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받아들이는 것이야말로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첫 걸음인지도 모른다.
날 위한 걸 챙기다 보면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그게 쌓여서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기분이 좋아질 만한 것들을 스스로 채워나가면행복해지는 길을 발견하게 된다. 늘 거창한 게 아니어도 좋다. 즐거움은 작고 평범한 순간 속에서 찾아지니까.
그래도 생산성으로 자신의 가치를 판단하면 안 돼요. 매일 하나씩 자신을 위해 무언가를 해보면 좋겠어요. 크건 작건 상관없어요. 중요한 건 진심을 바쳐야 해요. 완전히 빠져들어 세상에서 플러그를 뽑을 수 있어야 해요. 자기 관리란 필요할 때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가지면서 나의 본래 욕구를 보호하는 것을 말해요. 저도 모르게 우울증에 빠져들지 않으려면 잘 먹고, 활력을 유지하고, 일과 생활의 적절한 균형을 맞추는 게 필수에요. 위안이 되는 게 있으면 마음껏 누려요. 사소한 거라도 상관없어요.
마음속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여요.우리가 자신에게 하는 말 대부분은 남에겐 절대 할 수 없을 정도로 가혹하죠.
묵묵히 자기를 존중하면서, 클래식을 궁금해하면서, 본질을 추구하고 권위에 도전하고, 현재를 가치 있게 여기고, 깊이 봐가면서, 지혜롭게 소통하면서 각자의 전인미답의 길을 가자. - <인생>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