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I 문구류

책 읽을 때 함께하는 것들도
가끔 올려볼까 합니다.



오늘은 휴대용 독서대입니다.

카페에서 책이나 아이패드를 올려놓고 보기에
편합니다. 스마트폰을 올려놓고 휴대용 키보드로
입력하기에도 편합니다.
휴대용이다보니 무게도 엄청 가볍습니다.

접으면 책을 넣어 다닐 수 있는 천 주머니에
딱 들어가서, 철제 독서대가 까지거나
혹은 가방 속에서 다른 물건을 긁을 가능성이
없어졌습니다.

처음에는 펜* 브랜드를 썼는데
메이드 인 중*이었어요.
인터넷에서 찾다보니
아주 유사한 제품을 다이*에서도 살 수 있더라구요.
색상은 브라운과 크림이에요.
가격은 이천원이구요.
그런데, 실물을 찾기가 쉽지 않았어요.
몇 군데를 갔었는 지 모르겠어요.
시내에 나갔다가 ‘학원이 많으니 문구류가
잘 갖추어져 있겠지‘라고 생각하고 간 매장에도
없었어요.
오히려 대형 매장이 더 확률이 높지 않을까 합니다.

가방에 넣어서 가지고 다니다가
사무실에서도 꺼내놓고
서류나 공책을 올려놓기도 합니다.

책 고정하는 부분이 좌우 일체형으로 되어 있어서
(이천원입니다!)
익숙해질 때까지 조금 시간이 걸리지만,
하드커버도 얇은 책도 두꺼운 책도
책을 읽기 시작할 때와 다 읽어갈 때
어떻게 책을 놓고 기울기를 조절하면 되는지
곧 알게 됩니다.

책을 읽다가 메모할 때, 특히 더 유용합니다.
책을 펼친 채로 고정해야 하니까요.

이제 서너개를 가방마다 넣어둘 것 같아요.
독서대를 넣을 천주머니를 더 확보해야 겠습니다.


* 메이드 인 중*입니다.
정식 명칭은 ‘스틸독서대‘, 품번은 1016566입니다.

** 나온 지 꽤 오래됐지만,
요즘도 살 수는 있습니다.
대형 매장이 더 확률이 높지 않을까 합니다.
진열되어 있지 않았다면
책꽂이 진열대 하단에 재고를 넣어둔 박스를
열어봐도 괜찮을 것 같아요.
가끔 거기서 발견했거든요.

*** ˝휴대용˝으로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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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의 짧은 인터뷰가 실려 있어
기대됩니다.

소설 한 편과 작가 인터뷰.
이 순서로 읽을 것 같아요.

* 트레이싱지. 기름종이 표지를 보호하기 위해
빵집 종이 포장지에 넣어서 다니고 있어요.
읽는 시간보다 읽겠다는 마음이 훨씬 길어서
생기는 일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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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가 멈춘 책들이 아마 꽤 많을 겁니다.
북플에 기록하지 않은 책들도 꽤 있거든요.

뭔가를 읽는 것 자체를 좋아하는
아주 게으른 독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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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시간여행자가 과거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면, 거기에 자신이 놓친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신물이 날 정도로 인생이 뻔하고 지긋지긋하다면,
같은 하루를 몇 번이고 다시 살아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면,
우리는 뭘 해야만 할까요?

- 김연수, <수면 위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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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젠가 다 죽습니다요. 그러니 수고 좀 못할 이유가 없지 않겠습니까?" 그의 말에는 죽음을 앞둔 사람을 위해 고생 좀 하는 것이 전혀 힘들거나 괴롭지 않으며, 그 또한 언젠가 죽을 때가 되면 누군가가 자신을 위해 이렇게 수고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는 심정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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