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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our1 2016년 1월 30일 오후 11:24
번역을 하면서 가능한 한 글자수를 줄이고 있는 나를 본다. 트윗의 심각한 후유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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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보게 된다.
특히 ‘날카롭다’는 말, ‘예리하다’는 말...

@septour1 2016년 1월 24일 오전 8:03
사람이 겸손해야 알아듣는 말이 있다. ‘내 말이 짧았나보다’는 ‘네가 바보라서 알아듣지 못했다’는, ‘관념적으로 들릴 수 있겠다’는 ‘네 경험과 상상력이 부족하다’는, ‘날카로우십니다’는 ‘별 이상한 트집을 다 잡는다’는 뚯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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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새해 첫 날 트윗에는
“행복이 없는 시대일수록 행복해야 할 의무가 있답니다”,
“불행한 시대일수록 행복해야 할 의무가 있답니다”라고
적혀있다.

* 어떤 상황에서도 나의 태도는 내가 정할 수 있다는
빅터 프랭클의 글이 떠오른다.
어떤 시대건, 나와 다른 사람들 모두
한 번 뿐인 자신의 여정에서 값어치 있게 지내기를 바란다.

@septour1 2015년 9월 26일 오후 5:24
나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평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삶의 경건함과 깊이를 유지하지 않고는 그 평등함이 유지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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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독서도 그렇지만 삶도 용기가 필요하다.

나의 허물을 인정하고 벗어버릴 용기.
다른 이의 모습을 보며, 어떤 상태인지를 이해하고 너그럽게 이해하는 용기.
때론 달려들 때 단박에 쳐낼 수 있는 용기.

@septour1 2015년 8월 21일 오전 8:57
어느 나이가 되면 독서도 근면성이나 학구열 외에 용기가 필요할 것 같다. 현실의 가혹함을 받아들이고, 자기를 무너뜨리고 개조할 준비가 필요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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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아이디어들이 나왔을까?
나도 참고하고 싶다.

* 5년 후 모습을 26일 후 트윗에서 발견!

@septour1 2015년 8월 4일 오전 8:02
책을 사면 띠지도 버리기 어렵다. 책의 일부인 것 같아서. 그런데 책을 한꺼번에 무더기로 버려야 할 시간이 온다. 정년퇴임을 앞둔 교수들은 책을 어떻게 상처받지 않고 버릴 것인지 서로 아이디어를 교환한다. 집에도 대학도서관에도 자리가 없고.

@septour1 2015년 8월 30일 오후 12:14
작업실 한구석 작은 창고 같은 곳에, 책을 박스에 쌓아둔 지 5년이 된다. 박스에 먼지가 쌓이고 어떤 박스는 터져나와 책이 바닥에 쏟아져 있다. 손을 대려고 생각하면 아득해서 얼른 돌아나온다. 나는 벌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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