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일과 병은 떠들고 다녀야 하는 게 맞다. 더 많이 알고 능력 있는 이들을 만나게 될 개연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람은 무엇으로 가는가 - 최민식의 포토에세이
최민식 지음 / 하다(HadA)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83세의 작가가
여전히 길을 걸으며
후배들을 위해
자신이 경험한 것들을 이야기해주십니다.

담백하고 따뜻한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현실, 인간 및 삶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넓혀주고 심화시켜 주는 것이 예술이 지닌 가장 본질적인 임무라고 한다면 나는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주저 없이 도스토예프스키를 들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저같은 사람에게도 그럴 때가 있습니다.
어떤 일을 잘 해내면 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다른 사람이 했더라도 같은 결과가 나왔을 것 처럼요.

그 일을 그렇게 해낸 것은
꾸준히 노력해 온 지난 시간 속에서
무언가가 쌓인 결과라는 걸
사람들은 알지 못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의 글을 베끼거나
일을 가져갈 수 있는 것이겠지요.
본인이 한 번이라도 그렇게 시간과 공을 들여 만들어봤다면
아마도 쉽게 가져가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본인은 그런 정도로 일을 해 본 적이 없어
상상도 못할테지만,
상상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대화의 결과가 어땠을 지는 모르겠습니다.
미켈란젤로의 답변은 사실 그대로 알려주고자 했을테지만
통쾌합니다.

"겨우 열흘 걸려 만든 작품치고는 너무 비싸군."
그러자 그(미켈란젤로)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당신은 제가 이 작품을 열흘 만에 완성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기 위해 지난 30년 동안 고된 훈련을 해 왔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두 번 일어나는 것은 하나도 없고 일어나지도 않는다. 그런 까닭으로 우리는 연습 없이 태어나서 실습 없이 죽는다. 인생의 학교에서는 꼴찌라 하더라도 여름에도 겨울에도 같은 공부는 할 수 없다. 어떤 하루도 되풀이되지 않고 서로 닮은 두 밤도 없다. 같은 두 번의 입맞춤도 없고 하나같은 두 눈 맞춤도 없다. - 쉼보르스카

- <두 번이란 없다> 중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