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추천으로 읽게됨.* 그런데, 리커버 에디션이 아닌 종이책은 검색이 안되네...
우주 정거장에서 우주선을 기다리는 안나의 이야기는 ‘가짜 버스 정류장’에 대한 기사를 보고 떠올렸다. 독일에 있는 이 정류장은 아무리 기다려도 버스가 오지 않는데, 요양원 노인들이 시설을 나와 길을 잃는 것을 막기 위해 설치되었다고 한다. 해가 저물고 노인들을 데려가는 것은 버스가 아닌 시설 직원이다. - 작가의 말 중
공지영의 작가의 “딸에게 주는 레시피” 같이, 독립해서 살고 있는 아들에게 건네는 말이 와닿는다. 전 세계에 있는 누구라도 같이 읽고 싶다.* 그런 면에서는, 표지 그림이 이 책의 내용을 전해주지 못할 듯.
몇 번을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을 말, 자립해 살아간다는 것은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랍니다.
열심히 취재한 내용으로 썼다고 한다. 놀라운 일. 같은 하늘 아래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무게에 대해 알게 되었다...지금 나와 같은 시간을 살아가는 사람들의삶의 무게...
"딱 내 취향의 소설! 무엇보다 너무 재밌다!!" -김동식 작가
무조건적인 단절이 아니라, 피하고 줄여도 아무런 지장이 없도록 만드는 것이 언컨택트 기술이자 서비스의 방향이다.
"우리 중 누구도 나쁜 일이 일어나는 걸 막을 수 없다. 그것은 단순히 인생의 리듬의 일부다. 하지만 열쇠는 우리가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있다. 더 괴로워하는 걸 택하거나, 더 나아지는 걸 택하거나, 그것은 하나의 선택이다."- ABC 뉴스의 간판 앵커였던 밥 우드러프 부인의 편지, 책에서 재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