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첫 종이접기 - 엄마와 함께 하는 뇌 균형 발달 놀이 교육
뇌 균형 발달 연구회 지음, 이인화 그림 / 로그인 / 201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손을 많이 움직이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말도 있고 그래서인지 어렸을 때부터 피아노를 시키면 수학을 잘한다는 말도 들어 본 적이 있다. 이렇듯 손을 많이 움직이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을텐데 어렸을 때 아이들이 관심을 갖는 분야 중 하나인 '종이접기' 역시도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집 녀석들이 좋아하는것 중에는 바로 이 '종이접기'가 포함되는데 집에도 이미 여러 권이 있을 정도이다. 난이도를 초월하는 책부터 입체 종이접기 책까지 다양한데 아무래도 아직은 어리다보니 책 속에 수록된 모든 종이접기를 하지는 못한다.

 

그래서 『엄마표 첫 종이접기』를 선택하게 된 것이다. 뇌 균형 발달 놀이 교육의 일환으로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책인데 무엇보다더 미취학 아동이나 초등학교 저학년의 아이를 둔 부모 중에서 아이가 종이접기를 좋아한다면 너무 어렵지 않게 책 속에 수록된 모든 종이접기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기에 추천해주고 싶다.

 

 

종이접기는 유아가 가장 손쉽고 안정하게 가지고 놀 수 있고, 지능 발달에도 유익하며 종이접기를 통해서 도형과 각, 길이, 대칭 등의 기하학의 기초 개념을 몸소 체험할 수 있으며 논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훈련이 되기도 한다니 이런 거창한 장점을 제쳐두고서라도 아이가 만들기에 즐겁게 집중할 수 있으니 좋을 것이다.

 

엄마가 먼저 시범을 보이면서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아이가 그 모습을 따라 할 수 있도록 지도할 수 있는데 설령 아이가 잘 만들지 못하더라도 종이접기 자체를 평가하려고 해서는 안된다. 접었다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다.

 

이 책에는 과일, 꽃, 동물, 곤충, 사물, 먹을 것 등이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는데 종이접기 기본 기호를 먼저 참고해 시작하면 되는데 각 종이접기는 접는 횟수에 따라서 많이 접을수록 난이도가 높아지는 구성이다. 가장 낮은 난이도는 1~2번 정도이며 만들고 난 다음에 색칠을 하거나 그리기도 병행하는 작업도 있어서 표현력을 키울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책의 마지막에는 앞서 소개된 종이접기에 유용하게 쓰일 색종이가 수록되어 있는데 수박 · 무당벌레와 같이 무늬가 있는 색종이이기 때문에 더욱 좋은것 같다.

 

만약 아이가 어려워 한다면 엄마가 곁에서 그 방법을 색종이를 통해서 보여주면서 따라 할 수 있도록 한다면 엄마가 직접 해주는것 보다는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요즘 입맛 요즘 반찬 - 스타일 쿠킹클래스 101recipe의
문인영 지음 / 비타북스 / 201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에는 가족이 모두 모여서 집에서 하루 세끼를 먹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이다. 아침을 굶고 다니는 사람도 많고 하룻동안 집보다는 바깥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경우에는 점심과 저녁 마저도 집이 아닌 바깥에서 먹는 경우가 허다한게 사실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집밥'은 중요한데 막상 반찬을 만들려고 하면 오늘은 또 뭘해서 한 끼를 먹나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게 사실이다. 최근에는 요리 프로그램이 많이 생겨서 일잔 시청자들도 어렵지 않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하는데 『요즘 입맛 요즘 반찬』은 아예 요즘 입맛에 맞는 요즘 반찬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이야기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수많은 리빙 매거진과 푸드 매체의 섭외 1순위의 성수동 문인영 요리쌤이다. 요리 연구가이자 푸드 스타일리스트로 최근 핫 플레이스로 뜨고 있는 성수동에서 쿠킹 스튜디오 《101 Recipe》를 운영하고 있다. 

 

 

이 책은 그녀의 노하우가 담긴 책으로 요리에 꼭 필요한 기본 양념(참기름·들기름·진간장·국간장·식초·설탕·소금·고추장 등)과 요즘 유행하는 잇 푸드 식재료(큐민가루·칠리파우더·피클링스파이스·카이얀 페퍼·파마산 치즈가루·월계수잎·바질&바질가루·고수), 건강을 챙겨주는 슈퍼 식재료(병아리콩·귀리·렌틸콩·치아시드·요구르트·무화과·키드니빈·견과류·리코타 치즈·페타 치즈·실곤약)와 다양한 맛을 내는 해외 식재료(두반장·안초비·발사믹 식초·피시소스·홀그레인머스터드소스·라임즙·피넛버터·바질 페스토·칠리소스), 알뜰하게 실속 있게 장보는 방법이 자세히 소개되는데 제목 그대로 요즘 입맛과 트렌드를 반영한 책인 셈이다.

 

또한 이전의 요리책을 보면 재료의 양을 g과 T 등과 같이 조리 기구가 있어야 계량이 가능했는데 이 책에서는 부엌에 꼭 있어야 하는 기본 조리도구도 분명 있지만 계량법에 있어서는 보통의 어른 숟가락과 손과 눈대중으로 계량하는 방법을 알려주기 때문에 쉬울 것이다.

 

 

책에 소개되는 반찬은 기본 식재료로 만드는 매일 반찬(365일 즐겨 먹는 채소 반찬, 입이 즐거운 육류 · 해산물 반찬, 마음까지 든든해지는 밑반찬), 요즘 입맛 사로잡는 요즘 반찬(새로운 맛, 잇 푸드, 가벼운 한 끼 식사, 샐러드 반찬, 아삭하고 새콤한 피클), 특별한 날을 위한 별미 반찬(입맛 돋우는 한식 일품반찬, 집에서 맛보는 세계 일품요리)으로 크게 3종류이지만 그 아래에는 또 세부적으로 여러가지 반찬이 속해 있기 때문에 이 책 한 권이라면 요즘 트렌드의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너무 시대를 뒤쫓는다고 하기엔 기본적으로 우리가 먹는 반찬도 있어서 부담이 없고 조금은 특별하게 먹을 수 있는 반찬까지 두루 소개된다는 점도 매끼 반찬 걱정하지 안아도 되어서 좋은것 같다.

 

책으로 직접 만들어 보면 알겠지만 기본 식재료로 만드는 매일 반찬의 경우에는 후추감자나물, 무나물, 숙주나물, 열무된장무침 등과 같이 정말 기본 중의 기본의 재료이자 양념을 제외하면 재료가 하나 뿐인 반찬도 가능해서 부담스럽지 않은데 책은 후반부로 갈수록 재료 수도 많아지고 레시피도 많아지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구하지 못할 재료는 없으며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을 이용해서 4인분 기준의 반찬을 결코 길지도 복잡하지도 않은 레시피대로 만들면 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유용하게 쓰일 책인 것이다.

 

<표고버섯 들기름구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림책에게 배웠어 - 현명한 엄마를 위한 그림책 수업
서정숙.김주희 지음 / 샘터사 / 2016년 4월
평점 :
품절


 

 

얼마 전 인터넷 기사에서 아빠가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면 더 효과적이라는 이야기를 본 적이 있다. 독서의 소중함과 효과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고 어른들은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책을 많이 읽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을 것이다.

 

만약 부모가 혼자 책을 읽기 힘든 유아에게도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자연스레 책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한다면 분명 아이도 독서 습관이 길러질 수 있을텐데 이런 효과를 위해서라면 엄마가 되었든 아빠가 되었든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이 먼저 일 것이다.

 

바로 그런 부모님들에게 그림책 전문가이자 유아교육학자인 두 저자는『그림책에게 배웠어』를 통해서 부모가 아이와 함께 산책을 하듯이 그림책 산책을 할 것을 말하고 있다. 우리가 아이와 산책을 할 때는 천천히 걸으면서 주변의 풍경을 눈으로 담고 아이에게 새롭고 흥미로운 것들을 소개하고 또 아이가 묻는 것에 때로는 묻지 않는 것도 자연스럽게 이야기해주게 되는데 그림책 역시도 때로는 어떤 그림책을 선택하느냐보다 부모가 해당 그림책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또 제대로 읽어주느냐가 더 중요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이 책에 그 노하우를 담고 있다.

 

 

6가지의 테마로 나누어서 총 서른 권의 그림책을 선별해 담고 있는데 먼저 해당 그림책의 주제를 간단하게 담고 글과 그림의 시점은 물론 구도, 채색 기법 등에 대한 내용들도 상세히 담아낸다. 그리고 '그림책 속 숨은 1cm'에서는 대체로 작가가 그림에 숨겨 놓은 유모를 보여주며 '그림책, 아는 만큼 보인다'에서는 부모들에게 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책 이론을 소개하고 있다.

 

 

사실 부모는 아이가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 자꾸만 확인하고 싶어진다. 그렇다고 해서 아이를 다그치거나 너무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일방적으로 쏟아내고 이것을 이해시키려해서는 안될 것이며 제대로 알고 있는지 확인하거나 평가하려고 해서는 안될텐데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그램책 TALK'를 통해 그림책을 읽고 난 후에 아이와 함께 자연스레 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하니 이 부분도 참고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책에 소개된 그림책은 서른 권이지만 각 작품의 작가에 대한 소개와 함께 해당 작가가 쓴 다른 작품들도 실고 있기 때문에 이 책들도 함께 읽어주면 좋을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의 집을 편집해드립니다 : Beams at Home
빔스 지음, 김영희 옮김 / 위즈덤스타일 / 2016년 4월
평점 :
품절


 

 

『당신의 집을 편집해드립니다』는 일본 최고의 라이프스타일 기획자로 불리는 빔스(BEAMS) 직원 120명이 전하는 홈 스타일링 비법을 담은 책이다. 최근 인터넷에서는 요리 블로거보다 더 뜨는 분야가 바로 셀프 인테리어이다.

 

집을 자신의 힘으로 발품 팔아서 재료를 구하는 것에서부터 셀프 시공에 이르기까지 인테리어 전반에 걸친 부분을 블로그에 소개해 인기를 얻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1976년 '아메리칸 라이프 숍 빔스'로 하라주쿠에서 시작된 편집매장인 빔스의 직원인 130명이 물건을 다루는 멋진 방법을 보여준다고 하는데 이 방법의 핵심은 자신이 좋아하는 물건들로 채워진 공간에서 살아간다는 것이다.

 

 

아름답고 멋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테마를 중심으로 인테리어의 규칙을 정해 집을 꾸미고 그속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템을 채워 그 공간이 더욱 행복한 곳으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래서 60여 남짓한 집들에는 그곳에 사는 주인의 취향과 개성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책은 인테리어라는 테마에 맞춰서 각 집의 빕스 직원들이 라이프스타일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테마, 휴일을 보내는 가장 좋은 방법, 인터네리어의 특별한 규칙,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 수집하거나 꼭 사는 물건, 좋아하는 인테리어 브랜드와 가게, 집 정리에 대한 조언, 좋아하는 패션 스타일, 인테리어와 패션의 아이디어를 얻는 원천, 갖고 싶어하는 아이템, 센스를 키우는 방법 등에 대한 인터뷰를 먼저 실어서 앞으로 보여 줄 집과 주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먼저 보여준다.

 

그리고 집 구석구석의 포인트를 사진으로 담아내며 마지막에는 집주인에게 있어서는 지극히 사적이며 절대적인 애장품 몇 가지를 보여주는 구성이다. 또한 책의 마지막에는 '자랑하고 싶은 나만의 물건'이라는 테마로 자신의 모습을 일러스트로 표현한 직원들이 해당 물건을 사진 이미지와 설명으로 소개한다.

 

소위 감각있는 사람들로 불리는 주인공들의 핫한 인테리어 방법에서부터 패션 아이템 등에 이르기까지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팁을 얻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작은 집 디자인 도감 - 천재 건축가들이 설계한 작은 집의 공간, 구조, 인테리어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미미 제이거 지음, 김예원 옮김 / 보누스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개인적으로는 넓은 집이 좋기도 하지만『작은 집 디자인 도감』에 소개된 작은 집들을 보면 단순히 크기가 작다는 생각에서 오는 편견을 불식시키는 상당히 매력적이 집들이라는 점에서 어떻게 설계하고 디자인하는지가 참으로 중요하구나 싶은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책에 나오는 집들은 제목 그대로 작은 집이나 외관으로 봤을 때 과연 둘 이상이 살려면 너무 비좁지 않을까(어떤 집들은 혼자도 비좁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싶을 정도이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상당히 짜임새 있는 구성을 지니고 있어서 마법처럼 느껴지도 한다.

 

 

집은 사는 사람의 개성과 삶이 묻어나는 아주 친밀한 공간이다. 그래서 자신의 스타일대로 꾸미고 싶어하고 편의에 맞춰 더하기도 하고 빼기도 한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자투리 공간이다 싶은 작은 땅 위에 효율적으로 건축한 사례를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는데 이 책은 작은 공간이기에 더욱 매력적일 수 있는 요소들이 가득한 집들을 소개한다.

 

평범함을 거부하는 외관이 주는 멋스러움도 작은 공간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킨다는 생각이 드는데 각 작은집에 대해서는 위치와 이름, 면적, 평면도, 이렇게 건축하게 된 이유 등이 건축학적이 설명과 재료 사용 등과 같이 구체적인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전체 외관을 찍은 사진은 물론 내부 곳곳의 특이할만한, 또는 그 집은 장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 요소들을 사진으로 잘 담아내고 있으며 각 공간 활용에 대한 설명도 해놓고 있기 때문에 최근 치솟한 집값으로 인해 작지만 단독주택을 짓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건축 tip이 될 것도 같다.

 

주택가에 자리한 작은 집에서부터 숲속, 센 강 위의 선상 주택, 원래 있는 빌딩의 지붕 위에 있는 집, 기하학적인 외관의 집, 폭이 2.5m도 안되는 건물 사이에 끼여 있는 듯한 집, 트렌스포머를 연상케 하는 집, 뗏목 위의 오두막, 곧 허물어져도 이상할게 없어 보이는 숲 속의 벽돌집, 4도어 냉장고 같은 외관의 집,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나무 위의 오두막 같은 집, 어디든 원하는 곳으로 이동이 가능할것 같은 집 등이 다양하게 소개된다.

 

발상의 전환이라고 불러도 될 것 같은, 이 책에서만 볼 수 있을것 같은, 그래서 너무 신기하게 느껴지기까지 하는 집들을 만나볼 수 있어서 건축이나 인테리어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겐 좋은 자료가 될 것이며,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인테리어 관련 tip을 얻을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라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