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토스트 & 핫 샌드위치 - 촉촉하고 부드럽게, 건강하고 실속 있게
미나구치 나호코 지음, 안미현 옮김 / 리스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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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밥만 먹고 살 순 있을 것이다. 한국인의 쌀 소비량이 날로 줄어든다고 우려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한국인은 밥심이라고 말할 정도이니 말이다. 하지만 그래도 가끔씩은 다른게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조금은 간단하게 먹고 싶기도 하고 색다른 맛있는 걸 먹고 싶을 때가 있을텐데 리스컴에서 출간된『프렌치토스트 & 핫 샌드위치』는 바로 그런 순간에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표지에서도 알 수 있듯이 뭔가 간단해 보이는 재료구성이지만 확실히 맛있어 보이기도 하는 이미지는 입맛을 돋우고 있어서 과연 이 책에서는 어떤 종류의 프렌치토스트 29가지와 핫 샌드위치 35가지를 담고 있을지 상당히 기대된다.

 

 

레시피를 보면 알겠지만 상당히 만들기 쉽게 과정이 소개된다. 그전에 간단한 기본 테크닉을 먼저 알려줌으로써 보다 더 쉽게 프렌치토스트와 샌드위치를 만들 수 있도록 부담을 덜어준다.기본 프렌치토스트 만들기, 기본 핫 샌드위치 만들기와 핫 샌드위치를 굽고 보관하는 방법과 두 가지를 보다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소스와 크림까지도 알려주고 사용하고 남은 식빵 자투리로 만드는 간식 레시피도 담고 있기 때문에 참고하면 좋을것 같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프렌치토스트는 29가지가 나오고 핫 샌드위치는 35가지가 나온다. 각 요리에는 어떤 상황에서 먹는지, 어디에서 먹을 수 있는지, 어떻게 먹으면 맛있는지가 간략하게 소개되고 2인분을 기준으로 한 재료가 적혀 있는데 기본적으로 빵종류와 빵에 바르거나 빵에 입히는 재료와 토핑 등이 적혀 있다. 이 재료를 활용해서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한 레시피는 순서대로 자세히 나오는데 사진 이미지로 보여주는 경우도 있고 글만으로도 충분히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요리 초보자도 충분히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직접 만들어 본 요리는 <메이플 고구마 샌드위치>이다. 이 경우엔 바게트 빵을 사용하는데 나의 경우엔 좀더 부드러운 식빵을 사용했다. 먼저 고구마를 사방 2cm로 깍둑썰기를 해서 충분히 삶은 다음에 버터와 메이플시럽을 넣어 녹인 팬에 넣고 맛이 배이고 물기가 사라질 때까지 볶는다.

 

 

충분히 볶아지면 빵 한쪽에 버터를 바르고 볶은 고구마(①)를 올리고 나머지 한쪽에는 마스카르포네 치즈를 발라서 ①에 덮어서 중간 불의 팬에서 앞뒤로 1~2분 정도 구우면 된다. 나의 경우엔 크림 치즈를 사용하였고 치즈와 버터 양은 개인적인 기호에 따라 바르면 될 것 같다.

 

 

빵에 바른 치즈가 적당히 녹으면 더 맛있고 식빵을 사용할 경우에는 기호에 따라 이 책에 소개되는 달걀물을 입혀서 사용해도 좋을것 같으며 완성된 맛은 고소하면서도 달콤함을 느낄 수 있다. 직접 만들어 봐서 느꼈지만 재료만 갖춰지면 너무나 쉽게 만들 수 있고 레시피대로만 하면 맛도 보장된다는 점에서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백주부의 말처럼 고급지면서도 맛있는 프렌치토스트 & 핫 샌드위치를 만들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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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경의 아이 놀이 백과 : 0~2세 편 - 아동발달심리학자가 전하는 융복합 놀이 103 장유경의 아이 놀이 백과
장유경 지음 / 북폴리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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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운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는 키워 본 사람 만이 알 것이다. 말을 못하는 저도 답답하겠지만 뭐 때문인지 몰라서 어떻게도 해줄 수 없는 엄마는 더욱 답답하고 마음이 아프기 때문이다. 그저 배가 고파서거나 귀저기를 갈아야 하는 것이라면 다행이지만 갑자기 아프기도 하고, 낮밤이 바껴서 엄마를 더 힘들게 하기도 한다.

 

때로는 아이를 업고 선채로 밥을 먹어야 하기도 하고, 집안일은 아이가 자는 그 순간에 재빠르게 해야 한다. 그러니 아이와 놀아준다는 것은 육아를 모두 책임지고 있는 엄마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다. 아이가 아프지 않도록 잘 돌보는 것만으로도 쉽지 않은데 놀아 줄 시간이 어디있나 싶기도 할 것이다.

 

물론 아이와 놀이를 하는 것은 아이의 뇌 발달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기에 그렇게 해주려고 하지만 막상 하려고 하면 어떤 놀이를,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서도 못해주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그런 엄마들에게 『장유경의 아이 놀이 백과 (0~2세 편)』는 아이와의 스킨쉽을 많이 할 수도 있고, 다양한 놀이들이 소개되기 때문에 더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장유경의 아이 놀이 백과 (0~2세 편)』는 장유경의 아이 놀이 백과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돌 전후의 아이를 둔 부모가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 책이다. 가장 먼저에서는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알려주고, 다음으로는 구체적인 놀이가 등장한다.

 

첫 번째로는 자극과 놀이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아이의 몸을 이용해서 자극과 놀이이다. 총 21가지의 놀이가 나오는데 결코 어렵지 않으며 놀이 방법에 대해서도 글과 그림으로 잘 설명해 놓고 있기 때문에 그대로 따라만 해도 될 정도이다.

 

두 번째로는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모든 감각이 발달하는 시기의 아이에게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놀이이다. 여기에서는 공놀이·종이 찢기·사진 보기·채우기와 비우기 등과 같이 이것이 과연 놀이인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는게 사실이다.

 

세 번째로는 스스로 걷기 시작하며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시기의 아이에게 활용할 수 있는 놀이로 매트 터널·장난감 옮기기·손인형 놀이 등이 있으며 네 번째 놀이는 혼자 힘으로 무언가를 해결하려는 시기의 아이들에게 필요한 놀이로 선 따라 걷기·담요 여행·실내 야구·색깔 공놀이·전화놀이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감정이나 느낌을 표현하기 시기의 아이들에게 상상하고 가장하고 생각할 수 있는 놀이가 필요한데 소꿉놀이를 비롯해 나무다리 건너기·양말 짝짓기·듣고 따라 말하기 등과 같은 20개의 놀이가 소개된다.

 

각각의 놀이에는 해당연령(개월수)가 나오며, 어떤 감각을 활용하고 어떤 감각을 발달시키는지가 나오며, 놀이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함께 준비물, 놀이방법이 자세히 나오며 놀이 효과가 다시 한번 자세히 소개되며, 더 나아가 '아기의 가능성을 키우는 Tip & 응용도 소개되기에 이 책을 활용하는데 있어서도 어렵지 않을 것이다. 또한 각 Chapter에는 '장 박사의 Q&A 고민상담소'와 '발달 키워드'가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가 자라는 과정을 이해하고 발달을 돕는데 있어서도 분명 많은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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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의 내집같은 전셋집 - 스타 인테리어 디자이너 조희선이 고친 14인의 집
조희선 지음 / 중앙M&B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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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핫'한 인테리어 디자이너 조희선의 전셋집 꾸미기" 라는 말에 한번 혹하고, 전셋집 꾸미기라는 말에 다시 한번 혹했던 것이 사실이다. 아니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전셋집 꾸미기라는 말에 혹할 것이다. 솔직히 조희선이 누구인지 이름만 들어서는 자세히 아는 사람이 없을지도 모른다.

 

이분 모케이블 방송의 <수퍼맘 다이어리>에 나오신 분이다. 이승연과도 친분이 있고, 여러 스타분들의 집을 인테리어 하셨다고 해서 유명해진 분이다. 본인도 전업주부였다가 자신이 인테리어에 소질이 있음을 발견하고 뒤늦게 사업에 뛰어드신 분으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그런 조희선 디자이너의 특이한 이력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확실히 아이러니한 점이 있다.

 

요즘 부동산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내 집 마련은 이젠 꿈도 꿀 수 없게 되어 버렸다. 그나마나 전셋집은 찾아 보기도 힘들다. 어지간한 집들은 집주인이 전세로 임대하지도 않는다. 다들 월세로 전향하는 이 마당에 말이다. 특히 이 책은 단순히 전셋집에 포커스를 맞춘 것이 아니라, 스타 마케팅을 활용한 책이라는 점이다.

 

보통 사람들 중에 저런 평수에 저런 곳에 전셋집을 구하고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다. 그냥 보고 말지라는 생각으로 이 책을 본다면 딱히 할 말은 없지만 그래도 책속에 소개된 인테리어 전셋집은 보편적인 사람들의 차원을 넘어서는 것 같다.

 

물론 저렇게 꾸미고 사는 전세 세입자도 있겠지만 딱히 공감은 생기지 않는다. 왠지 조희선 작가가 인테리어 공사해 놓은 집들을 소개해서 자신의 사업 홍보용으로 사용하는 한 수단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냥 잘 꾸며진 집 구경 한번 한 셈 친다면 볼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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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한 끼의 간식
박지숙 지음 / 지훈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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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도 아이를 둔 부모를 걱정하게 만들고, 바깥에서 사먹는 음식도 딱히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요즘 대안은 가능하면 집에서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드는데 막상 만들어 주려고 하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맛있은 음식을 다양하게 만들기도 쉽지 않다.

 

저녁을 먹기 전 간식을 먹어야 하는 아이를 둔 집이라면 엄마가 아이들의 건강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이 책에 담긴 간식 레시피들로 요리를 해주면 좋을 것이다. 아침을 먹고 학교에 간 아이들이 먹지 않은 학생들보다 머리가 더 좋고, 학교 성적도 좋다는데 꼭 그런 거창한 이유가 아니더라도 이 책은 아이들이 굶지 않고 갈 수 있게 하고, 든든한 오후를 위한다는 말이 어울리게 맛있어 보이는 다양한 레시피들이 소개되어 있으니 이 레시피들로 요리를 하면 되는 것이다.

 

 

책은 요리를 하기에 앞서 필요한 조리 조구를 소개하고 있기도 하고, 가공식품을 안전하기 먹기 위해서 요리전 하면 좋은 방법들을 소개하기도 하는데 어묵의 경우 팔팔 끓인 물을 부어서 기름기를 없앤다거나 소시지와 햄은 끓는 물에 넣고 데치거나 끓인 물을 부으면 색소나 첨가물이 어느 정도 빠진다는 등의 정보를 알려주기도 한다.

 

다음으로는 가장 기본 요리가 나오는데 정말 기본 중에 기본 같지만 맛있게 삶는 방법을 의외로 모르는 옥수수나 감자 삶기, 찜질방 가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맥반석 달걀을 압력밥속과 냄비만으로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서 말 그대로 간식을 위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본격적인 간식 요리에 대해서 소개하자면 총 7가지의 종류의 간식들로 분류되어 있는데 주전부리 간식, 계절 간식, 든든한 간식, 바쁜 아침 간단한 간식, 엄마의 브런치, 친구랑 먹는 간식, 온 가족이 맛있게 먹는 간식이 그것이며 각각의 간식에는 외식을 통해서 먹을 수 있거나 배달 음식을 통해서도 먹을 수 있는 요리들이 정말 많이도 소개되어 있다.

 

아주 가볍게는 믹서기에 갈아서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셰이크, 스무디, 에이드 등이 나오며, 간식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메인 요리로도 손색이 없는 간식들도 많이 소개되어 있다. 오븐을 사용해서 만들어야 하는 간식들이 있기도 하지만 오븐 없이도 충분히 만들어 낼 수 있는 간식들도 많이 있다는 점에서 유영하게 쓰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는 물론 가족 모두가 먹어도 좋고, 출출할 때나 온전한 한 끼의 식사로도 충분히 괜찮은 요리들이기 때문에 간식을 만드는 것 이상으로 활용할 수 있기에 상당히 좋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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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커플 - 행복한 부부를 만드는 25가지 행복 습관
바톤 골드스미스 지음, 최주언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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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소크라테스는 결혼을 하든 안 하든 후회할 것이라고 말했다는데 이런 경우라면 그냥 안하고 후회하는게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하고 후회하기엔 나와 관계된 많은 사람들이 있으니 말이다. 또 결혼을 하고 후회한다면 그 시간들이 너무 힘들 것이다. 그러니 덜 후회하게, 더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후회만 하고 있는 것보다는 훨씬 나을 것이다.

 

결혼은 현실이라는 말처럼, 살다 보면 예상치 못한 문제들에 직면하게 되고 때로는 이것이 부부관계를 위험에 처하게도 하는데 그런 문제들을 이겨내는 행복해질 수 있다면, 그런 상황으로 처하지 않게 할 수 있는 사소한 습관들이 있다면 그것에 집중해 볼 필요는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심리치료사이자 전국적인 칼럼니스트 등의 직업을 가진 바톤 골드 스미스 박사는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을 겪고 있는 가정의 부부 관계를 개선하도록 도와주는 믿음을 만드는 25가지 습관을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책의 초반 아주 멋진 말이 나오는데 많은 부부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둘의 사이가 고용하다고 해서 다 잘 흘러가는 것은 아니다.”라는 말이 그것인데, 싸우지 않는다고 해서, 큰 소리가 나지 않는다고 해서 그 부분의 관계가 행복하다고는 말 할 수 없을텐데,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진정한 고요함이라 할 수 있는 의사소통에 대한 부분을 가장 먼저 언급하고 있어서 눈여겨 봐야 할 것이다.

 

이외에도 감사, 유머, 인정, 상호의존, 축하, 긍정, 애정, 정직 등과 같은 조금은 당연하다 싶어 고개를 끄덕일만한 습관들이 나오기도 하고, 장난치기, 연민, 다투면서도 존중하기 등과 같은 다소 생소하고 의외다 싶은 방법 습관들도 나오기 때문에 책 전체를 부부가 함께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행복한 부부관계를 위해서는 남편이나 부인 한 사람만이 잘 해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쯤은 모두가 알 것이다. 그렇기에 모두가 함께 노력을 해야 할 것이며, 분명 처음부터 쉽게 행동으로 옮기기란 쉽지 않기에 자연스럽지 못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럼에도 행복하고자는 마음으로 한 결혼을,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인 것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이 책속에 이야기하는 습관들을 더 늦지 않게 익숙해지도 하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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