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랑 함께 하는 별난 종이접기 - 두뇌 계발, 창의력, 집중력을 키워 주는 아빠의 추억 놀이!
김정진 지음 / 길벗스쿨 / 2006년 8월
평점 :
절판


서점에 가면 종이 접기 책이 참 많습니다.

아이들이 워낙 좋아하는데다, 소근육 발달과 정서 함양에 좋다고 해서

저도 두 권 정도  구입해서 아이랑 함께 종이 접기를 했었어요.

 

오, 그런데 이 책은 정말 별나네요~~~^^

종이 접기 책이 다 비슷하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은 특별합니다. <아빠랑 함께 하는 별난 종이 접기>

 

저희가 어렸을 적... 한 번 쯤 접어 보았던 종이 접기가 모두 들어 있는 책이거든요.

아, 이거 옛날에 해봤는데... 하고 무릎을 칠 만한 것들이죠.

그러다 보니, 아이랑 함께 하는 단순한 종이 접기가 아니구요.

엄마, 아빠랑 추억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만드는 종이 접기랍니다.

 

혹시, 아이랑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좀 서툰 아빠들은...

책 속의 <아빠와 도란도란>이라는 코너를 통해 도움을 받으세요.

모든 종류의 종이 접기마다 아이랑 함께 할 이야기거리의 팁이 들어 있어서

너무 좋답니다.^^

 

 

저희집에서 아빠랑 처음 만든 종이 접기는 '우주삼총사'입니다.

책 속의 <아빠와 도란도란>을 보니, 예전에 만화로 했었다네요.

저두 기억이 나는 종이 접기였어요. 합체도 되고, 분리도 되는 멋진

작품이 되었습니다.

 









 

 

 

두번째는 '공' 만들기에요. 공은 여러 가지 색종이로 크기와 색깔을 달리해서

접으면 멋진 장식품이 될 거 같아요. 아이가 모빌을 만들고 싶다고 하니,

더 많이 접어야겠어요. 아까 만든 우주삼총사랑 함께 놓으니, 발사 후의

모습 같네요. ^^





 

 

 

종이 접기 후에는 <자! 놀아보자>란이 있어서 더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어요.

표창을 만들었는데, 아이가 표창을 잘 몰랐었거든요. 그림과 더불어 사용 방법이 있어서

아주 유용했답니다.

 

 

이어서 책에 수록된 종이 접기를 아빠와 함께 많이 접어 보았어요.

앞으로 이 책을 보고, 아빠랑만 종이 접기를 한답니다.

아이도 아빠도 즐거운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는 고마운 책이 되었습니다.

아이랑 놀아 주기 힘든 아빠들께... 정말 강추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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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죽박죽 이야기꾼 파울리네 우수문학상 수상 작가선 4
제임스 크뤼스 글, 레나테 하빙거 그림, 박종대 옮김 / 주니어중앙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아이가 서너 살 무렵...

막 말을 배울 때는, 무슨 말을 하던지

귀엽고 신기해서 열심히 들어 주고 반응도 크게 해주고 그랬었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제법(?) 컸다고

바쁘다는 핑계로

나중에 이야기해라... 글로 써놔라... 이렇게 미루기 일쑤네요.

 

<뒤죽박죽 이야기꾼 파울리네>를 만나 보니,

그 끝없는 상상력이 우선 참 놀라웠고...

나중에는 딸 아이의 말을 경청하지 못했던 엄마로서

살짝살짝 마음이 찔리기도 했어요.

너무나 사랑스러운 아이. 파울리네가 어쩐지 울 딸의 모습과 많이 닮았다고 느껴졌거든요.

 



 

 

 

'누군가'에게 기쁨을 주어서, 상대방이 내게 선물을 주고 싶다면

어떤 선물을 받고 싶을까요.

멋진 레스토랑에서의 식사? 돈? 옷?...

 

파울리네가 받고 싶은 선물은 사탕, 초콜릿, 아이스크림 같은 겁니다. 

그렇다면 파울리네는 '누군가'에게 어떤 선물을 주었을까요.

그건 어른들은 도저히 갖기 힘든 상상력을 통한 멋진 이야기랍니다.

기발하고 재미있어서 듣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푹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마음이 포근하고 편안해집니다. 정말 따뜻한 이야기거든요.

 



 

 

열두 달 중에서 가장 예쁘게 차려입은 것은 언제일까요.

'오월'이라고 파울리네는 말합니다.

"칠월이 오월보다 더 예쁜 꽃들을 선사하지만, 우리가 별로 부족한 게 없을 때만 나타나.

반면에 오뤌은 우리가 가난할 때 선물을 줘."

일년이라는 순환이 파울리네의 이야기로 들려지니

아름답고 멋진 환타지로 변하네요. 오월은 환하게 웃음 짓는 아이라는 표현이 정말 멋집니다.

 

파울리네는 행운을 타고난 '일요일 아이'랍니다.

운이 없다고 믿는 '월요일 아저씨'에게도 행복을 나누어 주는

진정한 행운을 가진 아이지요.

책을 읽을수록 내용도 재미있지만,

파울리네의 고운 심성을 우리아이도 함께 나누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파울리네가 한 살 더 먹으면서

아쉽게도 이야기꾼 노릇은 시큰둥해졌다네요. 

어려서는 이야기하기를 좋아하고, 늙어서는 한결 원숙한 이야기꾼의 솜씨를 자랑하지만...

그 중간에는 이야기하는 것보다 세상을 경험하느라 바빠 이야기를 잊고 지낸다는...

 

마지막 장을 읽으면서

인생을 '이야기'라는 방식으로 풀어 놓은 작가의 생각에

많이 공감하게 되네요.

이야기하기 좋아하는 딸아이가

너무 바빠져서 이야기하는 것을 잊기 전에,

열심히 경청하고 반응해줘야 겠어요.

 

아이랑 파울리네를 읽고나니,

파울리네 못지 않은 상상 속 이야기를 제게 들려줄 것 같네요.

전 어떤 선물을 준비해야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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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발음 구출대작전 1 - 문단열의 영어만화 무작정 따라하기 발음편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 162
문단열 지음, 김석훈 그림, 후추 사운드 음향 / 길벗스쿨 / 2007년 5월
평점 :
절판


EBS<잉글리시 카페>의 명강사인 문단열 선생님이

즐겁게 영어 발음을 배울 수 있는 책을 내셨네요.

 

문단열의 <영어발음구출대작전>!!

 



 

 

먼저 책을 읽기 전에 오디오 CD를 듣도록 구성되어 있는데요.

오디오 CD가 너무너무 재미있어요.

내용은 발음하마와 발음하지마가 발음나빠대마왕과 대결을 펼치는 것인데요.

그렇지만 그냥 재밌기만 하면 안되겠죠.

버클리대학 영문학과를 졸업하신 아이작 더스트씨가 발음하마 역을 하셔서 정확한 발음을

가르쳐주십니다. 그외에 리사켈리씨가 발음하지 역, 고경섭씨가 발음나빠대마왕 역을 합니다.

영어는 일단 듣기가 중요하잖아요. 들으면서 영어발음을 저절로 습득할 수 있을 거같아요.^^



 

 

내용은 아주 흥미진진한 만화로 되어 있습니다.

오디오를 먼저 들은 뒤, 다시 책을 읽으면서 복습으로 활용하면 즐겁게 영어공부를 할 수 있어요.

책도 오디오 만큼 재미있어서.. 따로 읽어봐라... 할 필요가 없네요.





 

 

무작정 따라하기 1단계. 단어 하나하나의 잘못된 발음을 교정시켜줍니다.

오디오에선 문단열 선생님의 재미있는 설명이 있구요.

책에서는 좀 더 보기 쉽게 글로 제시되어 있습니다.



 

 

무작정 따라하기 2단계. 만화에서 배운 단어들을 다시 복습하며

따라할 수 있도록 합니다.



 

 

문장으로 읽기. 한국말과 영어가 번갈아 나옵니다.

여러번 따라하여 익숙하도록 도와줍니다.



 

 

키워드로 배우기. 키워드를 통한 다양한 생활회화 익히기 코너입니다.

단순히 단어 하나의 발음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회화를 통한 활용을 돕고 있네요.



 

 

문단열의 <영어발음구출대작전>!

단어 하나하나의 잘못된 발음도 교정하고, 회화까지 커버하는 좋은 영어교재입니다.

무엇보다 오디오가 너무 재미있어서 그냥 틀어만 놓으면 아이들이 빠져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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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47가지 방법 - 논리적인 아이가 수학도 잘 한다
디미트리스 마차라키스 지음, 이현승.차재완 옮김 / 비씨스쿨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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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요.

제 경험을 들자면, 저는 수학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던 거 같아요.

그렇게 성적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재미있다고 느낀 적은 별로 없었네요.

 

이제 예비초등생인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의 솔직한 마음은...

수학은 그저 평균이나 했으면...;;

 

그런데 <수학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47가지 방법>을 읽어 보니,

엄마의 이런 나쁜 고정관념이 아이를 망칠 수도 있어 뜨끔했답니다.

 

엄마가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없을 때,

종종 너무 쉬운 문제를 내주거나 과도한 도움을 줄 수 있다네요.

그러면 아이는 부모님께 너무 많이 의존하게 되고, 스스로 성취하는 일이 점점 줄어 들 수 있습니다.

그것은 또 다시 부모의 기대를 접게 만들고... 아이들은 도전을 위한 자극을 받지 못하고...

결국 자기능력을 발견할 기회를 완전히 상실하게 됩니다.

이러한 악순환을 통해 아이들은 입학도 하기 전에, 수학과 불안정한 관계를 맺게 된답니다.

 

지금부터 저도 수학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극복하고

<수학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47가지 방법>을 통해 새롭고 긍정적인 기회를 가지려고 합니다.

  





 

 

이 책은 먼저 논리적인 사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논리적인 사고의 요소는 다음과 같이 구성됩니다.

1. '삼단논법'은 인과관계에 따라 결론을 이끌어낼 때 사용된다

2. 일반적인 원리들로부터 추론하거나,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경우로부터 규칙을 세우는 것을 '귀납법'이라고 한다.

3. 구체적인 경우에 대해 일반적인 원리를 적용하는 것을 '연역법'이라고 한다.  대상과 상태 그길고 그것의 특성을기호로 대체할 수 있는 '추상화 능력'이다.

 

논리력은 끊임없는 학습을 통해 생긴다.

오랫동안 사람들은 위대한 학자나 예술가들의 뇌가 특별하다고 믿어 왔다. 그러나 수많은 연구결과에도 불구하고 '천재'들의 뇌와 일반인의 뇌는 특별한 차이가 없다. 오히려 최근의 연구를 통해 우리는 정보의 전달을 담당하는 신경세포인 뉴런이 학습과정을 통해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논리적인 사고는 정보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신경의 유연성, 즉 뉴런의 능력과 관련되어 있다.

이것은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변화될 수 있다. 부모들이 취학전의 아이들도 논리수학적 사고를 위한 적절한 자극이 필요하다는 것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수학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47가지 방법>은 논리수학 능력을 키우는 방법을

분류/배열하기, 공간지각능력 개발, 연속적인 규칙 발견하기, 일대일 관계 이해하기, 형태 구별하기, 숫자 익히기...

등을 통해 구체적인 방법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아이가 어떻게 하면 수학을 잘할 지 그 방법을 몰라 고민이 많았습니다.

부모가 긍정적인 마인드로 <수학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47가지 방법>에 나와 있는 방법들을

하나씩 실천한다면 수학도 잘하고, 정서적으로도 안정된 아이로 키울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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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움직이는 메모 - 손이 뇌를 움직인다!!
사카토 켄지 지음, 김하경 옮김 / 비즈니스세상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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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신문에서 한 광고 기획자의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수많은 광고를 만든 TBWA코리아 상무로서 ,

요즘은 '생각이 에너지다(SK)'라는 카피로 유명한 박웅현(48세)씨...

 

"소통의 기술은 사회문화적인 맥락을 잘 파악하는 데서 나오고, 그래서 인문학적인 소양이 꼭 필요하다."

"창의성은 천재들의 전유물이거나 타고 나는 것이 아니다. 책읽기와 관찰을 통한 끊임 없는 메모의 결과물이다."

 

비단 위의 예가 아니더라도, 뛰어난 업적을 가진 수많은 인물들이 메모광이었다는 사실은 익히 들어 왔다.

그렇지만 그동안 따로 메모의 기술을 배울 기회가 없었다.

내가 위의 기사를 인용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책을 읽고 배워서 실천한 메모의 기술이다.

 

<비즈니스세상>의 '뇌를 움직이는 메모'를 통해

나는 메모를 뛰어 넘는 메모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알 수 있었다.

 

 



 

 

사실 그동안 나는 메모를 하지 않는 사람은 아니었다.

직업이 무엇이든, 현재 꿈꾸는 일이 무엇이든지 간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딘가에 끄적거리며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그냥 적어내려 가는 것은 효율적인 메모가 아니라는 것이 이 책의 지론이다.

 

먼저, <뇌를 움직이는 메모>는 우뇌와 자뇌의 활동을 알아보고, 그 각각의 특성을 파헤치고 있다.

감성을 담당하는 우뇌와 지성을 담당하는 자뇌를 활성화시키는 하이쿠(일본식 짧은 시)를 통해...

메모란 머릿속에서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짧은 말로 적어야 함을 설명하고 있다.

즉, 제한된 시간 안에 우뇌(정보 수집 능력, 연상력)와 좌뇌(분석력, 계산력)를 동시에 회전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 구체적인 메모의기술은 7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배우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메모는 어떠한 효과를 가지고 있을까.

첫째, 두뇌회전을 빠르게 하여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향상시킨다.

둘째,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셋째, 망상을 현실로 빠꿀 수 있다.

넷째, 자신을 관리하고, 여유를 찾을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가장 많이 공감한 것은,

진정한 메모를 모르는 삶은, 늘 시간이 부족하고 여유가 없는 삶이라는 점이다.

 

메모가 단순히 일정들을 체크하는 수단이 될 뿐만 아니라...

내가 앞으로 살아가고 싶은 모습에 대한 지침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뇌를 움직이는 메모>를 통해 알게 되었다.

 

그리고 생각만큼 메모의 기술을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은 듯하다.

끈기. 자신의 '깨달음'을 수첩에 정리하다보면... 인생의 전략이 보인다는 것이다.

 

위대한 인문학, 감동적인 문장들이 아니더라도...

삶을 바꿀 수 있는 책이 바로 <뇌를 움직이는 메모>이다.

읽어 보고 실천할 수 있다면... 그 변화의 시작은 바로 오늘부터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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