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의 비닐 분리 배출,
페트병 헹궈서 내놓기,
비닐 씻어서 내놓기…
이런 노력들이 사라지고 있는 것일까요?
마치 음식이 중간 유통 과정에서 사라지는 것 처럼요.
세상의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시간과 자원(물)이
그대로 재활용/재사용으로 이어지지 않고
어느 지역과 누군가의 삶을 끊임없이 떠밀고 있다고 하니…
허탈하고 미안한 마음입니다.
그래도 분리수거는 지속하겠지만,
그 이후의 과정도 더욱 투명해지고
또 지구에, 사람들에게, 바다 동물을 비롯한 생물들에게
부담과 해를 끼치지 않을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지는 게 필요합니다.
누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