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인 것이다"라는 선언 밑에는 ‘나는 원래 그렇게 생겨먹었으니 그럴 수 밖에 없다’는 불가피함 같은 것이 깔려 있다.- <지더라도 개기면 달라지는 것들> 중
잊지 마세요. 당신이 직접 경험하고, 느끼고, 기뻐하고, 고통받은 만큼만 진실입니다. 그것만이 진실입니다. - <자신만의 기억을 위해 싸울 때 당신은 인간답다> 중
유머는 두려움에 대한 생리적 반응이다. 프로이트는 유머가 사람이 좌절했을 때 생겨나는 몇 가지 반응 중 하나라고 말한 바 있다. - 커트 보니것, <나라 없는 사람> 에서 재인용
지금 자신을 지나는 감정이 분노 단 하나뿐이라고 확신할 수 없어서였다. 어떤 순간에도 단 하나의 감정만 존재하는 경우는 없었다.
* 책을 좋아하는 사람도,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도 자신의 지적 허영심을 뽐내기 위해서 절대 대중적인 취향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공식은 떡볶이의 세계에서도 통용되고 있었던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