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도 나에게는 아는 이가 없는 카페에서 누구에게도 방해 받지 않고 350엔 정도의 커피를 천천히 마시면서 책을 읽는 시간이 하루에서 가장 사치스러운 시간이다. 이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 본문에서 발췌* 새로나온 만화책과 읽고 싶은 책을 한 두 권 더 들고 커피를 마시는 시간. 당장은 꼭 해야할 일이 없어 빈둥거릴 수 있는 시간. ** 전혀 알지도 못하고 다르게 살아온 사람과 비슷한 모습을 발견한다. 어쩌면 수많은 브랜드의 옷가게에서 다른 사람은 차이점을 발견하기 어려운 나만이 다름을 구별하는 옷을 골라내는 것과 같은 유형의 발견인가.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든다.
겹치는(?), 슈퍼리치가 선호하는 브랜드와 겹치는 건 ‘파버카스텔’ 뿐인 듯 하다. 하지만 제품은 다르다. 세상에 있는 신기한 상품/서비스를 둘러보는 마음으로 읽었다. 이종국 셰프의 식사와 바카라의 크리스탈,북카페 ‘아난티 저니’는 한 번 경험해보고 싶다!
(...)그러하다나에겐 날마다 책을 보고 글을 쓰고강연하는 것만 일이 아니고 노는 것도 일이고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도 일이란 사실! (...)- <구름이 보기 좋은 날> 중에서 발췌! * 과연! 나는 ‘일’ 보다 ‘삶’ 혹은 ‘숨쉬기’라고 하고도 싶다!
“그대를 헐뜯고 그대를 때리는 사람이 그대를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그대를 괴롭혔다는 생각이 그대를 괴롭히는 것이다.”- 본문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