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로 쿠킹 앳 홈 Bistro Cooking at Home - 간단하게 만들어 근사하게 차리는 홈스토랑 비건 레시피
김다솔 지음 / 황금부엉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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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러피안 가정식을 집안에서도 만들어볼 수 있는 간단하지만 풍성한 레시피를 담은 책이 바로 『비스트로 쿠킹 앳 홈』이다. 연말연시를 맞아 홈파티를 계획하고 있다면 더없이 좋을것 같은 레시피인데 비건 레시피라 다소 특수한 점이 있지만 책 속의 페리시 몇 가지를 만들고 다른 논비건 레피시까지 합치면 여러 취향의 사람들이 다양하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책은 비교적 작은 사이즈로 제작되었는데 부엌 같은 곳에 세워두고 보면 좋을것 같다. 본격적인 비건 레피시가 소개되기에 앞서서 나오는 내용은 비스트로 채식 요리를 위한 정보와 식재료, 기본적인 조리도구에 대한 정보이니 참고하고 보면 좋을것 같다. 

 


책에는 비건 레시피라곤 하지만 비주얼만 보면 비건을 실천하지 않는 분들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을것 같은 요리들이 많이 소개되는데 홈스토랑이라는 말에 걸맞게 코스 요리로 레시피가 구성되어 있어서 너무 좋다. 

 

예를 들면 샐러드를 시작으로 수프와 빵, 채소 한 그릇, 파스타와 그라탱, 디저트 순으로 나오며 덧붙여 소스가 소개된다. 각 코스마다 요리의 가짓수도 적지 않아 다양한 코스 요리로 배합이 가능할것도 같아 홈파티를 즐겨하는 분들이나 가족들끼리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 아니면 혼자도 근사하게 차려 먹고 싶을 때 활용하면 좋을 책이다. 
 

 

각 요리에 대한 저자의 개인적인 이야기나 어울리는 드레싱 등과 같은 요리와 관련한 정보를 소개한 뒤에 재료와 드레싱 정보, 레시피와 조리 과정이 사진으로 잘 소개된다. 또 요리할 시에 꿀팁으로 참고하면 좋을 내용은 따로 글자색을 달리해서 적어두었으니 요리를 하기에 앞서서 레시피를 숙지한 뒤에 만들어보면 더욱 맛있는 요리를 할 수 있을것 같다. 

 

또 하나 좋은 점은 재료를 대체가능할 수 있다는 점이며 1인 가구도 충분히 요리를 할 수 있다는 점도 활용도 면에서 좋은 레시피 북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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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말순 채소법 : 도시락 조말순 채소법
김지나 지음 / 길벗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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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채소를 맛있게 먹었습니다”라는 표지 속 문구가 눈길을 끄는 채소 조리법을 요리책, 『조말순 채소법 : 도시락』. 조말순 채소법 시리즈 중 한 권으로 <집밥 편>과 함께 보면 좋을 책으로 이번에는 도시락에 담으면 좋을 채소 요리를 소개한다. 

 

그렇다고 해서 꼭 도시락에만 어울리는 것은 아니고 평소에 요리를 해서 집밥으로 먹어도 충분히 좋을것 같다. 왜냐하면 이 책은 완벽한 채식주의자를 위한 책이 아니라 채소 그 자체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만들어진 책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책의 저자는 김지나인데 왜 제목에 ‘조말순’이라는 이름이 붙었을까 싶은 사람들을 위해 여담으로 쓰자면 저자가 운영하던 카페 이름이며 어머니의 이름이라고 한다. 엄마의 요리 솜씨가 그대로 반영된 책인 셈이다. 그러나 엄마의 손맛, 집밥이 그리운 분들에겐 제격인 책이 되겠다.

 

먼저 본격적인 조리에 앞서서 이 요리에서 자주 사용하는 재료와 양념이 소개되니 구비를 해두면 좋을것 같은데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재료는 없어 보인다. 보통의 가정집에는 있음직한 것들이다. 또한 미리 해두면 요리하기가 편한것 같은 밑작업으로서 육수 만들기, 절임 등이 있으니 참고하자. 덧붙여 솥밥 만들기도 알려주고 이 책이 채소 도시락 조리법을 소개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보다 맛있는 채소 도시락을 만드는 팁도 따로 소개하니 이 부분도 꼭 챙겨보자.

 

 

이후 본격적이 채소 도시락 만들기를 보면 밥이 포함된, 고기와 함께 먹는, 한 그릇 채소, 샐러드, 수프나 스튜 등의 도시락 편으로 나눠서 소개하는데 그 가짓수는 무려 62가지나 된다. 하나의 요리책에 채소 조리법만을 담은, 도시락 가짓수 치고는 상당히 많은 수에 속하지 않나 싶다. 

 

전반적으로 깔끔하다는 생각이 드는 요리들이며 종류에 따라서 상당히 간단한 조리법도 소개된다. 전체 조리과정은 사진 이미지를 활용해서 따라하는데 지장이 없고 재료에 대한 소개도 꼼꼼하게 잘 해두고 있다. 각 조리 과정에서 좀더 신경써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TIP으로 글자색을 달리해 표기해두었으니 어떤 채소 도시락을 만들기로 결정했다면 먼저 조리과정을 읽어보고 숙지를 만든다면 더욱 맛있는 채소 도시락을 만들 수 있을것 같다. 

 

전체적으로 각 채소 도시락마다 메인이 되는 채소에 대해서는 조리과정이 소개되기 전에  그 채소와 관련된 저자의 개인적인 일화와 채소와 관련한 정보도 소개되니 이 책은 요리책이자 요리 에세이 같은 생각이 든다. 

 

어머니가 만들어주시던 요리에 대한 애정이 고스란히 묻어나고 어머니의 요리를 좀더 많은 사람들이 잘 알길 바라는 마음이 느껴질 정도로 책은 상당히 잘 만들어졌으니 『조말순 채소법 : 집밥』과 함께 구비해두고 두고두고 채소 요리, 집밥 요리에 활용하면 좋을 책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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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말순 채소법 : 집밥 조말순 채소법
김지나 지음 / 길벗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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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몸에 좋고 많이 먹는게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지만 어른도 사실 그냥은 잘 먹어지지 않는게 채소인지라 채소 조리법을 소개한 요리책을 보면 좀더 눈길이 가는게 사실이다. 그렇기에 처음 조말순 채소법 시리즈(집밥+도시락)를 보았을 때도 궁금했다. 더욱이 집밥 편과 도시락 편으로 각각 나눠서 책이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좋았는데 책을 실물로 보니 상당히 잘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 

 

요리책의 특성상 아무래도 책에는 조리 과정을 담아낸 사진 이미지가 중요한데 이 책은 채소하면 왠지 떠올리게 하는 초록색의 하드커버라 오래도록 볼 수 있을것 같고 주방에서 북스탠드에 세워두면 더욱 좋을것 같았다.

 

 

두 책 중에서 먼저 『조말순 채소법 : 집밥』편을 보면 일러두기에 이 책의 의미가 나오는데 채소법이라고 하니 혹시 요즘 유행하는 채식주의와 관련한 책이가 싶겠지만 오히려 이 책은 그런 책이 아니라 채소 그 자체를 가장 맛있게 먹기 위한 요리책이라고 소개를 하고 있기 때문에 너무 좋았던것 같다. 

 

대체적으로 간은 싱거운 편이기에 취향에 따라 간을 좀더 더하면 된다고도 말하는데 건강을 생각하면 괜찮을것 같고 소개된 메뉴의 경우 대체적으로 2인분을 중심으로 레시피가 소개되니 참고하자. 

 

가장 먼저 본격적인 요리에 앞서서 자주 사용하는 재료와 양념을 소개하고 미리 해두면 좋을 밑작업(육수 만들기 등)과 솥밥 만들기도 알려준다. 특히 솥밥은 TV 요리 방송에서 볼때마다 해보고 싶었던 것인데 함께 소개되어 있어서 좋았다.


 

이후 소개되는 본격적인 채소요리에서는 총 4개의 Part로 나눠서 상당히 많은 가짓수(총 60가지)가 소개되는데 다양한 채소들을 활용한 요리 레시피가 소개되어 만약 어느 한 가지의 채소를 먹지 않는다면 다른 요리를 만들어 볼 수도 있을 정도로 다양성에서 만족스러운 요리책이였다. 

 

완성된 조리예를 먼저 보여주고 각 레시피의 핵심 채소에 대한 간략한 이야기를 한 다음 본격적으로 소개되는 재료와 양념 그리고 조리과정을 보면 꼼꼼하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도 무려 60가지를 담아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리 과정을 사진으로 실어서 초보자들도 이해하기 쉽도로 조리 과정을 보여주고 각 이미지에 대한 설명과 TIP까지 함께 실어서 더욱 좋다.

 

과정 자체가 짧거나 간단하기도 말할순 없지만 그 내용이 어렵다고는 할 순 없어서 재료가 있다면 만드는 과정은 어렵지 않을것 같고 무엇보다도 채소를 사용하지만 다른 재료와도 잘 어울어져서 채소를 먹는다는 부담감을 덜어주면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것 같아 채소를 활용한 요리책을 찾고 있다면 이 책이 제격이 아닐까 싶다.

 


참고로 조말순 채소법은 이번에 소개한 집밥과 함께 『조말순 채소법 : 도시락』도 있으니 필요한 경우 함께 구비해서 보면 좋을것 같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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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글보글 국물요리 - 계절을 전하는 국, 탕, 찌개, 전골, 찜 레시피
류지현 지음 / 영진미디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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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날씨가 추워지면 왠지 모르게 따뜻한 국물요리가 생각난다. 이런 국물요리를 먹고나면 왠지 몸도 마음도 따뜻해지는 느낌이 드는데 외식이 부담스럽거나 아니면 집에서 만들어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제격인 책이 바로 『보글보글 국물요리』이다. 

 

전반적으로 요리책 치고는 상당히 보던한 분위기의 표지가 눈길을 끈다. 휴대용 가스렌지에 국물요리가 끓고 있어서 더욱 그런데 책에서는 국, 탕, 찌개, 전골, 찜까지 종류도 다양한 국물요리 레피시가 소개되어 활용도도 상당히 높아 보인다. 

 

 

본격적인 국물요리 레시피가 소개되기 전에는 다양한 재료들의 계량법, 육수와 양념 만들기 비법이 소개되니 참고하면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 필요하다면 요즘은 이런 육수를 우려내는 티팩이 시판중인 경우가 많으니 힘들이지 않고 사서 사용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사실 이 책의 제목만 보고선 '보글보글'이라는 단어에 끓이는 요리이니 왠지 겨울용으로 딱이겠구나 싶었는데 의외로 계절에 맞춘 국물요리 레시피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한 철이 아닌 사계절 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고 아니면 더운 날에 이열치열이나 추운 날에 시원한 음식이 먹고 싶을 때에도 사용가능해서 더욱 좋은것 같다. 

 

봄의 국물요리는 아무래도 봄이라는 시기의 특수성을 고려해 이때 나는 봄동이라든가 쑥, 냉이 등의 봄나물을 잘 활용한 국물요리가 소개된다. 그리고 여름에는 아무래도 더위에 자칫 식욕을 잃어 건강도 잃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무더위까지 시원하게 날려버릴것 같은 국물요리가 소개되는데 냉국이 소개된다는 점에서 그렇고 이외에도 여러 재료를 활용해서 충분히 건강 보양식으로 먹어도 좋을것 같은 국물요리들이 소개되기 때문에 집에서 요리해 먹고 무더위 속 건강을 지켜낼 수 있을것 같다.

 

 

가을에는 가을철 나는 재료들을 중심으로 찜이나 찌개, 탕과 전골 등이 다양하게 소개되는데 낙지나 꽃게를 활용한 요리나 들깨를 활용한 요리는 확실히 건강식으로 좋아보이며 책표지에 소개된 국물요리도 바로 가을에 소개되는 국물요리로 배추만두전골이였다. 일단 비주얼이 마치 고급스럽게 느껴지는 요리이며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다.

 

또 겨울에는 수육이나 굴국이 눈길을 끌고 아귀탕이나 전골도 몇가지 나오며 콩비지를 활용한 국물요리가 2가지가 소개되는데 등뼈찜을 만들 수도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였다.

 

 

봄, 여름, 가을, 겨울에 이어 마지막으로는 딱히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국물요리 레시피를 모아놓았는데 수프도 있고 완자탕에 불고기, 카페나 스튜 등 정말 언제든 만들어 먹어도 좋을 음식들이며 한그릇 음식으로 먹어도 좋을 음식들이라 좋았던것 같다. 그중에서도 포테는 처음 들어보는 음식이였는데 뭔가 색다른 맛이 날것 같아 만들어보고 싶어진다. 

 

사계절, 그리고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국물요리가 소개되어 있지만 재료만 있다면 전체적으로 계절에 상관없이 만들수 있을것 같다. 조리과정이 하나하나 사진으로 담겨져 있진 않고 두 페이지에 걸쳐서 한 페이지는 완성된 조리예이고 다른 한 페이지는 재료와 만드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는 구성이지만 조리과정 자체가 그렇게 복잡하지 않은데다가 재료 역시도 많지 않고 또 구하기에 어렵지 않은 것들이라 집에서도 충분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국물요리 레피시 모음집이라고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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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 식탁 - 양장, 영혼의 허기를 달래는 알랭 드 보통의 132가지 레시피 오렌지디 인생학교
알랭 드 보통.인생학교 지음, 이용재 옮김 / 오렌지디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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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 식탁』은 전혀 상상도 못하게 이 책은 알랭 드 보통과 인생학교의 합작품이다. '영혼의 허기를 달래는 알랭 드 보통의 132가지 레시피'라는 부제가 오히려 더 눈길을 끄는데 우리가 먹는 음식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함과 동시에 한편으로는 소울 푸드라는 의미가 어떻게 보면 이런 과정에서 등장한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게 한다. 

 

먹는 행위를 단순히 배고픔을 해소하기 위한 원초적인 기능을 넘어 철학적인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결국 치유의 힘을 얻는 과정이라고 이야기 하는데 이걸 보면 요리를 하는 과정에 들어가는 정성도 일견 이해가 간다. 

 

 

책은 흥미롭게도 대표적인 식재료를 소개하고 그 식재료가 가지는 의미를 철학적으로 접근한다. 이어서 그 식재료를 메인으로 한 요리 레시피를 소개하는데 실제로 만들어 볼 수 있을 정도로 자세하다. 개인적으로는 완성된 요리에 대해서도 사진이나 일러스트 등을 활용해서 이미지로 담아냈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도 있긴 하다. 그래도 뒤에 나오는 상황별 추천 레시피에서는 어느 정도 이 부분이 반영되어 그나마 아쉬움을 달래주긴 한다. 

 

핵심 식재료와 관련된 요리 레시피도 의미있겠지만 어떻게 보면 이 책은 이후 나오는 다양한 상황별에 맞춘 추천 레시피가 메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마치 인생의 스승이 전하는, 이럴 땐 이런 음식을 먹으면 좋단다라고 말하는 것 같은, 영화 <라따뚜이>에서 냉혹한 비평가로 그려진 안톤을 감동시킨 것은 단순히 맛이 있는 음식 '라따뚜이'가 아니라 어릴 적 어머니가 해주셨던 그 음식에 담긴 의미였던 것 같은, 그런 분위기로 여러 상황에 어울리는 적절한 레시피 추천이 흥미롭게 읽히는 책이기도 하다. 

 

시종일관 무겁기만 한 상황뿐만 아니라 조금은 익살스럽기도 하고 장난스럽기도 한 느낌의 상황도 있어서 전반적으로 더욱 의미있는 인생의 다양한 맛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은 그런 책이였던것 같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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