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petites_proses님의 서재 (petites_proses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Fri, 09 Oct 2026 14:55:06 +0900</lastBuildDate><image><title>petites_proses</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218571784433831.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petites_proses</description></image><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나기는 지금 땅속에 묻혀있는 씨앗이란다. 
   그것...</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60895</link><pubDate>Thu, 08 Oct 2026 15: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60895</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834535&TPaperId=175608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2238/70/coveroff/k742834535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2238/70/cover150/k74283453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22387077</link></image></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딱히
친구를 사귀고 싶지 않았던 건 아니야. 
...</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60470</link><pubDate>Thu, 08 Oct 2026 10: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60470</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442639401&TPaperId=175604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45/50/coveroff/e442639401_6a8b.jpg" width="75" border="0"></a>&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45/50/cover150/e442639401_6a8b.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455024</link></image></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이 책을 읽고 나니, 몇 가지 생각이 떠오릅니다.
...</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60388</link><pubDate>Thu, 08 Oct 2026 10: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6038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930996&TPaperId=175603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839/92/coveroff/k142930996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이 책을 읽고 나니, 몇 가지 생각이 떠오릅니다.<br><br>  어떤 친구는 오래전부터, 자주 나이 이야기를 합니다. ‘나이 들어서 그래요’, ‘우리가 나이들었나봐요’ 등. 한때는 그런 대화가 매우 불편했습니다. 각자의 운명은 알 수가 없지만, 통계적으로 볼 때 황혼에 접어들기에는 아직도 한참 남은 나이였으니까요. 또, 살아가는 동안 계속 나이가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운명인데, 왜 자꾸 나이 이야기를 하는지, 왜 나이가 제약인 듯 이야기하는 지 잘 이해가 되진 않았습니다. 나이를 떠나서 내가 더욱 커가는 이야기, 넓고, 깊어진 이야기, 진흙탕에 굴렀던 이야기, 진흙이 묻었지만 결국은 깨끗하게 닦아낸 이야기, 살면서 내가 접한 세상, 신기하고 재미있었던 이야기를 더욱 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언젠가 ‘자꾸 나이 이야기를 안 했으면 좋겠다’고 직접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렇다고 그 후의 만남에서 ‘나이’ 이야기가 안 나온 적은 없습니다만, 이제는 크게 상관하지 않게 됐습니다. <br><br>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그 모든 과정이 친구는 자신을 꽤 사랑하고, 자신이 겪는 모든 것에 긍정적은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나이가 들어서’라는 클리셰 같은 표현을 자주 썼지만, 혹은 도입부 감탄사처럼 사용했지만 자신에게 일어나는 변화를 아주 잘 감지하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이 책에서 작가는 소설의 등장인물들을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되고, 그들의 모습으로부터 자신을 돌아보는 내용도 들어있습니다. 결국, 누구를 이해한다는 것은, 나를, 나 자신을 잘 이해하는 사람이 할 수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br><br><br>  또 한 가지는,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보는 게 달라진다는 생각입니다. 주변에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누구라도 ‘내가 다 알아’라는 식의 대화는, 호기심 많은 사람에게는 비호감으로 다가옵니다. ‘아,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대환영입니다. 누구나 비가역으로 지나는 시간 속에서, 나에게 온 시간, 내가 지나간 시간 속에서 경험한 것들은 나를 키울 수도 있고, 반대로 나를 작게 만들기도 합니다. <br><br>  그래서, 이 책에 나온 작가의 깨달음에 대한 내용은, 지금은 구체적으로 동의할 수는 없지만 - 대부분 읽지 않은 책들입니다 - 그래도, 사람은 누구나 죽을 때까지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므로, 80대의 작가가 그동안 읽은 책을 다시 읽고 새로 느낀 점을 나누는 것은 아주 감사할 일이지, 일어날 수 없다거나, 이 작가만 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br><br>  언제 죽을지 모르는 인생, 죽을 때까지 더 넓고 깊은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것이 이 지구에 와서 살다가는 인생으로서 해야할 일이 아닐까 합니다. <br><br> 아직까지는 완고하게 버티기도 하고, 상대에게 탓을 하기도 했지만, 한 발 더 뒤로 물러나서 보자면,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기도 하고, 또 어떤 상황이라면 충분히 그럴 수 있겠다고 동의가 되기도 합니다. 그렇게 해야 하느냐, 안 해야 하느냐는 당위로 가기 전에, 처음 든 생각은 그럴 수 있겠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br><br>* 부디, 작가의 다음 책에 등장하는 텍스트는, 본 텍스트가 조금 더 많기를 바래봅니다.  <br><br>** 살면서 갖는 바램 중의 하나, 잘 나이드는 것입니다.<br><br>*** (잡담) ‘None of your business‘라는 영어 표현이 생각났습니다. 이 책의 원제는 «Unfinished Business : Notes of a Chronic Re-reader»입니다. ‘아직 내가 해야 할 일이 끝나지 않았다’는 의미일까요? ‘My Unfinished Business‘가 아니고 혹은 ’The Unfinished Business‘가 아닌 이유는, 이 작업은, 이 일은 모두에게 해당하는 일이기 때문일까요?<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3839/92/cover150/k14293099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8399200</link></image></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2년 여 만에 다 읽었습니다. (2024.8월 ~ 2...</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9606</link><pubDate>Wed, 07 Oct 2026 21: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9606</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930996&TPaperId=175596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839/92/coveroff/k142930996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2년 여 만에 다 읽었습니다. (2024.8월 ~ 2026.10월)<br><br>  «사나운 애착»을 읽었지만 «짝없는 여자와 도시»를 먼저 읽는게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br><br>  «끝나지 않은 일»은 작가가 어릴 때 읽었던 책을, 소설을 다시 읽으며 새롭게 의미를 되새기는 작업입니다. 그런데, 이 책에 나오는 소설 대부분을 읽지 않아서, 그럴 것이다,라는 짐작만 합니다. <br><br>  그럼에도, 죽는 날까지 텍스트를 보면서 의미를 되새기는 작업을 할 수 있다면, 운이 좋은 인생이 아닐까 합니다. <br><br>* 20대에 좋아했던 음악, 영화, 드라마를 여러 번 듣고 보다가 마음에서 멀어진 적이 있습니다. 먼저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를 좋아해서 당시 DVD까지 구매했습니다. 이나영 배우가 연기한 전경 역이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런데, 몇 번 보다보니, 고복수와의 사랑이 정말 아름다운 사랑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고복수의 아버지는 왜 그렇게 여린 사람이었는지, 전경의 아버지는 전경의 엄마를 왜 그렇게 좋아했는지 그러면서도 자신의 딸에게는 왜 그렇게 함부로 했는지 등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지금 다시 보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무엇보다 고복수와 전경이 서로 사랑하게 되는 전개가 와닿지 않게 됐습니다. 7번 이상을 본 영화 &lt;러브레터&gt;도 4, 5번 즈음 볼 때부터, 이게 이렇게 아련하게 그려질 사랑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랑’의 관념에 사로잡힌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더 이상 훗카이도의 눈덮인 산에서 외치는 “오겡끼 데스까”가 아름답고 애틋하게 들리지 않았습니다. 가요는 토이의 노래들입니다. 유희열씨가 작사 작곡한 곡을 객원 가수들이 불렀고, 공부하면서 배경음악처럼 계속 틀어두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친구들 덕분에 아주 여러 번 들었는데요, 그로부터 아주 한참 뒤에, 문득, 토이 노래는 상대 여성을 사랑한다기 보다 떠난 연인을 잊지 못하는 자신을 사랑하는 노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장 생활을 한참 하고나서 든 생각입니다. 그러니까, 정말로 상대를 사랑할 수 있겠지만, 나르시시스트 같이 상대를 그토록 사랑하고 못 잊는 내 모습이 노래의 주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br><br>** 누구나 각자의 인생에서 꼭 자신 만큼은 책을 좋아하겠지요. 비교를 하지 않는다면요. 당연히 비교할 필요가 없겠지요. 그럼에도 죽기 전에 비비언 고닉 작가가 80대에 느낀 이런 깨달음에 도달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br><br>*** 메모하려고 했던 구절을 2024년 8월에 기록해두었네요. 그때와 크게 다르지 않나 봅니다. 아마도 한 십년 혹은 이십년 즈음 후에 다시 읽어보면 어떨까요?<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3839/92/cover150/k14293099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8399200</link></image></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경건,
존중,
따스함,
친절,
품위,
......</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7886</link><pubDate>Tue, 06 Oct 2026 21: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7886</guid><description><![CDATA[경건, <br>  존중, <br>  따스함, <br>  친절, <br>  품위, <br>  ... <br><br>  이런 단어들을 생활하면서 접해본 지가 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가끔 선생님과는 따스함, 친절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품위와 우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눕니다. <br><br>  몇몇 사람들 외에는 대화에 이런 단어가 등장하지 않습니다. 또, 언론에서도 이런 단어가 언제 나왔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br><br>  살면서 경건함을 느낀다는 것은, 자신보다 더 큰 존재가 있음을, 더 숭고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안다는 것이겠지요. <br><br>  살면서 상대방을 존중한다는 것은, 상대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말은 부드럽게 하는 것 같지만, 이미 결론을 내렸거나 혹은 앵무새처럼 같은 말만 반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대를 전체적으로 보지 않는다면, 상대에 대한 존중은 어렵겠지요. <br><br>  따스함과 친절은 이제 꽤 목적을 가진 행위가 되고 있습니다. 누구에겐가 잘 보이기 위한 행동으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따스함이나 친절은 운이 좋은 사람이라면, 또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의 후의로 지금 잘 지내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다른 이들에게 전달하고 싶어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br><br>  품위. 어른은 잔소리나 말을 많이 하는 것으로 품위가 전달되지는 않을 겁니다. 어떤 상황에서 젊은 사람들과는 다르게 크게 동요하지 않거나, 젊은 사람들은 미처 떠올리지 못한 방법으로 해석하고 풀어가는 데서 어른의 품위가 느껴지겠지요. <br><br> 신자유주의는 이런 가치들을 무력화시켰습니다. 어쩌면 굉장히 단조롭게 모든 것을 돈으로 치환해버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수평적‘이라는 것은 ’존중‘의 다른 형태일 텐데, 상대의 경험이나 사고의 폭이나 깊이를 알지 못하면서도, 그냥 맞먹는 게 ’수평적‘이라는 것으로 굳어진 것 같습니다. 기울기를 인식하는 것은 경제력일 때가 많습니다. <br><br>  따스함과 친절은 약점이 되기도 합니다. 누군가 따스하고 친절하다면, 제칠 수 있는 사람으로 인식이 되기도 합니다. <br><br>  경건, 존중, 따스함, 친절, 그리고 품위는 이제 점점 희미해져가고 있습니다.]]></description></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이 단편 소설집에는 시간 여행, 과거와 미래 사이의 ...</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7855</link><pubDate>Tue, 06 Oct 2026 20: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7855</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1770&TPaperId=1755785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2/78/coveroff/k892131770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이 단편 소설집에는 시간 여행, 과거와 미래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글이 많습니다. <br><br>  한편으로는 우리의 삶에서 먼저 살다가 어떤 사람에게 후의를 입었다는 것을 떠올리게 합니다. 때로는 아는 사람들에게도 후의를 입겠지요.<br><br>  시간 뿐 아니라 사람들과 연관된 우리의 삶에 대해, “울고 있지만 울고 있지만은 않는”이라는 문장이, 그래도 가만히 있지 말고 무엇이든 해봐야겠다는 메시지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br><br>  김연수 작가가 전하는 메시지가 다음 작품에서 보다 더 명확해지지 않을까 하고, 기다려 보겠습니다.<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2/78/cover150/k89213177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727813</link></image></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이 다음에 나올 책이 기다려집니다. 아마도 장편소설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7216</link><pubDate>Tue, 06 Oct 2026 13: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7216</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1770&TPaperId=1755721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2/78/coveroff/k892131770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이 다음에 나올 책이 기다려집니다. 아마도 장편소설이지 않을까하는 “조금 뒤의 세계”를 떠올려봅니다.<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2/78/cover150/k89213177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727813</link></image></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모두가 끔찍하다고 말해도 끔찍하기만 한 건 아니라는 ...</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7212</link><pubDate>Tue, 06 Oct 2026 13: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7212</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1770&TPaperId=175572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2/78/coveroff/k892131770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2/78/cover150/k89213177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727813</link></image></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스티글리츠는 사진만의 독창적인 예술성을 인정받기 위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7200</link><pubDate>Tue, 06 Oct 2026 13: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7200</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1770&TPaperId=1755720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2/78/coveroff/k892131770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2/78/cover150/k89213177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727813</link></image></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속지에 인쇄된 반가운 문구입니다.
</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5612</link><pubDate>Mon, 05 Oct 2026 16: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5612</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1770&TPaperId=175556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2/78/coveroff/k892131770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속지에 인쇄된 반가운 문구입니다.<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2/78/cover150/k89213177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727813</link></image></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진실. 그리고 그 진실을 읽어내는 것. 진실의 의미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5569</link><pubDate>Mon, 05 Oct 2026 15: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556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1770&TPaperId=175555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2/78/coveroff/k892131770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진실. 그리고 그 진실을 읽어내는 것. 진실의 의미는 진실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만 가서 닿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잘 보이기 위해 지어내는 말들은 금방 공중에 흩어집니다. 생명력이 없습니다. <br><br>  반면 지금 느끼는 후회나 부끄러움 등의 감정을 잠시 뒤로 하고 진실을 쓴다면, 그 진실의 실체는 무엇이었는지, 다시 의미를 새겨보게된다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br><br><br>* «음악소설집»에 실린 이 단편을 읽었을 때는, 메모하지 않았던 내용입니다.<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2/78/cover150/k89213177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727813</link></image></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중요한 것은 인생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라 그 일을 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5508</link><pubDate>Mon, 05 Oct 2026 14: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550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1770&TPaperId=175555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2/78/coveroff/k892131770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2/78/cover150/k89213177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727813</link></image></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그 무렵 어떤 에세이에서 양자역학에 대한 글을 읽는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5504</link><pubDate>Mon, 05 Oct 2026 14: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5504</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1770&TPaperId=1755550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2/78/coveroff/k892131770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2/78/cover150/k89213177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727813</link></image></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희한한 일입니다.
혹은 왜관이 환영한다는 뜻일까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5490</link><pubDate>Mon, 05 Oct 2026 14: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5490</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1770&TPaperId=175554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2/78/coveroff/k892131770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희한한 일입니다. <br>  혹은 왜관이 환영한다는 뜻일까요? <br>  혹은 공지영 작가처럼 왜관 손님의 집은 글쓰는 사람들과 인연이 깊은 걸까요? <br><br>  김연수 작가의 신간을 기다리다가, 여름에 새 소설을 읽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곧 신간이 출간된다는 소식이 보고 바로 예약을 했어요. 예정된 날에 책이 도착했지만, 직장 일로 포장도 풀지 않고 있다가, 오늘 아침에 포장을 풀어 책을 챙겼습니다. 서울에서 왜관까지 기차로 와서, 점심먹고, 짐 풀고, 날이 너무 좋아 산책 겸 밖에 나가 이것저것 좀 챙기고, 책을 펼쳤습니다. 첫 날이니 책을 쓰기보다는 읽고 싶었습니다. 여러 권을 챙겨왔는데, 이 책 «눈 내리는 삼일포»를 가장 먼저 읽고 싶었습니다. <br><br> 첫번째 소설 &lt;우리 인생의 목격자&gt;의 다섯번 째 페이지에 지명 ‘덕원’과 ‘왜관’이 나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br><br>  왜관이 저를 환영하는 것 같습니다. ㅎ <br><br>* 공지영 작가의 «높고 푸른 사다리»도 덕원에 있던 수도원과 왜관 수도원 이야기가 나옵니다. 흥남부두에서 출발한 배를 타고 이북에서 거제도로 이주한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나중에 알게 됐습니다. 공 작가는 이 소설을 왜관 수도원 손님의 집에서 집필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br><br>** 김연수 작가도 왜관 손님의 집에서 이 소설을 썼을지 궁금해집니다.<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2/78/cover150/k89213177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727813</link></image></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지난 번 «사나운 애착»을 읽고, 이전에 전자책으로 ...</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5198</link><pubDate>Mon, 05 Oct 2026 11: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519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930996&TPaperId=1755519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839/92/coveroff/k142930996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지난 번 «사나운 애착»을 읽고, 이전에 전자책으로 몇 번 시도했던 «끝나지 않은 일»을 종이책으로 빌렸습니다. <br><br>  세상에. <br><br>  오늘 다른 책들 사이에서 잘 챙겨둔 이 책을 발견했습니다. ㅎㅎ<br><br>  더군다나, 2024년에 이 책을 읽고 북플에 기록을 남겼다는 것도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습니다. 이럴 때, 메모의 효용을 느끼기도 하지만, 기억이 얼마나 자의적인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3839/92/cover150/k14293099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8399200</link></image></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여럿이 함께 머물던 숙소에서는 곧 거리로 돌아갔던 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5180</link><pubDate>Mon, 05 Oct 2026 11: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5180</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42034676&TPaperId=1755518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92/98/coveroff/k54203467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0249&TPaperId=1755518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73/33/coveroff/k712130249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여럿이 함께 머물던 숙소에서는 곧 거리로 돌아갔던 노숙인들이 많았는데, 미국과 일본에서는 노숙인들에게 1인이 머물 수 있는 거처를 우선 제공하는 복지 정책으로 90% 이상이 정착하며 거리로 돌아가는 비율이 대폭 줄었다고 합니다. <br><br>  인천 민들레국수집이 생각났습니다. 거리에 나온지 오래된 노숙인들은 누가 도와주겠다고 하면 다음 날 밥을 먹으러 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br><br>  대포통장 및 대포폰 명의 도용 등 단순한 케이스만 알고 있었는데, ‘오렌지 팔름’ 편을 보고 빈곤 비즈니스에 대해 어렴풋이 이해하게 됐습니다.<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73/33/cover150/k71213024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733376</link></image></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이 책은 인터뷰록입니다.
인터뷰어가 질문을 하고 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0155</link><pubDate>Fri, 02 Oct 2026 09: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0155</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036856&TPaperId=1755015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783/52/coveroff/k862036856_2.jpg" width="75" border="0"></a>&nbsp;<br/><br/>이 책은 인터뷰록입니다. <br><br> 인터뷰어가 질문을 하고 인터뷰이이가 답변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다양한 직무에 있는 사람들을 인터뷰한 점이 대단합니다. 아티스트(이 책에서는 가수나 배우 등을 아티스트라고 표현했던 것 같아요)도 있고 작사, 작곡, 댄스, 현장 진행, 마케팅, 법무 등 다양한 직무를 가진 사람들이 저신의 일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br><br>* 국내, 특정 회사 출신이 많고, 경력은 최대 15년 정도인 점도 참고하면 좋겠습니다.<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5783/52/cover150/k862036856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7835289</link></image></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김민식 PD의 책을 한 권씩 한 권씩 읽게 됩니다....</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45033</link><pubDate>Wed, 30 Sep 2026 08: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4503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52532086&TPaperId=175450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2853/92/coveroff/k352532086_2.jpg" width="75" border="0"></a>&nbsp;<br/><br/>김민식 PD의 책을 한 권씩 한 권씩 읽게 됩니다. <br> 처음에는 돈을 엄청 아껴쓰는 분이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즐겁게 지내는 분 같습니다. <br><br>  이 책은 사실 마음을 다잡기 위해 읽기 시작했습니다. 책을 쓴다고 말을 해야 쓰게된다고 해서, 지인들에게 ‘준비하고 있어요’, ‘원고를 한 60%는 썼어요’ 하고 말하지만, 아직은 과정 중입니다. 보다보니 김민식 PD도 처음부터 이렇게 많은 책을 낼 생각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br><br>  어쩜 김민식 PD보다 노는 걸 더 좋아하기 때문일까요? 노는 걸 놀듯이 유유자적하게 하는 게 좋아서일까요? 사실 노는 건 즉시성이 있는 행위이기에, 계획하고 노는 걸 선호하진 않습니다. ‘노는 것 = 비경제적 활동’이라는 인식이 있어서인지모르겠습니다. 놀다보면 전문가가 되는 것이지, 전문가처럼 노는 건 별로입니다. <br><br>  제게 책을 쓴다는 것은 세상과 소통하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그동안 지구의 자원을 신나게 쓰면서 잘 먹고 살아왔으니, 뭔가 감사인사를 해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만,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출판사를 찾는 건 또다른 일이겠지요. 출간까지 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처음에 한 발을 떼고나면 보이는 게 많아지겠지요. <br><br>  그래서, ‘전문적으로 논다’ 말고, 당분간은 일하듯이 놀아보려고 합니다. 놀다보면 자꾸 하고 싶은데 더 생기지만, 그 마음을 잘 다독여서 책을 쓰는 것도 노는 일, 즉 비경제적 활동임을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br><br>  2018년에 출간한 책이니, 이젠 블로그에 대한 인기도 많이 줄었을 겁니다. 시간을 쓰는 대상이 영상이나 AI나 옮겨간지 오래입니다. 그래도 뭐 어떻습니까? 한 번 해봐야죠.<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2853/92/cover150/k352532086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28539264</link></image></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생에 감사해 - [생에 감사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42646</link><pubDate>Tue, 29 Sep 2026 02: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4264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830939&TPaperId=175426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0657/87/coveroff/k57283093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830939&TPaperId=1754264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생에 감사해</a><br/>김혜자 지음 / 수오서재 / 2022년 12월<br/></td></tr></table><br/>&lt;청담동 살아요&gt;의 전체 에소드를 볼 수 있는 OTT를 찾았습니다. 언제부터 올려놓았는지 모르겠지만, 170화가 있습니다. <br><br> 2023년 이 책을 읽고, 유투브에 올라온 요약 버전을 재미있게 보면서도, 풀 버전을 볼 수 없어 살짝 아쉬웠습니다. 총 170화이니, 매일 두 편씩, 일주일에 열 두 편씩 본다고 하면(하루는 몰아보기 할 예정입니다), 최소 서너달이 걸리겠지요. 부디 중간에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br><br>* &lt;가능한 사랑&gt;에 나오는 전도연 배우를 보면서, 김혜자 선생님같이 나이들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0657/87/cover150/k57283093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6578793</link></image></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예전에 읽었는데, 북플을 안 할 때였나 봅니다.
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40820</link><pubDate>Mon, 28 Sep 2026 09: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40820</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0905588&TPaperId=1754082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00/12/coveroff/8970905588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예전에 읽었는데, 북플을 안 할 때였나 봅니다. <br><br>  문득, 스타벅스에서 아이스 라테 그란데 사이즈를 주문하다가 이 책 생각이 났습니다. 2026년 9월말 기준, 추천하는 주문 방법은 ‘스타벅스 카드로 결제, 아이스 라테 톨 사이즈 + 샷 추가 + 우유 많이 + 텀블러’입니다~. ㅎㅎㅎ<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00/12/cover150/897090558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001209</link></image></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이 책이 나온 직후 챙겨두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37793</link><pubDate>Sat, 26 Sep 2026 16: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3779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036856&TPaperId=175377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783/52/coveroff/k862036856_2.jpg" width="75" border="0"></a>&nbsp;<br/><br/>이 책이 나온 직후 챙겨두었던 것 같습니다. <br>그러니까, 2025년 3, 4월쯤이었을 테니, 1년 반 정도 지났습니다. <br><br>  처음에는 가볍게 읽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현재 엔터계의 직업군에 대해 모르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br><br>  1980, 1990년대에는 동아기획이라는 기획사가 있긴 했고, 뒤이어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 등 음악을 했던 사람들이 직접 만든 대형 기획사가 나오면서, 아티스트 만으로 어필하던 시대에서 시스템으로 접근하는 시대가 됐던 것 같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를 창업한 이수만 전 회장은 팝 프로그램 라디오 DJ를 오래 하면서, NKOB(New Kids On the Block)같은 팀을 만들어보겠다는 생각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br><br>  20대에는 모든 것을 뛰어넘을 수 있는 체력이 있습니다. 물론 각자의 체력은 다르겠지만, 각자의 인생에서 체력 그래프를 그려본다면, 대부분은 가장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에너지가 넘치는 시기일 겁니다. 그런 시절을 엔터업계에서 보낸 사람들의 인터뷰가 나옵니다. 어쩜 영화를, 음악을 좋아했던 사람들이 제대로 된 안정적인 직장을 갖기 어려웠던 시절에 꿈을 접었던 경험을 갖고 있다면,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이 들 수 있겠습니다. <br><br>  20대에는, 30대 초반까지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중요성을 부여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러나 제도권 직장에 다닌 후에 바뀐 생각은, 사람들 중에는 20대부터 부자가 되고자, 높은 자리에 올라가 돈을 많이 받고자 하는 사람들도 그에 못지 않게 많다는 걸 알게 된 것입니다. 부자가 되고 싶다는 꿈이 이상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경쟁에서 비열한 방법을 쓰면서까지 본인의 잇속을 챙기는 행위 자체가 이상하게 보였습니다. 20대, 30대 초반은 그런 시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으니까요. 게다가 특별하게 경제적으로 곤궁한 사람들도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br><br>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의 엔터업계를 이해하고 싶었는데, 조금 읽다보니 엔터 업계에 관한 이해보다는, 지금의 20대, 30대 들에게도 여전히 자신의 존재 의의를 찾는 분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분의 1정도 읽었는데요, 적어도 여기에 인터뷰한 사람들 중에는 이 일을 ‘돈’으로 보는 사람은 아직은 못 본 것 같습니다. 그만큼, 조직이나 시스템에서 받쳐주는 게 적다는 반증이지 않을까 합니다.  <br><br>  신자유주의 물결로 돈을 많이 벌어야한다는 생각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삶을 꾸리기 위해서는 노동소득 외 금융소득이 불가피해진 시대에 사는 사람들이 엔터를 직업으로 대하는 열정의 근원이 무엇일지 궁금해집니다.<br><br>* 여기에 나온 사람들의 이야기는 한 사람의 이야기이니, 엔터 업계에서 일하고 싶다면, 너무 한 사람의 이야기를 절대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합니다. 물론, 정해진 길이 없기는 하지만, 어느 분야라도 탁월한 산출물이 있다면, 탁월한 콘텐츠가 있다면 성공할 겁니다. 누군가는 자신의 입장을 공고하게 하기 위해 타인을 깎아내리는 걸 기술적으로 잘 하는 사람일지도 모르는데, 그 의견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건 나의 시야가 좁아지고 나의 선택이, 나의 미래가 좁아지는 걸테니까요.<br><br>** 그러나, 내가 하고 싶은 일에서는 내가 직접 경험하고 판단하는 것이 좋겠지요? 때로는 요즘 20대, 30대에게서 다소 아쉬운 점은 직접 경험하기보다 실패를 줄이기 위한 사전 탐색을 필수로 삼고 있다는 점입니다. 살기가 더욱 어려워졌기 때문일까요?  <br><br>*** 돈은 다른 데서 벌고, 평생 하고 싶었던 일을 하는 시절이 올까요? 그런 시간을 꼬옥 만들고 싶은 사람들, 만들고 싶다는 마음을 잊지 않고 만든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요?<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5783/52/cover150/k862036856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7835289</link></image></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얼마전 재일교포 야구선수이자 일본에서는 신화같은 존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36454</link><pubDate>Fri, 25 Sep 2026 17: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36454</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936043&TPaperId=1753645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2939/21/coveroff/k332936043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얼마전 재일교포 야구선수이자 일본에서는 신화같은 존재인 장훈 선수의 부고를 봤습니다. 어릴 때부터 장훈 선수에 대해서는 들어봤지만, 화상을 입은 손으로 야구를 했고 그가 세운 최다 안타 기록인 3천 85타는 은퇴한지 45년이 지나도록 깨지지 않고 있다는 건 부고기사를 통해 알게됐습니다. <br><br>  1940년 생인 장훈선수가 직접 쓴 책이 1977년에 나왔습니다. 한참 전설적인 기록을 쌓아갈 무렵이겠지요. 1977년에 서문당에서 출간한 «방망이는 알고 있다»를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손에 굳은살이 배길 정도로 연습을 했다고 하는데요,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뚝하게 선 인생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이세돌 9단의 이야기처럼.<br><br>* 장훈 선수의 일본 이름은 ‘히라모토 이사오’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2939/21/cover150/k33293604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29392156</link></image></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책을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는 사람을 믿고 진심으로 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36379</link><pubDate>Fri, 25 Sep 2026 16: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3637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936043&TPaperId=175363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2939/21/coveroff/k332936043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책을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는 사람을 믿고 진심으로 대하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겉으로라도 친절하기가 어려울 수 있겠습니다. 마법같이 어떤 주문이 통하는 순간, 관계가 비가역적이 되기가 쉽지 않습니다. 현실에서 관계가 단절된듯 보이더라도 상대를 응원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을 겁니다. <br><br>  실제 이야기라는, 논픽션이라는 전제 하에, 이 책에 나오는 에피소드와 사람들이 현실에서 만나기 어려운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br><br>* 책이 연결해주는 인연이라는 걸, 제대로 경험해 본 기억은 없습니다.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인지, 일어난 적이 없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아주 특별한 선물을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이겠지요? 언젠가 이런 특별하고 아름다운 선물이 찾아오기를 기대해봐도 괜찮겠지요?<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2939/21/cover150/k33293604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29392156</link></image></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사회생활에서는 아래 문장에 동의합니다만, 때로는 그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35913</link><pubDate>Fri, 25 Sep 2026 08: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3591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0717&TPaperId=175359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30/89/coveroff/k852130717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사회생활에서는 아래 문장에 동의합니다만, 때로는 그런 뻔한 대화가 지겹다고, 지루하다고 느껴져서, 이상한 이야기를 꺼낼 때가 종종 있습니다. 마음의 소리는 ‘이제 더 이상 당신과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요’라는 의도겠지요. <br><br>  친구사이에서 제대로 이야기해주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누구도 다른 사람의 인생에 끼어들고 싶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더더욱 있는 그대로 이야기해주는 친구가 소중하긴 합니다. 물론 내 마음을 어루만지는 친구는 더더더 소중합니다.<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30/89/cover150/k85213071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308902</link></image></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당시에는 쓸모없고 하찮아 보였던 일들이 시간이 지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35912</link><pubDate>Fri, 25 Sep 2026 08: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35912</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0717&TPaperId=175359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30/89/coveroff/k852130717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당시에는 쓸모없고 하찮아 보였던 일들이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보니 하나도 헛되지 않았다는 것이다.”<br><br>  아마도 이 대목이, 모든 사람이 자신만의 고유하고 독특한 인생의 무늬를 갖게되는 걸 말하는 게 아닐까 합니다. <br><br>  저자가 이런 깨달음을 얻었던 시기보다는 젊은 나이지만, 가끔은 후배들에게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 선배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내 인생에 ”생각지도 못한 인생이 펼쳐졌다“고 말할 수 있는 시기가 오기를 기다리게 됩니다. 이미 인생에 좋은 순간, 좋은 시기도 많았지만, 아직은 삶에 바라는 게 많은 것 같습니다.<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30/89/cover150/k85213071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308902</link></image></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아마도 여기에 글을 쓰는 게 가장 자연스러울 것 같습...</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34893</link><pubDate>Thu, 24 Sep 2026 15: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3489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837503&TPaperId=175348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9300/87/coveroff/k98283750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1885&TPaperId=175348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43/99/coveroff/k832131885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아마도 여기에 글을 쓰는 게 가장 자연스러울 것 같습니다. <br><br> 2026년 추석 연휴의 첫 날, 극장에서 &lt;가능한 사랑 Possible Love&gt;를 봤습니다. <br><br> 며칠 전 예매할 때도, 어제 다시 상영 일정을 확인할 때도, 상영하는 극장에서는 각 상영회차마다 매진이 되거나 상당히 많이 예매가 된 상태였습니다. <br><br> 오늘 극장에 다녀오니, 20대, 30대 관객들이 많았습니다. 궁금했습니다. 왜 이 영화를 보러왔을까요? 곧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을텐데, 그리고 요즘 시대에 베니스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다거나, 이창동 감독이 주연했다거나, 전도연 배우, 설경구 배우, 조인성 배우, 조여정 배우가 나온다고 극장 스크린에서 보고 싶은 건지, 이런 저런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br><br> 상영 후, 극장을 나서고, 극장이 있는 건물에서 조금 더 머물렀는데, 영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뭔가 자극을 받은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br><br> 아래는 개인적인 영화에 대한 글입니다. 개인적인 메모이니, 영화의 줄거리를 보길 원하지 않는 분들은 참고바랍니다. <br><br>--------------------<br><br>  우선 50대의 전도연, 설경구 두 배우를 극장 스크린에서 만났습니다. 극중에서는 40대 중반입니다. 전도연 배우가 화장을 안 한듯, 자연스러운 외모가 극중에서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br><br>  우선 “옥쇄 파업”이라는 단어가 생소했습니다. 미즈키 시게루의 만화에서 “옥쇄”라는 단어를 처음 봤을 것 같습니다. (&lt;전원 옥쇄하라&gt;). 죽을 결의로 임할 때 쓰는 단어가 “옥쇄”인 것 같은데, 일본어라 조금 어색했습니다. 그러니까, 타결이 될 때까지 파업을 하겠다는 것이겠지요. <br><br> 극중에서는 열한 살인 아들 최철이 관찰자로 나옵니다. 아무 말도 하지 않지만, 살아 있습니다. 태권도복을 입고 운동회에 가는 것이 불편하고, 아끼는 과자 콘칩을 아버지가 술안주로 먹는 걸 원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생일날 집에 늦게 오는 아버지를 걱정하는 엄마를 아무렇지도않게 위로합니다. 말수는 많지 않지만, 꼭 필요한 말이나 의사표현은 합니다. 이름이 ‘철’인 이유는 아버지가 용접공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어른들을 관찰하는 시선이, 꼭 관객들의 시선 같습니다. <br><br> 이 영화를 끝까지 봤지만, 극중 이예지 감독(조여정 분)이 왜 다큐멘터리를 찍고 싶어하는지에 대해서 잘 공감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두 부부가 만나서 처음 식사하는 자리에서 친구하자며 말을 놓고, 가볍게 욕을 섞는 모습이 왠지 모르게 낯설었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br><br>  중반이 넘어가면서 최호석(설경구 분)이 겪었던 일들이 구체적으로 다가오고, 심리센터에서 집단 상담하는 시간에 각자가 겪었던 파업 이후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이 나오고, 뉴스에 나왔던 진압 장면이 나옵니다. 그러니까, 이 영화의 절반은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에 발을 딛고 있습니다. <br><br>  그러나, 이예지 감독이나 상우(조인성 분) 같은 사람들이 노동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찍고, 부인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실제 다큐멘터리 주인공들과 친목을 쌓아갈 뿐 아니라 자신들의 공간에 초대한다는 설정은 다소 허구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은 이예지 감독이 성공 지향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을까요? 극중 예지에 대해서는 별다르게 소개가 되지는 않습니다. 압구정동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가정에서 자랐고, 미국으로 유학가서 영화를 공부했고, 돈을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했고, ‘만인의 연인’이었던 상우를 미국에서 만나서 결혼하고, 지금은 각종 지원금을 받아서 다큐멘터리를 찍고 있습니다. 그러나, 타고 다니는 자동차나 가방, 옷 등은 아마도 직접 번 돈으로 산 것들은 아닐 겁니다. 이런 부분도 다소 모순적입니다. 생활은 모두 남편의 돈으로 하지만, 다큐멘터리 만큼은 지원을 받아서 진행한다는 것. 그러나 다큐를 찍는 과정에서는 남편인 상우의 도움을 자주, 많이 받습니다. <br><br>  상우는 태권도를 계속했던 것과 예지와 결혼한 것은 집안에서 반대했기에 더 밀고나갔다고 합니다. 두 부부가 별장에 도착하고서 가까운 바다에 갔을 때, 어린 시절 바다에서 발가벗고 헤엄을 쳤던 이야기를 합니다. 부인인 예지는 이야기를 하지 말라고 했고, 미옥은 ‘자유’라고 말합니다. 장례식장 주차장에서 처음 마주친 두 사람, 미옥과 상우는 인터뷰를 거듭하면서 마주칠 기회가 많아지고 상우는 미옥에게 딱 한 마디씩 선을 확인할 마음이 드는 말이나 행동을 합니다. 차근차근, 차곡차곡. <br><br>  그와 동시에, 점점 알게되는 미옥과 호석의 젊은 시절의 이야기는, 특별할 건 없지만 자연스럽게 선택하고 지켜온 단단한 관계라는 게 드러납니다. 그러니까, 미옥과 호석은 아마도 관계가 깨지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옥이 상우에게 어떤 특별한 감정을 감지했지만, 결국, 미옥의 선택은 호석이지 않았을까 합니다. <br><br>  차곡차곡 쌓아오던 단서들이 마지막 한 십 여분 사이에 폭발하듯 터지게 되면서, 각자 자신들의 자리에 돌아온 것 같지만, 이미 떠나기 전과는, 두 부부가 함께 시간을 보냈던 것과는 같지 않게 됩니다. <br><br>  아마도 사람들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원하는 것을 해내고 마는 예지는, 상우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꽤나 노력을 했을 것 같습니다. 상우에게 있는 이상을 추구하는 모습들, 부족한 사람들에게 끌리는 모습 등을 이미 잘 알고 있었겠지요. 그리고 그런 모습들은 어쩜 상우가 ‘서포트’라는 걸 통해서, 미옥과 자주 마주치게 되기를 의도했던 것도 분명 있을 것 같습니다. <br><br>  경찰이었던 할아버지의 호루라기, 호에,를 자주 불었다는 상우는, 어쩜 집안의 재산이 어딘가 좋은 곳에 쓰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마지막에 애써왔던 계약, Deal이 무엇일지 짐작하게 됩니다. <br><br>  상우가 미옥에게 느낀 감정은 무엇이었을지, 혹은 두 부부의 우정이 정말로 ‘가능한 사랑’일지, 모르겠습니다. 좁게는 상우의 마음 속에 툭툭 떠오르는 미옥과 가능할 사랑인지, 두 부부가 자신의 자리를 지키면서 우정을 쌓아가는 사랑이 가능할지, 두 가지 모두 불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br><br>  네 명 중에서는 예지가 가장 무서운 사람일지 모르겠습니다. 자신의 실속을 가장 잘 차리는 사람. 그래서, 예지가 노동을 주제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행위는, 상우와의 관계에서 필요한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br><br>*  그와 동시에, 이창동 감독의 영화에서 여성들의 모습은 아직도 과거를 향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남자들은 욕하면서 친해지는 지 모르겠지만, 여자들은 욕하면서 친해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모두가 그렇지는 않겠지만요.  <br><br>** 뒷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지점에서 영화가 멈췄습니다만, 뒷 이야기가 궁금하기도 합니다. 아마도 현실에서는 지난하고 지루한 시간들이 흘러가겠지요? <br><br>*** 가수 심수봉이 불렀던 ‘사랑 밖에 난 몰라’를 상우가 클라리넷(아마도?)을 불고 미옥이 노래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상우의 눈빛은 나오지 않고 미옥의 눈빛만 나오는데, 아들 철이가 보는 장면입니다. <br><br>**** 결국, 예지는 다큐멘터리 감독의 입장에서 특종을 노리고 호석의 가족을 초대한 것이라는 걸 알게됩니다. 모든 것은 그렇게 어느 순간에 감출수도 없이 명확해지는 것 같습니다. 대단한 수완가의 모습입니다.<br><br>***** 표면적으로는 이 시대의 노동, 호석과 미옥이 주인공인 듯 하지만, 이 영화의 주인공은 예지이지 않나, 이 영화를 끌어가는 건 예지의 욕망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br><br>****** 오랜만에 긴장되는 영화를 봤습니다. 허구라는 걸 알면서도, 감독이 적나라하게 펼쳐놓는 인간 본성이 평온하지 않고 자극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소설과 같이 탄탄한 플롯과 복선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br><br>******* 확실히,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와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고 감독의 영화야 말로, 수작을 부리지 않고 대상에 애정을 가진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입니다.<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43/99/cover150/k83213188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439986</link></image></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헌책방과 관계있는 책들이 떠오릅니다.
</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33293</link><pubDate>Wed, 23 Sep 2026 18: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3329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533965&TPaperId=175332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4968/37/coveroff/k49253396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0902&TPaperId=175332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41/20/coveroff/k842130902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200006&TPaperId=175332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5/95/coveroff/8958200006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02835718&TPaperId=175332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8382/1/coveroff/k50283571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936043&TPaperId=175332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2939/21/coveroff/k332936043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헌책방과 관계있는 책들이 떠오릅니다.<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2939/21/cover150/k33293604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29392156</link></image></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화난 사람을 진정시키는 방법은 무슨 이유가 됐든 일단...</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33275</link><pubDate>Wed, 23 Sep 2026 18: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33275</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936043&TPaperId=1753327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2939/21/coveroff/k332936043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2939/21/cover150/k33293604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29392156</link></image></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아무리 돈이 많아도 한쪽에서만 계속 돈을 내는 관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29982</link><pubDate>Mon, 21 Sep 2026 23: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29982</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74004&TPaperId=175299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739/43/coveroff/8925574004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아무리 돈이 많아도 한쪽에서만 계속 돈을 내는 관계는 불편합니다. 짠돌이는 자기 돈뿐만 아니라 남의 돈도 아낍니다.” -&gt; 공감합니다!!<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5739/43/cover150/892557400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7394380</link></image></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후배의 추천으로 배구만화 «디그 잇»을 보고 있습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27803</link><pubDate>Sun, 20 Sep 2026 21: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2780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833570&TPaperId=175278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1650/29/coveroff/k07283357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836405&TPaperId=175278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8883/18/coveroff/k19283640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752638227&TPaperId=175278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25/14/coveroff/e752638227_ad24.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137603&TPaperId=175278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00/13/coveroff/k112137603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후배의 추천으로 배구만화 «디그 잇»을 보고 있습니다. «하이큐»를 보면서 배구의 규칙을 이해하고 있다면, «디그 잇»도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br><br> 배구는 언젠가부터 실제 경기를 잘 보지 않게 됐습니다. 아니, 대부분의 스포츠 경기를 잘 보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스포츠 만화가 주는 재미가 있습니다. 현실에서 땀을 엄청나게 흘리며 스포츠맨십을 발휘하는 선수들을 응원하는게 마땅하겠지만, 경기를 볼 때 느긋하게 보기보다 승부를 향할 수 밖에 없기에 잘 보게되질 않습니다. 승부를 통해 실패를 혹은 패배를 받아들이고, 다음을 향해 정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도 하지만, 상대적으로 경기 내용에는 덜 신경을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br><br>*  요즘 일본 만화는 사회적으로 성공한 아버지와 불화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푸른 오케스트라»도 그렇고 «디그 잇»도 그렇습니다.<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00/13/cover150/k1121376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001364</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