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딸기의 10분 아이밥상 (6~13세) - 2,300만이 반한 아이밥 & 간식
강지현 지음 / 조선앤북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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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나는 우리 아이들 맛있는 집밥 먹이고픈 부모 마음이야 모두가 같겠지만 매일매일 다른 음식을 하기란 쉽지도 않고 새로운 걸 한다고는 해도 매번 보면 한정된 레피시 안에서 변화를 줄뿐 크게 달라지지는 않는게 사실이며, 그렇게 하기도 쉽지 않은게 사실이다.

 

그렇기에 이 책은 오늘은 또 뭘해서 밥 먹나 고민하는 엄마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의 식습관은 어렸을 때부터 바르게 잡아줘야 하기에 반찬 투정하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책은 '유치원~초등학교 아이들을 위한 엄마표 집밥 레시피 144개'를 담고 있다.

 

 

먼저 책은 친절하게도 계량법과 주방에 있으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주방용품은 물론 반조리 재료와 소량으로 나눠서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을 먼저 알려준다. 이 부분은 참고해서 앞으로 아이들을 위한 요리를 하는데 활용하면 될 것이다.

 

 

책은 '아이가 특히 잘 먹는 매일 반찬', '아이가 좋아하는 국·찌개', '다른 반찬 없어도 안심! 한 그릇 요리', '배달 시간보다 덜 걸리는 외식 음식', '특별한 날 준비하는 핑거 푸드', '과자보다 인기 있는 간식', '아이와 함께하는 베이킹'과 같이 크게는 총 8종류의 음식으로 나누어서 각각에 해당되는 레시피가 자세히 소개되는데, 구성이 상당히 좋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어찌됐든 매일 먹어야 하는 밥이라고 생각하면 반찬이 가장 신경 쓰일 것인데, 이 책은 아이들이 잘 먹는 매일 매일의 반찬 종류도 상당히 많은 동시에 영양적인 면에서도 괜찮고,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반차이 가능하기에 분명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반찬과 함께 곁들이게 될 국과 찌개의 종류도 다양하고, 한 그릇 음식으로 먹을 수 있는 레시피도 많기 때문에 이것들을 잘 활용하면 세끼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다. 시켜 먹거나 밖에서 사먹는 음식을 믿을 수 없게 된 요즘 같은 때에 배달되는 시간보다 덜 걸린다는 외식 음식은 한 끼 정도 특별하게 먹고 싶을 때 활용할 수 있는 레시피다.

 

여기에 아이들에게 도시락을 싸줘야 할 경우에도 다양한 김밥, 롤,주먹밥, 볶음밥, 유부초밥, 샌드위치로 아이가 맛있고 기분 좋게 먹을 수 있도록 할 수 있을 것이며, 핑거 푸드와 함께 아이들 간식과 집에서 아이들과 즐겁게 만들어 볼 수 있는 베이킹 코너도 있기 때문에 적어도 아이들을 위해 해줘야 하는 음식에서 만큼은 고민하지 않아도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양한 레시피가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정말 잘 활용할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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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라도 티타임
노시은 지음 / 마카롱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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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대해서 조예가 깊은 것은 아니지만 마시는 것은 즐기고 기회가 된다면 내가 좋아하는 차에 대해서 좀더 알고 싶은 마음도 있었기에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 '이 책이다'싶은 생각이 들었던게 사실이다. 차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그 속에 세계 각지에서 만난 차의 이야기는 물론 사람들과의 만남도 담겨져 있다고 하니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여행 장르도 결합된 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많은 기대감을 갖고 이 책을 펼쳤다.

 

그런데 이 책 처음에 앞뒤 표지가 전부 마치 앞표지 같은 느낌이여서 어디서부터 읽어야 하나 잠시 망설이게 한다. 그래도 둘을 비교해보면 앞표지를 구별할 수 있었고, 펼쳐 보니 1부 '차와 만나는 시간'이 나온다. 그리고 뒤집어서 보면 2부 '차를 즐기는 시간'이 나오는데 책이 약 반 정도로 나누어서 1부와 2부가 각기 마주보게 되어 있는 구성이여서 독특하다 싶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그렇게 1부를 찾아서 첫번째 티타임인 '잉글리시 브렉퍼스트'를 통해서 기분 좋은 책읽기를 하려는데, 순간 이게 뭔가 싶어진다. 이야기가 정리되어 있는게 아니라 마치 뒤죽박죽 섞여 있는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영국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스코틀랜드로 갔다가 다시 영국으로 돌아오는 것이 마치 퇴고 과정을 거치지 못한것 같은 느낌도 받았기 때문이다.

 

보통 이런 책과 같이 세계 각지가 소개되는 경우에는 대륙별로 나누거나 나라별로 나누어서 정리가 되는데 이 책은 크게 1, 2부로 나눈것까지는 이해가 되지만 내용이 조금 두서없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것이 점점 이어지면서 차츰 자리를 잡는 분위기다.

 

그러니 이 책을 나라별로, 차의 종류대로 정리된 책이라기 보다는 저자가 써내려간 차에 얽힌 이야기, 그 맛과 분위기, 그속에 담긴 사람들과의 추억을 생각하면서 읽어야 할 것이다. 차 하나 하나에 대한 이야기로 읽으면 흐름과는 상관없어 보이기도 한다.

 

 

그래도 간혹 그 지역의 풍경이나 차의 이미지를 담고 있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위의 사진 이미지와 같이 차를 맛있게 먹는 방법(차 끓이는 법이나 레시피)이 자세히 적혀 있기 때문에 집에서 이 책에 소개된 차를 마시고 싶을 때 따라 해볼 수는 있을것 같아 이 코너는 좋은 구성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내용이 객관적인 정보나 사실과 함께 저자의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이나 경험이 담겨져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차에 관심이 있거나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자신의 호감과 관련해서 읽어 볼만한 정도의 책이 아닌가 싶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책소개 글을 읽고 지나치게 기대를 많이 하고 읽어서인지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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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감하는 부모가 아이의 십대를 살린다
마이크 리에라 지음, 이명혜 옮김, 최성애 감수 / 더퀘스트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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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는 흔히'질풍노도의 시기(a period of storm and stress)’로 표현되는데 그럴 때 부모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다. 부모가 자식과 소통하고 교감하지 못하면 아이는 십대의 시기를 더욱 힘들게 보낼 수 밖에 없을 것인데 사실 너무나 큰 세대 차이를 느끼게 하는 십대의 아이와 부모가 제대로된 대화를 하기란 쉽지가 않을 것이다.

 

더이상 우리 때는 어땠는데 하고 말해서도 안 되고, 아직 어리다고 생각해서도 안 될 정도로 아이들은 몸도 마음도 성장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는 안 그랬다고 생각만 하면서 십대 사춘기에 들어선 아이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나무라기만 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아이들은 어느 순간만 되어도 부모의 통제에서 벗어난다. 아주 어렸을 때가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라고 말해도 통하지만 십대가 괴면 전혀 달라진다. 아이가 성장해 가는 가장 중요한 순간이기도 한 이 십대 시절에 부모자식관계 역시도 중요하다는 것은 두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교감하는 부모가 아이의 십대를 살린다』의 저자인 마이크 리에라는 ‘부모들에게 아이들과 청소년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기술을 전하는 미국의 교육 전문가’로서 이 책을 통해서 십대 자녀를 준 부모들에게 ‘십대의 삶에서 부모는 매니저 자리를 버리고 조언자로 전향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부모가 모든 것을 통제하려고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아마도 이 한 문장에도 부모는 자신이 그동안 아이를 어떻게 대해 왔는지를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바로 이런 점이 이 책의 장점일 것인데, 이 책에서는 십대 청소년들의 특징을 제대로 알 수 있는 동시에 어떻게 대하고, 어떻게 대화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기 때문에 보다 섬세하고 구체적인 방법에서 분명 도움을 받게 될 것이다.

 

십대 청소년의 생활 주기를 통해서 아이를 이해하고, 그 또래의 아이들이 겪는 정체성의 혼란을 이해한다는 것은 이미 그 시기를 지나온 부모 조차 생각하기 힘든 부분일 것이다. 게다가 부모가 잔소리가 아닌 조언을 해야 한다고 말하면 부모는 자신이 그동안 했던 말들이 모두 아이를 위한 조언이였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이처럼 이 책은 더이상 부모가 통제형 관리자의 모습이 아닌 아이에게 올바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조언자가 되어야 함을 말하면서 아이와의 진정한 소통을 위해 바로 부모가 변해야 함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처음부터 이렇게 하기란 쉽지 않다. 부모이기에 당연하다는 듯이 해 온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스스로 깨닫기도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 책은 십대를 둔 부모가 읽으면 많은 도움을 받겠지만 아이가 십대가 되기 훨씬 전부터 미리 읽고 자신을 영향력 있는 조언자로서의 부모로 변모시킨다면 십대 자녀의 사춘기도 충분히 잘 지나가게 만들 수 있을 것이기에 어린 자녀를 둔 모두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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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에게 인기 만점! 엄마표 캐릭터 김밥 아이를 위하는 진정한 부모 1
가와스미 겐 지음, 김소영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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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은 많이 들어 보았을 것이다. 그래서 요리도 점차 플레팅의 가치가 높아지고, 똑같은 음식이라도 좀더 아름답고 맛있어 보이도록 만드는 것은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우리가 너무도 흔하게 먹는 김밥에도 이런 의미들은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어렸을때만 해도 김밥하면 기본 재료를 넣고 김밥용 김을 김말이로 말아서 이후 일정한 간격을 잘라주셨던 어머니가 생각한다. 그위에 깨소금은 화룡점정의 표현일지도 모르겠다. 그때는 김밥도 이런 기본적인 김밥 하나였는데 지금처럼 너무나 다양한 김밥을 보면 새삼 놀라기도 한다. 여기에 김밥의 모양은 단순히 재료들의 단면이 보이는 동그라미였는데 이제는 단순히 모양을 다양하게 하는 것에서 김밥 안에서 여러가지 무늬와 모양 등의 표현이 가능하기도 하니 신기한 일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도전을 해보고 싶은 엄마들을 위해서, 아이가 좀더 차별화(?)된 김밥에 더욱 즐거운 마음으로 김밥을 먹을 수 있도록 해주고 싶은 엄마들의 마음을 담고 있는 책인 것이다.

 

 

 

책에는 실제로 다양한 테마의 김밥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해주는데, 소원을 이뤄주는 행운 김밥
(칠복김밥, 요술방망이, 달마 등) · 꼬마 김밥과 다양한 모습이 담겨져 있는 김밥(장미·크리스마스 트리·자동차·포도·작은 인형) · 산과 계곡을 표현한 김밥(체리·민들레·게 등) · 캐릭터 김밥(펭귄·고래 등) · 좌우 대칭 쌓기로 얼굴을 표현한 김밥(개구리·판다·고양이 등) · 쌓아서 말아 보는 김밥(옥토끼·도미 등)이 바로 그것이다.

 

각각의 테마에 속한 종류도 상당히 다양하고, 일단 신기해 보이는 것이 아마도 먹기 아까울것 같다는 생각마저 든다. 게다가 아이가 이런 김밥들을 본다면 즐거워 할 것은 당연지사로 느껴진다.

 

 

이외에도 각각의 김밥 만들기 사이 사이에는 'column'이라는 코너를 이용해서 김밥 만들기에 있어서의 유용한 정보가 담겨져 있는데, 식중독 예방이나 꼬마 김밥 응용편 · 초밥에 대한 내용 등이 소개되기 때문에 함께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또한 위와 같은 캐릭터 김밥을 만들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내용이 '캐릭터 김밥의 기본 A부터 Z 까지'라는 제목으로 마지막에 실려 있는데, 사실 이 부분은 맨처음에 와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각 캐릭터 김밥은 밥하는 법 · 재료 · 각 부분을 만들어서 조립하기에 이르기까지의 순서와 조립 방법 등이 사진 이미지와 설명으로 자세히 나오기 때문에 아이에게 색다르면서 재미있는 캐릭터 김밥을 만들어주고 싶은 엄마라면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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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컬쳐 - 커피에 얽힌 문화와 숨은 이야기
최승일 지음 / 밥북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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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아주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그것은 바로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의 순위였는데, 1위가 바로 커피였던 것이다. 2위가 무려 배추김치였으니 실로 놀라운 결과인 셈이다. 커피를 1인당 하루 약 2잔을 마신다고 하니 실제로 그 이하를 마시는 사람이나 아예 먹지 않는 사람을 생각하면 상당히 많은 양을 마시는 사람도 대다수일 것이다.

 

요즘 동네를 보면 상당히 다양한 브랜드의 커피 전문점이 생겼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국내 커피 시장을 보면 참으로 다양한 종류의 커피가 있다는 것도 알 수 있고, TV에서 방송되는 광고를 보면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유명하다는 인물들을 기용했다는 사실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커피 소비량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나 역시도 좋아해서 하루 2잔 이상을 마시는것 같은데 딱히 시간을 구별하지 않고 마신다. 그런데 최근에 본 화제의 연구에서 오전 10시 전후로 커피를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결과와 커피도 잘 마시면 심혈관질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커피 좋아하는 삶은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그런데 막상 커피를 좋아는 하지만 커피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커피를 더욱 맛있게 마실 수 있는 커피에 얽힌 문화와 숨은 이야기를 『커피 컬쳐』는 하고 있다. 사실 나 역시도 커피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나 마찬가지였기에 과연 어떤 커피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지 그 순수한 호기심에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커피와 바흐, 반 고흐는 어떤 관계가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나 커피와 영국, 미국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우리나라와 커피에 얽힌 이야기 등은 물론 커피에서 과학을 논한다는 사실도 흥미로운데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걱정하게 되는 부분인 카페인에 대한 부분도 이 책에서는 언급하고 있기 때문에 관심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커피 산업과 관련해서 노예(그래서 최근에는 공정무역 커피도 존재한다.)와 유명한 세계적인 기업의 커피 관련 사업에 대한 언급은 과연 어떤 회사의 커피와 종류가 있는지를 알 수 있게 하고 아울러 전세계의 커피 시장에 대한 사실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 책은 단순히 커피의 종류나 맛에 대한 이야기를 넘어서는 상당히 광범위 하지만 전문적이기도 한 흥미로운 내용들로 채워져 있기 때문에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 커피에 얽힌 문화와 숨은 이야기가 기대되는 사람들이 읽기에 좋은 책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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