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에 관한 책이 나왔다고 해서
얼른 읽었어요.
중간중간 메모를 하느라 자주 멈추었습니다.

전국 김밥집을 모아놓아서 흥미로웠고,
그 중 몇 군데 가 본 곳이 있어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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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츤도쿠’라는 표현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한때는 나름 츤도쿠로 지냈고
지금은 약한 츤도쿠로 지내고 있어요.

제게 전자책은 살 책과 안 살 책을 구분하는 데 좋습니다.
특정 장르의 책들은
돈벌 목적은 분명하지만
제 기준으로 값어치가 없는 책들의 비중이 꽤 높은데,
이런 책들을 걸러내는 데 유용합니다.
다소의 안도감이 든달까요.
적어도 읽지 않을 책을 한 권은 덜 샀다는
현실감이 들게 하는 괜찮은 도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니은서점에는
방문 계획만 세우고 아직 가보지 못했지만,
문자•이메일로 주문이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조만간 이용해보려고 합니다.

"책은 읽기 위해서 사는 게 아니라, 산 책 중에서 읽는 것이다"라는 말을 인용합니다.
(…)
그들은 자신을 ‘츤도쿠’라 부릅니다. ‘읽어낼 수 있는 책보다 더 많은 책을 사는 습관’이라고 정의내릴 수 있는 츤도쿠는 오타쿠처럼 일본에서 유래하여 전 세계적으로 쓰이기 시작한 단어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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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글쓰기가 힘들 때 작가들의 창작 과정에 대한 솔직한 고백을 일부러 읽습니다. 현재 제가 느끼는 능력의 한계가 저만의 한계가 아니라 글을 쓰는 사람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글을 쓰는 한 떨쳐내고 싶어도 떨쳐낼 수 없는 어두운 동반자임을 확인하기 위해서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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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길

매 킬로미터마다
매년마다
머리가 꽉 막힌 늙은이들이
콘크리트처럼 굳은 몸짓으로
어린애들에게 길을
길 길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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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사람

내가 그를 만났던
돌 깎는 사람 집에서
그는 후세를 위하여
제 몸의 치수를 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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