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petites_proses님의 서재 (petites_proses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Fri, 30 Oct 2026 16:18:32 +0900</lastBuildDate><image><title>petites_proses</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218571784433831.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petites_proses</description></image><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몰랐던 제품, 브랜드, 마케팅 사례가 나와있어 새롭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600888</link><pubDate>Thu, 29 Oct 2026 19: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60088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0252&TPaperId=176008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5/6/coveroff/k622130252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몰랐던 제품, 브랜드, 마케팅 사례가 나와있어 새롭게 알게됐습니다.<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5/6/cover150/k62213025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950610</link></image></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 나는 메리앤 무어의 말을 믿는다. “가장 ...</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99784</link><pubDate>Thu, 29 Oct 2026 08: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99784</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1586&TPaperId=1759978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15/60/coveroff/k652131586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15/60/cover150/k65213158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156082</link></image></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벅종훈 전 KBS 기자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봤는데, ...</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95265</link><pubDate>Tue, 27 Oct 2026 07: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95265</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131701&TPaperId=1759526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84/57/coveroff/k07213170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633017&TPaperId=1759526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5406/7/coveroff/k702633017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벅종훈 전 KBS 기자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봤는데, 저서에서 다루는 주제가 월급생활자의 삶과 딱히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br><br>  2026년을 지나면서 보니, 2020년에 나온 «부의 골든타임»을 좀더 일찍 봤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에 보다 시의성있는 «가짜 돈 진짜 부»를 먼저 읽고 있습니다.<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5406/7/cover150/k70263301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4060793</link></image></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나는 지금도 허강 사람들이 과연 어느 정도까지 자신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91650</link><pubDate>Sun, 25 Oct 2026 13: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91650</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62131687&TPaperId=175916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22/21/coveroff/k462131687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22/21/cover150/k46213168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222182</link></image></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밤이 되자 나는 무슨 이유인지 잠을 이루지 못하고 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91564</link><pubDate>Sun, 25 Oct 2026 12: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91564</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62131687&TPaperId=175915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22/21/coveroff/k462131687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22/21/cover150/k46213168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222182</link></image></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처음에는 중국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퍼지는 ‘탕핑’이 ...</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91555</link><pubDate>Sun, 25 Oct 2026 12: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91555</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62131687&TPaperId=1759155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22/21/coveroff/k462131687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처음에는 중국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퍼지는 ‘탕핑’이 그저 가벼운 현상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에서 살고 있는 젊은이들에 대해, 아니 많은 사람들에 대해 알기 시작하면서 느껴지는 바가 많습니다. <br><br>  유럽 여행을 가면, 일본이 처음 코스를 개발하고, 한국이 뒤따르고, 중국이 몰려온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왠지 그동안 중국에 대해 그다지 후한 평가를 주지 않았던 것은 그만큼 멀었기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br><br>  최근에 읽은 중국의 젊은이들에 관한 모습을 보면서, 멀리 있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특히, 이 책 «탈주자들»에 나오는 젊은이들이 내가 읽은 책과 만화를 보고, 내가 본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보고 자신들의 삶에서 모든 것을 거부하는 듯한 모습으로 자신의 동굴에 들어가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신자유주의 시대에 느끼는 사람들의 피로는 전세계 어디에서나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br><br>  작가가 허강에서 직접 살았기 때문일까요? 그동안 읽었던 인터뷰보다, 이 책에 나오는 인터뷰가 더 와닿습니다. <br><br>  그러면서 드는 생각은, 과연 중국이 돈을 벌게된 제조강국의 모습이, 중국을 키웠을까? 전 세계에 도움이 됐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됐습니다. <br><br>  수요를 생각하지 않고 공급으로 국가의 부를 바꾼 현재의 정권은, 지금도 수요는 생각하지 않는 방식으로 국가를 이끌고 있다고 합니다. <br><br>  전세계를 뒤덮은 수많은 물건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살 수 있게 함으로써 편리함과 생활 수준을 올려주는 역할도 했을 것이고, 또한 가성비 있는 물건들을 버리지 못해 집에 쌓아두거나 아껴쓰지 않고 버림으로써 쓰레기가 말할 수 없이 늘어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겁니다. 동시에, 누가 어떻게 만드는지 한번도 생각하지 못했던 중국의 젊은이들, 혹은 노동자들은 반복적이고 제 값을 받지 못하는 반복적인 생활에 짓눌려 지내다가 탈출을 하게 됐습니다. <br><br>  지금 시대가 가는 방향을 거스를 수는 없겠지만, 속도를 늦춰, 다시 인류가 생각을 하고 더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논의하고 실행할 수 있을까요? <br><br>  이제 곧 추운 겨울이 올텐데, 자신의 동굴 속에서 자신의 삶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을 중국의 젊은이들에게 응원을 전합니다.<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22/21/cover150/k46213168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222182</link></image></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예전에 «심리치료 극장»을 읽었습니다. 그때는 필리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91538</link><pubDate>Sun, 25 Oct 2026 12: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9153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036745&TPaperId=1759153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766/63/coveroff/k18203674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4999632&TPaperId=1759153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1742/5/coveroff/8934999632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4834871&TPaperId=1759153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345/20/coveroff/8974834871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예전에 «심리치료 극장»을 읽었습니다. 그때는 필리파 페리 박사가 누구인지 전혀 몰랐고, 또 심리치료에 대해, 심리학에 대해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던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br><br>  이제 역사와 심리를 공부함으로써,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맨 몸으로 부딪혔던 세상에 대해 조금 더 노련하게, 혹은 조금 더 이해를 갖춘 상태에서 살아보고자 합니다. <br><br>  그러다가 다시 필리파 페리 박사와 만났습니다. 신기합니다. 거의 20여 년 전으로 느껴지는 십 수년 전의 시간을 거슬러, 다시 심리학자인 필리파 페리 박사와 만나게 됐습니다.<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345/20/cover150/897483487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3452074</link></image></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20대의 끝에 서 있는 저자가 쓴 20대의 이야기를 ...</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81247</link><pubDate>Mon, 19 Oct 2026 21: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81247</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7647&TPaperId=1758124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1/33/coveroff/k852137647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20대의 끝에 서 있는 저자가 쓴 20대의 이야기를 잘 읽었습니다. 누구도 자신의 시대를 완전히 떠난 사고를 하기는 쉽제 않겠지요. 자신의 시선으로 그려낸 시대의 모습에 대해 잘 읽었습니다. <br><br>  “손절사회”에 대해 궁금하다면, 지금의 2030이 어떻게 시대를 관통하고 있는지 알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br><br><br>* 별 4개의 기준은, 추천을 하되 모두에게 해당되는 책은 아닐 것 같다입니다.<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1/33/cover150/k85213764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613395</link></image></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영미권에서는 스마트폰에 정신이 팔려 같이 있는 사람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81111</link><pubDate>Mon, 19 Oct 2026 19: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81111</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7647&TPaperId=1758111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1/33/coveroff/k852137647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1/33/cover150/k85213764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613395</link></image></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 개인적인 메모입니다. 만화 및 영화 &amp;lt;룩백&amp;...</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77229</link><pubDate>Sat, 17 Oct 2026 17: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7722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80003&TPaperId=175772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0211/80/coveroff/895468000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102530193&TPaperId=175772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9727/8/coveroff/e10253019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837765&TPaperId=175772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9088/67/coveroff/k93283776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1770&TPaperId=175772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2/78/coveroff/k892131770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개인적인 메모입니다. 만화 및 영화 &lt;룩백&gt;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br><br>---------------<br><br> 오늘 영화 &lt;룩백&gt;을 봤습니다. <br> 개봉하자마자 보려고 예약했다가, 계절이 너무 좋아 해가 있는 동안 영화관보다는 밖에 있고 싶었습니다. <br><br>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가 역시 좋았습니다. 어떻게 소녀들의 마음을 잘 읽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만화 «룩백»을 4년 전에 읽었을 때는 왜 이렇게 추천하는지, 고레에다 감독이 왜 영화로 만든다고 하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얼마전 영화를 보기 전에 다시 읽으니, 어떤 마음이 강렬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을 그린 작가의 마음을 조금 더 이해하게 됐습니다. <br><br>  성인이 막 될 때는 안 친하던 친구의 죽음도 영향을 미치는 시기입니다. 하물며, 같이 미래를 꾸고 만화를 그렸던 동료인 친구의 죽음에 대해 갖는 마음은 아주 깊고, 죽음을 피할 수 있었을 온갖 가능성과 자신이 어떻게 했더라면 죽지 않았을 텐데...를 무수히 찾았을 겁니다.  <br><br>  그래도, 친구의 죽음을 애도하면서, 같이 만화를 그리던 시기에는 나오지 않은 장면들이 나옵니다. 그때 있었던 대화의  의미가 다시 새겨집니다. <br><br>  얼마전 «눈 내리는 삼일포»를 출간한 김연수 작가의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소설을 쓸 지 몰랐던 젊은 시절에 있었던 일들이, 이제는 작가가 되려고 그랬나보다, 라고 새로 쓰게 됐다고 합니다. (김연수 작가의 의도를 제대로 전달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만약에 의도와 다르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토록 평범한 미래»부터 이어지는 메시지가 우리의 삶에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br><br>  가끔 외할머니, 어머니와 했던 대화가 떠오릅니다. “옛날 이야기하면서 살자.” 어떤 힘든 일이 생겼을 때는, 지금만 보지 말고 잘 마무리 된 후의 미래를 생각해보자는 말씀이셨습니다. 김연수 작가의 메시지도 비슷하지 않을까, 그리고 친구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후지노의 마음도 그렇지 않았을까 합니다. 김연수 작가는 소설가는 스토리텔링을 하니까 결말을 새로 쓸 수 있다고 했습니다. 후지노도 쿄모토에게 일어났던 일의 결말을 새로 썼습니다. <br><br>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과정이라는 것. 오슨 웰즈도 희극인지 비극인지는 어디에서 멈추느냐에 달려있다고 했던가요? 머리로는 다 알고 있어도, 현실에서는 이런 관점을 놓칠 때가 많습니다. <br><br>  2026년 10월을 살고 있는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들도, 미래에서 본다면 어떤 과정일거라는 작가의 말, 그래서 글쓰기를 해보라는 작가의 말이 남았습니다. <br><br>  김연수 작가의 시선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시선이 같은 곳을 향하고 있는게 아닐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br><br>  오늘, 미래에서 본 나의 인생에 대해 글을 써봐야겠습니다. <br><br><br><br>* 영화 &lt;룩백&gt;은 정말 노련하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중학생 때 후지노와 쿄모토가 그린 만화가 당선이 됐을지 확인하기 위해 논길을 걸어가는 장면, 편의점에 들어가서 신간 만화 잡지를 펼쳐보는 장면은 소리가 하나도 들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페이지를 펼쳐서 당선 여부를 확인하는 장면에서 음악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외에도 군더더기 없이 이야기를 전개하는 작가의 노련함에 정말 놀랐습니다. <br><br>* 영화 크레딧에 각본/감독을 한 고레에다 감독의 이름이 가장 마지막에 등장합니다. <br><br>* 후지노의 마음의 변화가 너무 귀엽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맞이한 심적 부담, 주변의 반응에 달라지는 마음, 운동을 좋아하는 만큼 승부를 보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 교모토와 한 팀이 되서 만화를 그리는 모습, 교모토가 미대에 간다고 했을 때 드러나는 서운한 마음. 역시 마음의 변화를 너무나 잘 그립니다. 단풍든 장면, 벚꽃이 날리는 장면, 새하얀 겨울 장면 등 만화와 유사하지만 흑백으로 본 장면들이 컬러로 현실의 모습으로 정말 잘 담았다고 생각했습니다. 만화의 컷 사이를 자연스럽게 연겷해 영화에만 있는 장면들도 좋았습니다. <br><br>* 만화는 정말로 귀한 매체입니다. 한 컷 만화를 그리는 만화가들과 어시스턴트들이 들인 인생의 시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됐습니다.<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2/78/cover150/k89213177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727813</link></image></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길을 다닐 때, 더 많이 주의를 기울이게 됩니다.
...</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69107</link><pubDate>Tue, 13 Oct 2026 09: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69107</guid><description><![CDATA[길을 다닐 때, 더 많이 주의를 기울이게 됩니다. <br> 확실히, ‘배려’가 희미해지는 것 같습니다. 안 한다기 보다는 모른다는 느낌입니다. 상대의 진의는 알 수 없으니까요. <br><br> 장면1: <br> 좁은 인도를 걸을 때 반대편에서 사람이 올 때면 상대가 지나갈 수 있는 폭을 짐작하며 한쪽으로 붙어서 가려고 합니다. 참 희한한 일은 맞은편에서 오는 보행자(여, 20대 중후반 추정)가 충돌이라도 할듯 제 앞으로 걸어옵니다. 스마트폰을 보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br><br> 장면2: <br> 갈아탈 버스가 신호에 멈춰섰습니다. 얼른 횡단보도를 건너 정류장까지 가서 버스를 타야하니, 가볍게 뛰기 시작합니다. 맞은편에서 오던 보행자(남, 20대 중후반 추청)가 대각선 방향으로 제 방향으로 걸어옵니다. 아! 다행히 부딪치진 않았고, 버스에 무사히 탑승했습니다. <br><br>예전엔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는 보행자라 그러려니 했는데, 왜 그러는 걸까요? 비가 와서 장난이라도 치고 싶어진 걸까요?]]></description></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드라마 &amp;lt;포핸즈&amp;gt;를 봤습니다. ‘연탄’은 ...</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65459</link><pubDate>Sun, 11 Oct 2026 09: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6545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1389&TPaperId=1756545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72/19/coveroff/k712131389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드라마 &lt;포핸즈&gt;를 봤습니다. ‘연탄’은 알고있었는데, 피아노 연주자 두 명이 한 대의 피아노를 같이 치는 연탄이 바로 포핸즈라고 합나다. <br><br> 선생님 블로그에서 보고, 이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클래식 연주를 보는 것도 좋았고, 확실히 조성진 피아니스트와 임윤찬 피아니스트의 인기도 이런 클래식 피아노 연주를 들을 수 있는 드라마가 나오는 데 한 몫을 하지 않았을까 합니가. 여로모로 좋은 일 입니다. <br><br>  살면서 사람들이 숭고하다고 여기는 가치들이 많이 나옵니다. 다른 드라마와 다른 점입니다. 예술, ‘가까이 다가갔다 싶으면 또 저 멀리 사라지는 예술’, 미혼모와 아들, 나의 자식이 아닌 부인의 자식, 응원과 짝사랑, 온 시간과 마음을 다하며 연습하고 또 연습하며 추구하는 음악, 빚쟁이의 아들이지만 어린 동생을 챙기는 형과 실장, 거장을 존경하고 영재를 발굴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된 이사장 등 한 면으로만 알 수 없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이 나옵니다. 그러면서도 친구와 예술을 아끼는 사람들의 교감도 다루고 있습니다. 누군가를 응원한다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br><br>  소설이나 영화와 마찬가지로, 드라마도 본 사람들의 해석이 작품을 완성하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우정 혹은 상대에 대한 존중을 ‘BL‘ 코드로 해석한 글들을 보며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나의 가치를 알아주는 존재와 어떤 식으로든 특별한 사귐과 친교를 이어가는 것도 디지털 시대에는 희미해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내가 지금 듣고 있는 아름다운 음악을 전해주는 상대에 대한 존중과 지키고자 하는 마음과 응원과 희생. 그런 가치들을 거의 다루지 않았던 TV 드라마. 점점 옅어져가는 사람들 사이의 교류나 교감, 그리고 우정이라는 가치. <br><br>  어쩜 비오와 정요는 아주 자유로운 영혼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자기 자신에게 들었던 마음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외부로도 책임지는 행동을 했던 비오, 어떤 환경에서도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음악을 놓지 않은 정요. 그리고 서로를 알아보고 같이 성장하고 키워나가던 동료. 어른들의 개입으로 멈춰버리고 달라진 운명과 나빠진 관계. 그렇지만, 본질을 보고 본질은 놓지 않았던 혹은 놓을 수 없었던 기저에 흐르고 있던 아끼는 마음. <br><br>* 끝끝내 자기자신을 사랑하지 못한 지혜. 모든 걸 아버지 탓으로 돌리기만 하는 어린 지혜. 그래도 지혜는 자신에게 온 선물인 아들 비오를 지키려고 합니다. 그 방법이 무엇이든, 비오를 지키는 것만이 자신이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이었을 겁니다. 드라마를 보는 동안에는 많이 불편했지만, 지혜의 모습은 생존과 직결된 어떤 상황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우리 안에 있는 어두음 혹은 불안 혹은 흐느끼는 어린아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이들 모자 관계는 어린 아이가 어린 아이를 보호하는 관계일지 모르겠습니다. <br><br>** 나중에 더 써보려고 합니다. 궁극의 예술을 추구한 음악가 강승운, 자신을 사랑하고 단단한 재인이, 험한 업계에 있지만 누구보다 정요를 아끼는 형 현철이, 속을 알 수 없는 현수 등<br><br>*** PD와 작가에 대해 찾아보려고 했지만, 별다른 기사를 찾지 못했습니다. 신문에 숨은 연주자 두 명의 인터뷰는 나왔는데, PD와 작가에 대한 안터뷰도 나오면 좋겠습니다.<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72/19/cover150/k71213138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721945</link></image></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나기는 지금 땅속에 묻혀있는 씨앗이란다. 
   그것...</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60895</link><pubDate>Thu, 08 Oct 2026 15: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60895</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834535&TPaperId=175608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2238/70/coveroff/k742834535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2238/70/cover150/k74283453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22387077</link></image></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딱히
친구를 사귀고 싶지 않았던 건 아니야. 
...</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60470</link><pubDate>Thu, 08 Oct 2026 10: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60470</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442639401&TPaperId=175604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45/50/coveroff/e442639401_6a8b.jpg" width="75" border="0"></a>&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45/50/cover150/e442639401_6a8b.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455024</link></image></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이 책을 읽고 나니, 몇 가지 생각이 떠오릅니다.
...</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60388</link><pubDate>Thu, 08 Oct 2026 10: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6038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930996&TPaperId=175603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839/92/coveroff/k142930996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이 책을 읽고 나니, 몇 가지 생각이 떠오릅니다.<br><br>  어떤 친구는 오래전부터, 자주 나이 이야기를 합니다. ‘나이 들어서 그래요’, ‘우리가 나이 들었나봐요’ 등. 한때는 그런 대화가 매우 불편했습니다. 각자의 운명은 알 수가 없지만, 통계적으로 볼 때 황혼에 접어들기에는 아직도 한참 남은 나이였으니까요. 또, 살아가는 동안 계속 나이가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운명인데, 왜 자꾸 나이 이야기를 하는지, 왜 나이가 제약인 듯 이야기하는 지 잘 이해가 되진 않았습니다. 나이를 떠나서 내가 더욱 커가는 이야기, 넓고, 깊어진 이야기, 진흙탕에 굴렀던 이야기, 진흙이 묻었지만 결국은 깨끗하게 닦아낸 이야기, 살면서 내가 접한 세상, 신기하고 재미있었던 이야기를 더욱 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언젠가 ‘자꾸 나이 이야기를 안 했으면 좋겠다’고 직접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렇다고 그 후의 만남에서 ‘나이’ 이야기가 안 나온 적은 없습니다만, 이제는 크게 상관하지 않게 됐습니다. <br><br>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그 모든 과정이 친구는 자신을 꽤 사랑하고, 자신이 겪는 모든 것에 긍정적은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나이가 들어서’라는 클리셰 같은 표현을 자주 썼지만, 혹은 도입부 감탄사처럼 사용했지만 자신에게 일어나는 변화를 아주 잘 감지하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이 책에서 작가는 소설의 등장인물들을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되고, 그들의 모습으로부터 자신을 돌아보는 내용도 들어있습니다. 결국, 누구를 이해한다는 것은, 나를, 나 자신을 잘 이해하는 사람이 할 수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br><br><br>  또 한 가지는,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보는 게 달라진다는 생각입니다. 주변에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누구라도 ‘내가 다 알아’라는 식의 대화는, 호기심 많은 사람에게는 비호감으로 다가옵니다. ‘아,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대환영입니다. 누구나 비가역으로 지나는 시간 속에서, 나에게 온 시간, 내가 지나간 시간 속에서 경험한 것들은 나를 키울 수도 있고, 반대로 나를 작게 만들기도 합니다. <br><br>  그래서, 이 책에 나온 작가의 깨달음에 대한 내용은, 지금은 구체적으로 동의할 수는 없지만 - 대부분 읽지 않은 책들입니다 - 그래도, 사람은 누구나 죽을 때까지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므로, 80대의 작가가 그동안 읽은 책을 다시 읽고 새로 느낀 점을 나누는 것은 아주 감사할 일이지, 일어날 수 없다거나, 이 작가만 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br><br>  언제 죽을지 모르는 인생, 죽을 때까지 더 넓고 깊은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것이 이 지구에 와서 살다가는 인생으로서 해야할 일이 아닐까 합니다. <br><br> 아직까지는 완고하게 버티기도 하고, 상대에게 탓을 하기도 했지만, 한 발 더 뒤로 물러나서 보자면,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기도 하고, 또 어떤 상황이라면 충분히 그럴 수 있겠다고 동의가 되기도 합니다. 그렇게 해야 하느냐, 안 해야 하느냐는 당위로 가기 전에, 처음 든 생각은 그럴 수 있겠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br><br>* 부디, 작가의 다음 책에 등장하는 텍스트는, 본 텍스트가 조금 더 많기를 바래봅니다.  <br><br>** 살면서 갖는 바램 중의 하나, 잘 나이드는 것입니다.<br><br>*** (잡담) ‘None of your business‘라는 영어 표현이 생각났습니다. 이 책의 원제는 «Unfinished Business : Notes of a Chronic Re-reader»입니다. ‘아직 내가 해야 할 일이 끝나지 않았다’는 의미일까요? ‘My Unfinished Business‘가 아니고 혹은 ’The Unfinished Business‘가 아닌 이유는, 이 작업은, 이 일은 모두에게 해당하는 일이기 때문일까요?<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3839/92/cover150/k14293099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8399200</link></image></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2년 여 만에 다 읽었습니다. (2024.8월 ~ 2...</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9606</link><pubDate>Wed, 07 Oct 2026 21: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9606</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930996&TPaperId=175596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839/92/coveroff/k142930996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2년 여 만에 다 읽었습니다. (2024.8월 ~ 2026.10월)<br><br>  «사나운 애착»을 읽었지만 «짝없는 여자와 도시»를 먼저 읽는게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br><br>  «끝나지 않은 일»은 작가가 어릴 때 읽었던 책을, 소설을 다시 읽으며 새롭게 의미를 되새기는 작업입니다. 그런데, 이 책에 나오는 소설 대부분을 읽지 않아서, 그럴 것이다,라는 짐작만 합니다. <br><br>  그럼에도, 죽는 날까지 텍스트를 보면서 의미를 되새기는 작업을 할 수 있다면, 운이 좋은 인생이 아닐까 합니다. <br><br>* 20대에 좋아했던 음악, 영화, 드라마를 여러 번 듣고 보다가 마음에서 멀어진 적이 있습니다. 먼저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를 좋아해서 당시 DVD까지 구매했습니다. 이나영 배우가 연기한 전경 역이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런데, 몇 번 보다보니, 고복수와의 사랑이 정말 아름다운 사랑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고복수의 아버지는 왜 그렇게 여린 사람이었는지, 전경의 아버지는 전경의 엄마를 왜 그렇게 좋아했는지 그러면서도 자신의 딸에게는 왜 그렇게 함부로 했는지 등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지금 다시 보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무엇보다 고복수와 전경이 서로 사랑하게 되는 전개가 와닿지 않게 됐습니다. 7번 이상을 본 영화 &lt;러브레터&gt;도 4, 5번 즈음 볼 때부터, 이게 이렇게 아련하게 그려질 사랑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랑’의 관념에 사로잡힌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더 이상 훗카이도의 눈덮인 산에서 외치는 “오겡끼 데스까”가 아름답고 애틋하게 들리지 않았습니다. 가요는 토이의 노래들입니다. 유희열씨가 작사 작곡한 곡을 객원 가수들이 불렀고, 공부하면서 배경음악처럼 계속 틀어두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친구들 덕분에 아주 여러 번 들었는데요, 그로부터 아주 한참 뒤에, 문득, 토이 노래는 상대 여성을 사랑한다기 보다 떠난 연인을 잊지 못하는 자신을 사랑하는 노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장 생활을 한참 하고나서 든 생각입니다. 그러니까, 정말로 상대를 사랑할 수 있겠지만, 나르시시스트 같이 상대를 그토록 사랑하고 못 잊는 내 모습이 노래의 주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br><br>** 누구나 각자의 인생에서 꼭 자신 만큼은 책을 좋아하겠지요. 비교를 하지 않는다면요. 당연히 비교할 필요가 없겠지요. 그럼에도 죽기 전에 비비언 고닉 작가가 80대에 느낀 이런 깨달음에 도달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br><br>*** 메모하려고 했던 구절을 2024년 8월에 기록해두었네요. 그때와 크게 다르지 않나 봅니다. 아마도 한 십년 혹은 이십년 즈음 후에 다시 읽어보면 어떨까요?<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3839/92/cover150/k14293099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8399200</link></image></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경건,
존중,
따스함,
친절,
배려,
품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7886</link><pubDate>Tue, 06 Oct 2026 21: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7886</guid><description><![CDATA[경건, <br>  존중, <br>  따스함, <br>  친절, <br>  배려, <br>  품위, <br>  ... <br><br>  이런 단어들을 생활하면서 접해본 지가 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가끔 선생님과는 따스함, 친절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품위와 우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눕니다. <br><br>  몇몇 사람들 외에는 대화에 이런 단어가 등장하지 않습니다. 또, 언론에서도 이런 단어가 언제 나왔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br><br>  살면서 경건함을 느낀다는 것은, 자신보다 더 큰 존재가 있음을, 더 숭고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안다는 것이겠지요. <br><br>  살면서 상대방을 존중한다는 것은, 상대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말은 부드럽게 하는 것 같지만, 이미 결론을 내렸거나 혹은 앵무새처럼 같은 말만 반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대를 전체적으로 보지 않는다면, 상대에 대한 존중은 어렵겠지요. <br><br>  따스함과 친절은 이제 꽤 목적을 가진 행위가 되고 있습니다. 누구에겐가 잘 보이기 위한 행동으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따스함이나 친절은 운이 좋은 사람이라면, 또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의 후의로 지금 잘 지내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다른 이들에게 전달하고 싶어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br><br>  품위. 어른은 잔소리나 말을 많이 하는 것으로 품위가 전달되지는 않을 겁니다. 어떤 상황에서 젊은 사람들과는 다르게 크게 동요하지 않거나, 젊은 사람들은 미처 떠올리지 못한 방법으로 해석하고 풀어가는 데서 어른의 품위가 느껴지겠지요. <br><br> 신자유주의는 이런 가치들을 무력화시켰습니다. 어쩌면 굉장히 단조롭게 모든 것을 돈으로 치환해버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수평적‘이라는 것은 ’존중‘의 다른 형태일 텐데, 상대의 경험이나 사고의 폭이나 깊이를 알지 못하면서도, 그냥 맞먹는 게 ’수평적‘이라는 것으로 굳어진 것 같습니다. 기울기를 인식하는 것은 경제력일 때가 많습니다. <br><br>  따스함과 친절은 약점이 되기도 합니다. 누군가 따스하고 친절하다면, 제칠 수 있는 사람으로 인식이 되기도 합니다. <br><br>  경건, 존중, 따스함, 친절, 그리고 품위는 이제 점점 희미해져가고 있습니다.<br><br>* ‘배려’를 추가했습니다. <br>  김애란 작가의 새 산문집에서 ‘품위와 배려’라는 문구를 보고 반가웠습니다.]]></description></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이 단편 소설집에는 시간 여행, 과거와 미래 사이의 ...</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7855</link><pubDate>Tue, 06 Oct 2026 20: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7855</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1770&TPaperId=1755785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2/78/coveroff/k892131770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이 단편 소설집에는 시간 여행, 과거와 미래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글이 많습니다. <br><br>  한편으로는 우리의 삶에서 먼저 살다가 어떤 사람에게 후의를 입었다는 것을 떠올리게 합니다. 때로는 아는 사람들에게도 후의를 입겠지요.<br><br>  시간 뿐 아니라 사람들과 연관된 우리의 삶에 대해, “울고 있지만 울고 있지만은 않는”이라는 문장이, 그래도 가만히 있지 말고 무엇이든 해봐야겠다는 메시지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br><br>  김연수 작가가 전하는 메시지가 다음 작품에서 보다 더 명확해지지 않을까 하고, 기다려 보겠습니다.<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2/78/cover150/k89213177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727813</link></image></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이 다음에 나올 책이 기다려집니다. 아마도 장편소설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7216</link><pubDate>Tue, 06 Oct 2026 13: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7216</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1770&TPaperId=1755721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2/78/coveroff/k892131770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이 다음에 나올 책이 기다려집니다. 아마도 장편소설이지 않을까하는 “조금 뒤의 세계”를 떠올려봅니다.<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2/78/cover150/k89213177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727813</link></image></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모두가 끔찍하다고 말해도 끔찍하기만 한 건 아니라는 ...</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7212</link><pubDate>Tue, 06 Oct 2026 13: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7212</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1770&TPaperId=175572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2/78/coveroff/k892131770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2/78/cover150/k89213177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727813</link></image></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스티글리츠는 사진만의 독창적인 예술성을 인정받기 위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7200</link><pubDate>Tue, 06 Oct 2026 13: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7200</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1770&TPaperId=1755720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2/78/coveroff/k892131770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2/78/cover150/k89213177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727813</link></image></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속지에 인쇄된 반가운 문구입니다.
* 10월 초, ...</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5612</link><pubDate>Mon, 05 Oct 2026 16: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5612</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1770&TPaperId=175556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2/78/coveroff/k892131770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속지에 인쇄된 반가운 문구입니다.<br><br>* 10월 초, 왜관 수도원에 있는 스테인드 글라스 빛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김연수 작가님에게 이 사진을 전하고 싶습니다.<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2/78/cover150/k89213177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727813</link></image></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진실. 그리고 그 진실을 읽어내는 것. 진실의 의미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5569</link><pubDate>Mon, 05 Oct 2026 15: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556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1770&TPaperId=175555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2/78/coveroff/k892131770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진실. 그리고 그 진실을 읽어내는 것. 진실의 의미는 진실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만 가서 닿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잘 보이기 위해 지어내는 말들은 금방 공중에 흩어집니다. 생명력이 없습니다. <br><br>  반면 지금 느끼는 후회나 부끄러움 등의 감정을 잠시 뒤로 하고 진실을 쓴다면, 그 진실의 실체는 무엇이었는지, 다시 의미를 새겨보게된다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br><br><br>* «음악소설집»에 실린 이 단편을 읽었을 때는, 메모하지 않았던 내용입니다.<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2/78/cover150/k89213177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727813</link></image></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중요한 것은 인생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라 그 일을 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5508</link><pubDate>Mon, 05 Oct 2026 14: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550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1770&TPaperId=175555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2/78/coveroff/k892131770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2/78/cover150/k89213177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727813</link></image></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그 무렵 어떤 에세이에서 양자역학에 대한 글을 읽는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5504</link><pubDate>Mon, 05 Oct 2026 14: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5504</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1770&TPaperId=1755550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2/78/coveroff/k892131770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2/78/cover150/k89213177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727813</link></image></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희한한 일입니다.
혹은 왜관이 환영한다는 뜻일까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5490</link><pubDate>Mon, 05 Oct 2026 14: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5490</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1770&TPaperId=175554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2/78/coveroff/k892131770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희한한 일입니다. <br>  혹은 왜관이 환영한다는 뜻일까요? <br>  혹은 공지영 작가처럼 왜관 손님의 집은 글쓰는 사람들과 인연이 깊은 걸까요? <br><br>  김연수 작가의 신간을 기다리다가, 여름에 새 소설을 읽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곧 신간이 출간된다는 소식이 보고 바로 예약을 했어요. 예정된 날에 책이 도착했지만, 직장 일로 포장도 풀지 않고 있다가, 오늘 아침에 포장을 풀어 책을 챙겼습니다. 서울에서 왜관까지 기차로 와서, 점심먹고, 짐 풀고, 날이 너무 좋아 산책 겸 밖에 나가 이것저것 좀 챙기고, 책을 펼쳤습니다. 첫 날이니 책을 쓰기보다는 읽고 싶었습니다. 여러 권을 챙겨왔는데, 이 책 «눈 내리는 삼일포»를 가장 먼저 읽고 싶었습니다. <br><br> 첫번째 소설 &lt;우리 인생의 목격자&gt;의 다섯번 째 페이지에 지명 ‘덕원’과 ‘왜관’이 나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br><br>  왜관이 저를 환영하는 것 같습니다. ㅎ <br><br>* 공지영 작가의 «높고 푸른 사다리»도 덕원에 있던 수도원과 왜관 수도원 이야기가 나옵니다. 흥남부두에서 출발한 배를 타고 이북에서 거제도로 이주한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나중에 알게 됐습니다. 공 작가는 이 소설을 왜관 수도원 손님의 집에서 집필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br><br>** 김연수 작가도 왜관 손님의 집에서 이 소설을 썼을지 궁금해집니다.<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2/78/cover150/k89213177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727813</link></image></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지난 번 «사나운 애착»을 읽고, 이전에 전자책으로 ...</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5198</link><pubDate>Mon, 05 Oct 2026 11: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519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930996&TPaperId=1755519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839/92/coveroff/k142930996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지난 번 «사나운 애착»을 읽고, 이전에 전자책으로 몇 번 시도했던 «끝나지 않은 일»을 종이책으로 빌렸습니다. <br><br>  세상에. <br><br>  오늘 다른 책들 사이에서 잘 챙겨둔 이 책을 발견했습니다. ㅎㅎ<br><br>  더군다나, 2024년에 이 책을 읽고 북플에 기록을 남겼다는 것도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습니다. 이럴 때, 메모의 효용을 느끼기도 하지만, 기억이 얼마나 자의적인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3839/92/cover150/k14293099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8399200</link></image></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여럿이 함께 머물던 숙소에서는 곧 거리로 돌아갔던 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5180</link><pubDate>Mon, 05 Oct 2026 11: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5180</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42034676&TPaperId=1755518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92/98/coveroff/k54203467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0249&TPaperId=1755518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73/33/coveroff/k712130249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여럿이 함께 머물던 숙소에서는 곧 거리로 돌아갔던 노숙인들이 많았는데, 미국과 일본에서는 노숙인들에게 1인이 머물 수 있는 거처를 우선 제공하는 복지 정책으로 90% 이상이 정착하며 거리로 돌아가는 비율이 대폭 줄었다고 합니다. <br><br>  인천 민들레국수집이 생각났습니다. 거리에 나온지 오래된 노숙인들은 누가 도와주겠다고 하면 다음 날 밥을 먹으러 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br><br>  대포통장 및 대포폰 명의 도용 등 단순한 케이스만 알고 있었는데, ‘오렌지 팔름’ 편을 보고 빈곤 비즈니스에 대해 어렴풋이 이해하게 됐습니다.<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73/33/cover150/k71213024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733376</link></image></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이 책은 인터뷰록입니다.
인터뷰어가 질문을 하고 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0155</link><pubDate>Fri, 02 Oct 2026 09: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50155</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036856&TPaperId=1755015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783/52/coveroff/k862036856_2.jpg" width="75" border="0"></a>&nbsp;<br/><br/>이 책은 인터뷰록입니다. <br><br> 인터뷰어가 질문을 하고 인터뷰이이가 답변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다양한 직무에 있는 사람들을 인터뷰한 점이 대단합니다. 아티스트(이 책에서는 가수나 배우 등을 아티스트라고 표현했던 것 같아요)도 있고 작사, 작곡, 댄스, 현장 진행, 마케팅, 법무 등 다양한 직무를 가진 사람들이 저신의 일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br><br>* 국내, 특정 회사 출신이 많고, 경력은 최대 15년 정도인 점도 참고하면 좋겠습니다.<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5783/52/cover150/k862036856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7835289</link></image></item><item><author>petites_proses</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김민식 PD의 책을 한 권씩 한 권씩 읽게 됩니다....</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45033</link><pubDate>Wed, 30 Sep 2026 08: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857178/1754503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52532086&TPaperId=175450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2853/92/coveroff/k352532086_2.jpg" width="75" border="0"></a>&nbsp;<br/><br/>김민식 PD의 책을 한 권씩 한 권씩 읽게 됩니다. <br> 처음에는 돈을 엄청 아껴쓰는 분이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즐겁게 지내는 분 같습니다. <br><br>  이 책은 사실 마음을 다잡기 위해 읽기 시작했습니다. 책을 쓴다고 말을 해야 쓰게된다고 해서, 지인들에게 ‘준비하고 있어요’, ‘원고를 한 60%는 썼어요’ 하고 말하지만, 아직은 과정 중입니다. 보다보니 김민식 PD도 처음부터 이렇게 많은 책을 낼 생각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br><br>  어쩜 김민식 PD보다 노는 걸 더 좋아하기 때문일까요? 노는 걸 놀듯이 유유자적하게 하는 게 좋아서일까요? 사실 노는 건 즉시성이 있는 행위이기에, 계획하고 노는 걸 선호하진 않습니다. ‘노는 것 = 비경제적 활동’이라는 인식이 있어서인지모르겠습니다. 놀다보면 전문가가 되는 것이지, 전문가처럼 노는 건 별로입니다. <br><br>  제게 책을 쓴다는 것은 세상과 소통하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그동안 지구의 자원을 신나게 쓰면서 잘 먹고 살아왔으니, 뭔가 감사인사를 해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만,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출판사를 찾는 건 또다른 일이겠지요. 출간까지 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처음에 한 발을 떼고나면 보이는 게 많아지겠지요. <br><br>  그래서, ‘전문적으로 논다’ 말고, 당분간은 일하듯이 놀아보려고 합니다. 놀다보면 자꾸 하고 싶은데 더 생기지만, 그 마음을 잘 다독여서 책을 쓰는 것도 노는 일, 즉 비경제적 활동임을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br><br>  2018년에 출간한 책이니, 이젠 블로그에 대한 인기도 많이 줄었을 겁니다. 시간을 쓰는 대상이 영상이나 AI나 옮겨간지 오래입니다. 그래도 뭐 어떻습니까? 한 번 해봐야죠.<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2853/92/cover150/k352532086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28539264</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