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이 책을 읽으면서, 추천해주신 식당을 적어두고 갔었어요. 해태식당, 천일식당…
그 지역에 아무 연고가 없었고, 지금처럼 맛집을 알기도 쉽지 않았던 때라 좋았습니다.

또 다른 기억은,
조선 중기 실학자들의 정자인 식영정, 면앙정, 송강정, 소쇄원에 다녀온 어느해 여름 여행이 떠올랐습니다.

분명히 이 책을 읽은 후에 진전사터에 갔었는데, 그때는 전혀 기억하지 못했던 당시도 떠올랐습니다.

경주에 대해서는 여러 권에 나누어 실려있어서, 여러 날 머물러야 한다는 것도 와 닿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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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자기가 변해가는 모습을 남에게 보여주고 싶어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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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이란 돌덩이, 쇳덩이 앞에서도 무릎을 꿇을 수 있다는 자기의 겸손을 보여주는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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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다니다가
도망쳤던 자신을 직면하고
그 시절을 되짚으면서
주변사람들에게 사과한다는 내용이 새로웠어요.

좋아하고 잘 하는 일을 하면서 살게된 작가에게 축하를 전합니다.

예상외였습니다.
저는 어째서 사람들의 상냥함을 예상하지 못했을까요?
그 이유는 제가 남들에게 엄격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잠적했을 때 사람들이 ‘잠적이나 하고 말이야. 골칫거리 늘리지 말라고’, ‘멘탈이 약해빠졌어’, ’인생 끝났군’이라고 생각할 줄 알았습니다(실제로 그렇게 생각한 사람도 있을지도 모르지만 말이죠). 이건 다른 사람이 잠적했을 때 제가 느끼는 감정이기도 합니다. 인생에 회의감을 느끼는 시기와 자살을 결심하는 시기 사이에 있는 단계가 도피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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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키즈 리턴>의 CD가 나오는 컷을 발견했어요.
기타노 타케시 감독의 영화 중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빠르게 달리는 차 안에서 들어본 적은 없어요. 차분했던 기억만… 다시 들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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