱 괴물의 근원이 어디로부터 기인했는지 아는 것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된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07/31/cover150/896596793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073150</link></image></item><item><author>천국지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 흑해 : 세상의 중심이 된 바다의 역사  - [흑해 - 세상의 중심이 된 바다의 역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2141157/17090278</link><pubDate>Fri, 13 Feb 2026 19: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2141157/1709027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135911&TPaperId=1709027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66/89/coveroff/k05213591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135911&TPaperId=1709027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흑해 - 세상의 중심이 된 바다의 역사</a><br/>찰스 킹 지음, 고광열 옮김 / 사계절 / 2026년 01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흑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 것은 비교적 최근인 17~18세기에 이르러서 이 지역을 공유하는 민족들마다 각자의 언어로 '검은 바다'를 뜻하는 이름을 쓰면서부터다. 하지만 흑해라는 장소에 얽힌 역사와 전설, 신화, 이야기는 기원전으로 한참 거슬러 올라간다. 고대 사람들에게 지중해는 세상의 중심이었으니 보스포루스 해협을 지나 마주한 42만 3,000㎢의 거대한 바다인 흑해는 세상의 끝이었을 것이다. 세계에는 황해, 백해, 홍해, 흑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바다가 있다. 다만 흑해는 물의 순환이 잘되지 않은 탓에 수심 150m 아래부터 황화수소로 포화 상태라 바닷속에 사는 박테리아가 금방 죽을 만큼 바다 환경이 좋지 않고 황화수소가 검은 덩어리를 형성하고 있어 검게 보인다고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다양한 어종이 잡히거나 하는 아름다운 바다는 결코 아니었을 것이다. 다만 지리적 특성상 동·서양이 맞닿아 있고 수많은 민족과 나라가 흑해를 중심에 두고 밀접해 있어서 다채로운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이다. 흑해를 차지하려는 열강들의 분쟁과 전쟁은 19세기 제국주의 시대와 20세기 냉전 시대를 거쳐오며 복잡해졌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루마니아, 불가리아, 조지아 등 흑해는 이제 이들 나라들 간의 국제 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지역이 되었다. 흑해와 카스피해 주변에 석유가 매장되어 있고 러시아의 비옥한 흑토 지역에서 생산되는 보리, 호밀, 밀은 세계 최대의 곡창 지대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보듯 이 지역을 차지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막대하다는 방증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폰투스 에욱시누스&nbsp;(기원전 700 ~ 기원후 500년)- 마레 마조레&nbsp;(500 ~ 1500년)- 카라 데니즈&nbsp;(1500 ~ 1700년)- 초르노예 모레&nbsp;(1700 ~ 1860년)- 흑해&nbsp;(1860 ~ 1990년)<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어느 곳이든 그 지역과 관련된 유구한 내력과 역사를 되짚어보는 일은 매우 즐겁다. 수많은 해전이 벌어졌을 흑해 바닷속에는 얼마나 진귀한 보물과 유물들이 잠들어 있을지 상상해 본다. 사실 흑해와 관련된 전체 역사를 다룬 책은 별로 읽어본 기억이 없다. 현재 벌어지는 일을 이해하려면 과거를 알아야 하듯 2700년의 역사를 담아낸 이 책은 흑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제국과 열강들의 이해관계가 얽히면 늘 그렇듯 치열한 전쟁과 분쟁이 벌어지고 위태로운 화약고 같은 곳이 되었다. 유럽과 아시아가 섞여있고 기독교와 이슬람이 혼재된 오묘한 흑해라는 세계를 알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으로 추천한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66/89/cover150/k0521359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668977</link></image></item><item><author>천국지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 보글헤드 투자 가이드 : 수십만 명의 개인투자자를 백만장자로 만든 책!!  - [보글헤드 투자 가이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2141157/17087154</link><pubDate>Thu, 12 Feb 2026 10: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2141157/1708715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5585&TPaperId=1708715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20/3/coveroff/k64213558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5585&TPaperId=1708715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보글헤드 투자 가이드</a><br/>테일러 래리모어 외 지음, 원수섭 옮김 / 빈티지하우스 / 2026년 01월<br/></td></tr></table><br/><br><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혁신적 투자자들의 자발적인 모임으로부터 탄생한 보글헤드 커뮤니티는 합리성과 배려라는 두 가지 정신으로 지금까지 개인투자자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뱅가드 그룹의 창립자인 존 보글의 투자철학과 투자전략에 따라 조언을 나누는 커뮤니티다. 공동 저자가 '시작하며' 코너에서 밝혔듯이 숨겨진 의제나 일확천금의 비법을 알려주지 않는다. 대부분 예측 가능하고 안전한 투자법을 선호하며 단기간에 부를 축적하는 방법이 아닌 저축과 정기적인 투자를 통해 미래를 위한 안전자산을 확보하는 지극히 상식적인 방법을 알려준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미국 저자가 쓴 책이기 때문에 한국 투자 현실에 곧바로 적용하기엔 일부 한계가 따른다. 투자 관련 종목이나 통계 자료도 미국 기준인 이유로 참고용으로만 읽고 넘어갔다. 'PART I - 성공적 투자를 위한 필수 요소'보다 'PART II - 목표 달성을 위한 후속 조치'에서 현실적인 조언이 오히려 도움이 됐다. '투자 미디어가 당신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것'이나 '3가지 가장 큰 거짓말 - 월스트리트 버전', '점쟁이와 진실을 말하는 이를 구별하기' 같은 경우 언론 매체나 책, 강의, 유튜버 등에서 일반투자자를 현혹하여 투자 손실을 입을 수 있으니 절대 맹신하지 말고 장사꾼의 말은 무시하라는 조언을 해주고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투자 정보로 위장한 판매 목적의 잡음이 너무 많습니다. 이 세 가지가 결합하면, 대중 투자자들은 기본적인 원칙은 접하지 못한 채 미디어의 선전에 속아 넘어가기 딱 좋은 상태가 됩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투자 관련 서적 중 대다수는 투자 성공 비법을 다룬 책들이 많았는데 이 책은 마술 부리듯 너도 부자가 될 수 있다거나 경제적 자유를 얻는 쉬운 길을 알려주지 않는다. 대신 돈을 안전하게 지키면서 소득을 꾸준히 얻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평생 소득을 보장하는 최고의 방법 2가지'를 보면 그 비결은 매우 간단하다. 고정 생활비를 가능한 한 낮게 유지하고, 필요할 때 소득을 벌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갖춘다. 많은 소득을 올린다고 사치스럽게 생활하기 보다 저축 비율을 일정하게 가져가고 고정 생활비를 낮춰 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당연하지만 잘 실천하지 않는 방법이기도 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누구나 지금의 삶보다 더 부유하고 안정적으로 살고 싶어 한다. 그래서 일확천금의 행운을 얻은 일부 소수의 사람을 부러워한다. '23장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에서 우리가 배운 것에 보글헤드 투자법의 모든 핵심 요소가 잘 요약되어 있다. 재정적으로 건전한 생활 방식은 기본 중의 기본이며, 일찍 저축을 시작하고 꾸준히 투자하라는 것은 나이가 들다 보면 저절로 체득된다. 여기 나와있는 조언들을 숙지하고 잘 따른다면 적어도 기본을 벗어난 투자로 인해 손실 보는 일은 최소화될 것이라 생각한다. 투자가 어렵고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도무지 감도 잡히지 않고 두려웠는데 이 책은 투자의 기본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해주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자신만의 투자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묵묵히 실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저비용 펀드, 가능하다면 인덱스 펀드를 여러분이 보유한 투자 포트폴리오의 핵심으로 두십시오. 우리는 단순함 속에 아름다움이 있다고 믿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20/3/cover150/k64213558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200307</link></image></item><item><author>천국지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 에이전틱 AI : 행동하는 인공지능의 탄생 | AI 에이전트를 이용해 비즈니스와  - [에이전틱 AI - 행동하는 인공지능의 탄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2141157/17077417</link><pubDate>Sat, 07 Feb 2026 18: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2141157/1707741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5794&TPaperId=170774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34/76/coveroff/k27213579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5794&TPaperId=1707741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에이전틱 AI - 행동하는 인공지능의 탄생</a><br/>파스칼 보넷 외 지음, 정미진 옮김, 김재필 감수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01월<br/></td></tr></table><br/><br><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AI 기술은 좋든 싫든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물결이 되어 우리 삶과 일터 곳곳에 영향을 줄 것이다. 2017 알파고 바둑 대전 이후 사람들은 AI의 높은 기술력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후 2022년 챗 GPT가 등장했고 구글에서 Gemini라는 강력한 생성형 AI를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또한 LLM 기반 AI 에이전트가 등장하면서 작업 수행 방식, 의사결정 방식, 기술을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재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까지 발전했다. 최근 CES에서 발표한 아틀라스 같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대거 선보이면서 AI 기술력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 자율주행 자동차와 대중교통도 머지않아 상용화될 것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렇듯 에이전틱 AI의 시대는 아주 먼 미래가 아닌 향후 몇 년 안에 적용될 것이라는 건 예측 가능한 일이 되었다. 752 페이지에 달하는 이 방대한 책은 우리가 맞이하게 될 에이전틱 AI 시대를 미리 대비하고 준비하기 위한 최고의 안내서다. AI 기술의 발전 속도는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빠르게 가속도가 붙어 발전하게 될 것이고 산업 현장에 도입되어 활동하는 모습도 서빙 로봇처럼 생소한 일이 아닌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물론 에이전틱 AI도 보안해야 할 부분도 많다. 특히 정확도와 신뢰성 부분에서 완벽하지 않고 제한적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수많은 현장 사례들 속에 현주소를 명확히 알 수 있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1부 AI 에이전트의 등장2부 에이전틱 AI의 3대 핵심 요소(행동, 추론, 기억)3부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사업과 전문적 성장4부 에이전틱 AI를 통한 기업 혁신5부 일과 사회의 미래<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우후죽순 쏟아져 나오는 AI 관련 책들 속에서 AI 도입에 따른 장·단점과 개념 정리를 이보다 방대하고 체계적으로 쓴 책은 드물 거라고 생각한다. 공상과학 속 세상이 점점 현실이 된다는 건 묘한 느낌이 들게 한다. 과거엔 기술력 부족으로 시기상조라거나 시간이 꽤 지나야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 눈앞에 성큼 다가왔다니 놀라울 뿐이다. 프로그래밍 개발에 AI를 적극 활용하고 AI로 생성한 동영상과 이미지는 방송에서 쓰기 시작했다. AI 기술을 활용해서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그 변화는 매우 빠르게 우리 삶에 스며들고 있다. 이 변화 속에서 인간과 에이전트 간 협업은 필수가 되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물론 AI를 전적으로 신뢰하기엔 이르다고 생각한다. 아직까지는 제한된 범위 내에서 인간의 통제 아래 활용될 뿐이다. 어디까지 예측 가능하지 모르겠지만 AI 에이전트의 AI 발전 프레임워크 레벨이 올라간다면 스스로 판단하고 추론하여 모든 활동과 소통을 알아서 하게 될 날도 불가능한 일이 아닐지 모른다. AI 발전 속도를 따라가려면 제도적 보안이 반드시 필요하다. 2026년 1월 22일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전면적인 AI 규제법인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에 관한 기본법'이 시행되었다. 아무래도 AI로 만든 가짜 동영상과 이미지가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기에 시의적절했다고 본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무척 두꺼운 책이었지만 가독성도 좋고 지금 우리가 당면한 현실이기에 과연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읽으니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과연 회사에 AI 에이전트를 도입한다면 업무 처리 방식도 바뀔 것이고 생산 라인에 아틀라스 로봇을 도입하게 될 때 생산량과 제품 완성도도 궁금하다. 사고 위험 가능성이 높은 산업 현장에 맞는 로봇을 투입하게 될 산업 재해와 안전사고를 낮추게 될 것이고 자율주행 자동차로 인해 교통사고율이 감소된다면 그 변화가 체감될 것이다. 현재 AI와 관련된 실무 사례와 작동 시스템 등을 이해하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34/76/cover150/k27213579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347624</link></image></item><item><author>천국지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 한눈에 보이는 코딩 그림책 - [한눈에 보이는 코딩 그림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2141157/17065741</link><pubDate>Mon, 02 Feb 2026 10: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2141157/1706574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558759&TPaperId=170657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06/81/coveroff/893155875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558759&TPaperId=1706574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한눈에 보이는 코딩 그림책</a><br/>한선관 외 지음 / 성안당 / 2026년 01월<br/></td></tr></table><br/><br><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은&nbsp;"코딩의 기본 개념을 확실하게 잡아주는 완벽한 코딩 입문서"로 코딩의 전체적인 흐름을 한눈에 알기 쉽도록 그림과 도식을 활용하여 설명하고 있다. 주로 다루고 있는 언어는 현재 가장 인기 있는 개발 언어인 C, 파이썬, 자바, 자바스크립트로 현재 알고리즘과 인공지능 코딩 도구를 잘 다루기 위해 필수적으로 배워둬야 할 언어들이다. 유념해야 할 점은 어디까지나 초급자를 대상으로 만든 책이다 보니 매우 기초적인 개념만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각각의 언어를 깊게 파고들면 두꺼운 책 한 권이 필요하며 수많은 예시를 직접 코딩해 보면서 실력을 키워야 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이 가진 장점은 빡빡한 텍스트나 복잡한 코딩을 나열한 것이 아니라 그림을 적극 활용해서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고 있다는 점이다. 챕터 4의 코딩의 실제에서 개발 환경 구축, 기본 명령어, 자료 출력, 자료 입력, 제어 구조, 함수, 라이브러리 등 필수적인 개념을 알려주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며 단지 각 언어마다 기본 형식이나 구조가 다르다는 걸 알려줄 뿐이다. 조건문, 변수, 함수만 따로 떼어도 각 언어마다 설명할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몇 년 전부터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코딩 때문에 진입 장벽이 낮아졌다고 느끼지만 AI 코딩 도구를 잘 다루려면 사용자가 우선 코딩을 잘 알고 제어할 수 있어야 오류와 버그를 줄일 수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현재 다양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출시되어 프로그래밍 경험이 없거나 코딩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도 쉽게 소프트웨어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실제 현직에서 얼마나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하고 있는지 통계가 나와있지 않지만 점진적으로 인간과 협업을 하며 AI 코딩 도구를 업무에 적용하는 방향으로 진행하리라 생각한다. 그래서 개발자가 아닌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도 AI 코딩 도구를 업무에 잘 활용하고 쓰기 위해 코딩을 배운다고 한다. 코더로서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이 매우 다양해지고 영역이 확장되는 상황에서 코더의 가치가 점점 더 높아질 것이라고 한다. 인공지능 기술을 발판 삼아 내 직업에 코딩을 접목시켜 역량을 키워나가고 싶다면 지금이라도 코딩을 배워두면 좋을 것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06/81/cover150/893155875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068103</link></image></item><item><author>천국지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 우에다 신의 제2차 세계대전 총기 도감 - [우에다 신의 제2차 세계대전 총기 도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2141157/17065725</link><pubDate>Mon, 02 Feb 2026 10: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2141157/1706572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5468&TPaperId=170657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64/17/coveroff/k04213546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5468&TPaperId=1706572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에다 신의 제2차 세계대전 총기 도감</a><br/>우에다 신 지음, 오광웅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6년 01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컬러 사진이나 그림은 아니지만 책에 수록된 모든 그림은 오로지 저자의 펜으로만 그린 일러스트로 놀라울 리만큼 디테일이 살아있고 매우 정교하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영국군, 영연방군, 소련군, 프랑스군을 포함한 연합군과 독일군, 일본군, 이탈리아군을 포함한 추축국들이 실제 전쟁터에서 사용했던 모든 총기와 특수 화기, 기타 장비를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제1·2차 세계대전 동안 각 나라가 앞다투어 살상 무기인 총기 개발에 전력을 다한 결과 매우 다양한 총기가 빠르게 개발되었다. 이 책은 평소 총기에 관심이 많다거나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하던 총기를 알고 싶은 분들이라면 대환영할 만한 책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일러스트로 그렸기 때문에 지면 낭비 없이 꽉 차게 그려 넣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림으로 설명해야 하는 부분도 있고 사진 같은 생생함은 떨어지지만 상상력을 자극하는데 그림만 한 것이 없다. 밀리터리 덕후는 아니지만 전쟁 중인 그 시기에 이렇게나 많은 총기를 빠르게 개발하고 개량하고 생산해낸 것이 놀랍기만 하다. 급조하거나 복제 생산한 모델도 있었지만 이 당시 개발한 모델을 아직까지 사용하고 있기도 하다. 전쟁 게임에 자주 등장하는 총기와 마주치면 그나마 익숙해서 반가웠고 그 외에는 생소했다. 디테일의 끝이라고 할 만한 부분은 바로 부수 기재를 펼쳐 놓은 그림인데 이걸 일일이 그렸다고 생각하니 놀라울 뿐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전쟁을 거듭 치르면서 총기는 더욱 현대화되고 살상력과 명중률, 정확도는 점점 더 높아져간다. 또한 구경, 탄약, 장탄수, 작동 방식, 전장, 총열 길이, 중량, 발사 속도도 제각각이다. 재미있는 건 각 나라마다 조작 절차, 사격 자세, 부대 편성, 분대 편성, 이동 대형 등 차이를 알 수 있다는 점이다. 이 한 권이면 제2차 세계대전 때 사용하던 모든 무기와 부대에 관한 정보를 다 얻을 수 있다. 무엇보다 저자는 병기와 전투 신의 치밀한 묘사로 정평이 나 있는 유명 일러스트레이터로 하나하나 뜯어보면 정확한 비율로 그려서 이질감은 전혀 들지 않았다. 총기 도감 속 일러스트를 보고 있으면 마치 쇠맛과 화약 냄새가 나는 듯 코 끝이 아릿하게 저려온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64/17/cover150/k04213546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3641727</link></image></item><item><author>천국지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 예수 하버드에 오다 : 1세기 랍비의 지혜는 지금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하는가 - [예수 하버드에 오다 - 1세기 랍비의 지혜는 지금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하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2141157/17035222</link><pubDate>Wed, 21 Jan 2026 14: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2141157/1703522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026455&TPaperId=170352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93/77/coveroff/893102645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026455&TPaperId=1703522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예수 하버드에 오다 - 1세기 랍비의 지혜는 지금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하는가</a><br/>하비 콕스 지음, 오강남 옮김 / 문예출판사 / 2026년 01월<br/></td></tr></table><br/><br><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읽으면서도 8~90년대 혹은 2000년대 초반대까지만 해도 타 종교에 대해 배타적이었고 보수적인 종교관을 갖고 신앙생활을 했었다. 아직도 기억나는 건 고등학교 다닐 때 보신각 옆 2층 버거집에서 학교 친구들과 창조론 vs 진화론을 두고 열띤 토론을 벌였을 때이다. 그때는 시야가 좁았고 교회 학교에서 배우고 알던 것이 전부였다. 최근 괴베클리 테베처럼 기원전 1만여 년 전에 지어진 건축물이 발굴되고 440만 년 전 유인원 화석들이 나오다 보니 여러 가지 생각이 들던 참이다. 20년간 하버드대학교에서 사랑받은 명강의를 읽을 수 있어서 너무나도 좋았고 유익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성경 속 이야기를 더욱 객관적인 시각에서 솔직하게 바라볼 수 있었다. 현재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실제적인 윤리적 삶과 문제를 고민할 때 성경으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를 놓고 여러 가지로 생각할 것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책을 읽은 후 조금은 타 종교에 대해 개방적인 자세로 바라보게 되었고 중심만 바로 선다면 종교관이 보수적일 필요는 없겠다고 생각한다. 저자가 쓴 대로 요즘 시각에서 예수와 그 시대 상황을 바라본다면 맹목적이고 불필요한 상상을 덧붙이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이 책에서 좋았던 점은 현학적이지 않고 가독성이 높으면서 매우 현실적으로 성경을 해석하고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반드시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누구라도 읽어볼 만한 책이다. 종교적인 색채가 짙다기보다 교양서에 가깝다. 과거 사회와 달리 현대에 와서는 비대해지고 복잡하게 얽힌 문제들이 많다 보니 기술의 발전 속도만큼 생각하고 판단을 내려야 할 일들로 넘쳐난다. 과도해진 정보량과 매일 들려오는 사건·사고들로 인해 무관심과 정신적 공허함도 심각하다. 낙태와 안락사 등 윤리적 딜레마를 놓고 의견이 서로 엇갈리며 사회적 불평등과 정치 갈등, 공정, 연대, 죽음에 관한 문제까지 무엇 하나 쉽지 않다. 해답은 항상 멀리 있고 비윤리적인 문제 앞에 시험당하는 기분으로 살아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만약 이 책이 처음으로 출간된 2004년에 읽었다면 아마 지금쯤은 종교관이 많이 달라져 있을 것 같다. 각자의 다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했을 것이며 성경을 문자 그대로 해석할 것이 아니라 열린 마음으로 읽었을 것이다. 좁아진 시야로 믿음을 강요받기 보다 예수의 지혜를 얻으려 했을 것이다. 그랬다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도 편협하지 않고 유대 랍비 예수가 말하고자 하는 비유를 묵상하며 지냈을 거라 생각한다. 아껴가며 읽고 싶을 만큼 매우 훌륭한 책이다. 기존 방식과는 분명 달랐고 윤리적 선택의 문제를 오늘을 사는 우리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좋은 본보기가 되어준 책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93/77/cover150/893102645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1937770</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