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의 계절을 나려면 각각의 힘이 들지요, 사모님. - <하늘 높이 아름답게> 중에서
어쩜 이것이 우리가 힘을 키우거나, 다른 사람과 맞서지 않고 피하거나, 시스템으로 바로 잡거나 혹은 용서해야하는 이유일까요?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싸움 속에서 스스로도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우리가 괴물의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보면 그 심연 또한 우리를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 - 니체, <선악의 저편> 중에서
<운동화 신은 뇌>, <본 투 런>, <자연이 마음을 살린다>, 이 세 권은 읽는 이의 마음가짐을 바꾸는 호소력 짙은 책입니다. 나는 이 세 권을 만난 이후 매주 공원을 걷고, 좋아하는 책을 읽기 전에 일부러 간단한 운동을 합니다.
인간의 불행은 모두 단 하나의 일, 즉 방 안에 조용히 머물러 있을 수 없다는 데에서 비롯된다. - 파스칼, <팡세> 중에서
아껴서 읽고 있습니다. 어떤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남겨둡니다. 1. “(…) 예전보다 성당에 자주 나가 구역예배도 보고 봉사활동에도 참여했다” (<하늘 높이 아름답게> 중에서) -> “구역예배” 대신 “구역미사”가 적합할 듯 합니다.2. “성도” 보다는 “신자”라는 표현을 쓰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