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화된 맛은 얼마의 실험을 거쳐서 나오는 걸까요?

(…) 하지만 살다 보면 달걀을 넣은 라면이 필요한 순간도 있는 법. 그럴 때는 1분 30초를 남겨두고, 달걀을 깨서 흘리듯이 넣는다. 그 다음부터는 절대 섞지 않고 기다린다. 이 1분 30초라는 시간은 한강 편의점에 있는 라면조리기가 알려준 것이다. 이걸 알기 전까지는 느낌으로 넣었다. 그래도 너무 늦게 넣지만 않는다면 큰 차이는 없다. 면의 익은 정도가 훨씬 중요하다. 달걀은 거들 뿐이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호시우행 2023-05-13 08: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화력의 정도에 따라서 시간도 달라지지 않을까 싶네요.

petites_proses 2023-05-13 14:07   좋아요 0 | URL
네. 불의 세기도 중요하죠!
 

아, 이런 이유였군요!!

‘라면은 찌그러진 양은냄비에 끓여야 제 맛이지’.
‘라면은 냄비뚜껑에 걸어먹어야 제 맛이지’에 등장하는 냄비도 양은냄비일 것 같습니다.

P.S.: 좀 더 라면 취향에 대한 책이기를 기대했던 것 같습니다.

노란 양은 냄비를 사용한 건 단순하게 ‘라면은 양은냄비지’라는 인상을 주기 위한 게 아니라, 조리가 끝난 후 잔열로 더 익지 않게 하면서 굳이 용기를 바꾸는 시간을 들이지 않고 손님 앞에 바로 내놓기 위한 선택이 틀림없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라면의 유통기한이 짧다는 것을 알게 된지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낱개 구매를 추천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유통기한 때문이다. 라면은 유통기한이 생각보다 짧다. 평균 5개월 정도로 반년이 채 되지 않는다. 박스로 구매를 했다가는 유통기한이 끝나가 전까지 먹지 못하기 십상이다. 1인 가구라면 말할 것도 없다. 많은 사람들이 흔히 간과하는 부분인데 라면은 끓는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쟁 식량으로도, 비상 상황에 대비한 사재기 음식으로도 적합하지 않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4억개는 좀 적은 것 같긴 합니다만…

삼각김밥 가격이 출시초기보다 많이 오르지 않을 수 있었던 비결이 바로 생산량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른바 ‘양대 메이저’라고 부르는 GS25와 CU의 삼각김밥 생산량이 각각 1억 5,000만 개 정도라고 한다(2021년 기준). 다른 브랜드를 다 합치면 한 해에 대략 4억 개 정도가 생산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따뜻한 책입니다.

정체모를 코로나로 전 세계사람들이 힘들어할 때
온 우주가 우리를 지켜주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