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뇌로 가는 길은 단 한 번의 부추김으로 시작되는 미끄러운 비탈길이다. 심리적 온전함을 유지하려면 세뇌자들에게 어떤 것도 양보해서는 안 된다. 그들에게 1센티미터의 여지를 주면 그들은 1킬로미터를 훔쳐갈 것이다. 처음에 그들과 상호작용하는 것만으로 그들이 참여 규칙을 정하고 우리를 뒤쳐지게 만들 수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그들과 논쟁을 벌이지도 말고 그냥 완전히 차단해 버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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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는 먼저 수감자가 무력감을 느끼게 만들어서 후속 심문에 고분고분 응하게 만들기 위해 고안된 다양한 기술을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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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에 큰 영향을 끼친 ‘캠브리지 애널리티카’에 재직했던 사람이 저자로 참여했다고 해서 챙겨두었다는 게 생각났습니다.

고요한 곳에서 나를 돌아보는 묵상은, 시대와 지역과 종교와 무관하게 나를 잃지 않도록 해줄겁니다.

가스라이팅을 당하지 않고,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나기 위해 꼭 필요한 시간입니다.

* 예전에 공지영 작가의 책 <딸에게 주는 레시피>(?)에
나왔던 내용이 어렴풋하게 떠오릅니다.
‘너에게 나쁘게 말하는 사람과는 멀어지라’고
했던 것 같아요. 공감하고 동의합니다!

** ‘큰 영향‘은 좋은 의미는 아닙니다.
2016년 미국 대선(트럼프 당선), 영국의 브렉시트(탈퇴),
필리핀 대선(두테르테 당선) 등 국가 선거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유권자가 자율적으로 의사를 표현하기보다
교묘하게 행동을 유도하는 대로 선거를 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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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제목 <위국일기>의 뜻을 알게 됐어요.

곧 영화를 개봉한다고 합니다.

—————

영화의 제목인 ‘위국일기’를 직역하면 ‘어긋난 나라의 일기’라는 의미를 지닌다. 영문명인 ’Worlds Apart’도 ‘다른 세계‘라는 뜻이다.

https://www.cinepl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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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겹도록 바뀌지 않는 것도 있지만 끝나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과거의 추억은 바래지거나 다르게 해석될 수 있겠지요.

헤세의 책에 나오는 ‘좋은 꿈’이라는 건, 좋았다는 느낌만 남아있고 자세한 내용은 생각나지 않는 거라고 했던가요. 가끔 마시는 와인도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천천히만 마신다면 서서히 기분좋게 취하고 얘기가 아주 잘 됩니다. 즐겁게. 그리고 다음 날 잘 생각이 나질 않아요. 하하호호 했던 기억만 있고 내용은 잘 생각나지 않아요.

생은, 산다는 건 끊임없이 결정을 내리는 것 같습니다. 응당 그래야 한다는 결정도 있고,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 결정도 있지만, 그래도, 그럴 때 조차도 결정은 자신이 내린다는 걸 잊지 않아야겠습니다.

주변에 시달린다고 생각했었는데, 주변을 관찰하고, should의 영역을 덜어내고 나니, 주변이 보이게 됐어요. 어떻게 상황이 흘러가는 지 보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조정하게 됩니다. 어쩜 이 모든게 생존시스템 안에 녹아있었을 텐데, 그걸 이성적으로 간과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예전에 읽었던 고전이 다르게 읽히는 경험처럼, 일상을 바라보는 시각에서 거품이 빠지고 나니 맑은 물 속이 보입니다. 물론 일상은 비온 뒤의 뒤집어진 강이나 바다일 때도 있겠지만요.

이제 조금 오늘을 대하는 여유가 생겼다고 할까요? 지금 직장의 정체성, 그로 인해 생기는 작업 방식, 문화, 관계 등 파생되는 것에 대해 이해가 됩니다. 한참을 돌아온 기분입니다. should를 내려놓으려고 하니 숨 쉬기가 좋아졌습니다.

살아있는 오늘은, 오늘의 몫이 있겠지요.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면서 쌓아올린 것들은 어디에 가지 않을 겁니다. 책, 만화, 음악, 그림, 와인, 여행. 소리없이 어딘가에서 잊혀지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어디로 가진 않을 겁니다. 조금만 더 연결을 해야겠지요. 나를 통해 나올 이야기를 써봐야겠습니다.

장나라 배우도 긴 시간 동안 쌓아올린 게 있겠지요. 어쩜 너무나 연기의 선이 명확한 지도 모르겠습니다. 본인이 이 장면에서는 여기까지 연기하겠다는 게 명확한 것 같습니다. 이번에 드라마 <굿파트너>를 통해 배우 장나라를 새로 알게되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축적되는 것은, 낙숫물이 돌을 뚫기도 하고 고운 모래가 쌓여 지형을 바꾸는 것처럼 비가역적이겠지요. 오늘 나는 어떤 비가역적인 것을 만들어 가고 있을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오늘도 관찰하는 하루를 보내려고 합니다.
잠시, 5초,의 침묵을 제대로 적용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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