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 조각 스티커 아트북 : 고양이 조각 조각 스티커 아트북 시리즈 13
싸이클 콘텐츠기획팀 지음 / 싸이클(싸이프레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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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링북과 함께 스티커북이 아이, 어른할것 없이 모두에게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그전까지만해도 스티커북은 애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지만 안티 스트레스와 결합되면서 많은 인기를 끌었고 관련된 도서들도 많이 출간되었고 지금 소개할 『조각 조각 스티커 아트북 고양이』의 경우에는 난이도가 낮아서 어린이도 어른들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테마가 고양이여서 더욱 좋은데 스티커를 하나 둘 붙이다보면 귀여운 고양이들의 모습이 조금씩 드러나서 왠지 좀더 빨리 붙이고 싶어질 정도이다. 책에는 먼저 이 책의 장점이 소개된다. 

 

탐구력, 관찰력, 주의력, 집중력, 표현력과 소근육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것인데 이 내용들을 보면 어린 아이 그리고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활용해도 좋지 않을까 싶다. 스티커가 너무 작지 않아서 일단 붙이기도 쉽고 또 스티커 갯수도 많지 않기 때문에 부담이 덜하기 때문이다. 

 

 

고양이 편에는 총 8마리의 고양이가 나오는데 먼저 책 왼쪽에는 완성된 이미지의 고양이 모습이 나오는데 고양이의 이름과 생김새에 대한 간략하지만 특색있는 묘사가 나온다. 특징과 고양이의 표정이 참 잘 맞는다 싶어 귀여운 고양이는 더 귀엽게 하고 약간 도도하다고 해야 할지 우아하다고 해야 할지... 그런 고양이는 또 상당히 우아하고 도도해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붙여야 할 페이지가 나오는데 배경 위로 고양이가 왼쪽과 같은 포즈를 취하고 있고 스티커 조각을 붙이는 공간마다 번호가 매겨져 있다. 그리고 스티커는 따로 한 묶음처럼 되어 있는데 스티커 핀셋이 있으면 왠지 좀더 잘 떼어내고 붙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스티커는 번호순대로 붙이는게 좋고 가급적이면 빈칸에 최대한 맞춰서 붙이는데 다른 조각을 붙일 때 스티커 사이에 빈틈이 보이질 않아 좋고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이 든다. 가만히 앞발을 모으고 앉아 있는 모습이 많지만 위의 마지막 사진처럼 활동적인 모습도 있다. 

 

확실히 활동적인 모습이 좀더 눈길을 끌고 이런 작품의 특성상 좀더 멀리서 보면 진짜 고양이처럼 보이기도 해서 귀엽고 사랑스럽다. 한 마리를 완성하고 나면 너무 귀여워서 자꾸만 붙이고 싶어질 정도이다. 

 

스티커북 좋아하는 아이도, 조금씩 소근육들을 움직여주면 좋을 어르신들도, 또 스티커북 붙이고 싶지만 너무 작은건 오히려 스트레스 받을것 같아 싫었던 어른들도 모두 재미있게 붙일 수 있는 스티커북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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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 세상을 바꾼 혁명과 예술의 도시 우리 아이 교양을 키우는 세계 도시 여행 1
정유진(유유) 그림, 이양훈 글 / 성림주니어북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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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하면 낭만과 예술의 도시로 유명하다. 도시 전체가 마치 하나의 예술작품 같은 도시는 오랜 역시를 자랑하고 도시 곳곳에 볼거리 천지다. 그런 파리를 혁명과 예술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는 책이 바로 『세상을 바꾼 혁명과 예술의 도시 파리』이다.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 사진 이미지가 아닌 그림으로 되어 있긴 하지만 다양한 건축물이나 공간들에 대해서는 세밀화처럼 잘 그려져 있어서 지나치게 아동도서스럽지 않다는 점도 괜찮았던것 같다. 

 

 

이 책은 성림주니어북에서 출간된 '우리 아이 교양을 키우는 세계 도시 여행' 시리즈의 첫 번째 도서이기도 한데 가장 먼저 세계 지도 위에서 프랑스가 어디쯤 위치해 있고 또 프랑스 내에서는 파리가 어디에 있는지를 지도상으로 보여주는데 프랑스 전체는 대한민국보다 6배 정도 크고 그중 파리는 서울 크기의 6분의 1이라고 한다. 

 

파리하면 달팽이 등껍질을 닮은 모양으로 1구에서 20구로 구획이 나눠진 것이 특징인데 파리 지도 위에 구가 그려져 있다. 참고로 파리라는 시 명칭은 '이곳에서 살던 파리시라는 부족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책 내부 표지 中)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7, 8, 16구 중 한 곳에서 살아보고 싶어진다.

 

 

이후 나오는 내용에서는 파리 곳곳의 명소들을 중심으로 소개가 되는데 그곳의 전경이나 일부 모습, 명칭, 관련 정보가 나오는 구성인데 역사적 의의라든가 현재의 사용 용도, 부가적으로 알아두면 좋을 정보 등이 정리 되어 있다.

 

사실 책 자체가 두껍지 않거니와 아동용 도서이다보니 핵심 중의 핵심 정보만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쓰여 있다고 보면 될 것이다. 그래도 파리라는 도시에 대해 세세하게 알 순 없다고 해도 파리라는 도시의 매력을 발견하기엔 참 좋은 책이다. 

 

이후 부록 같은 페이지에는 앞의 내용이 좀 쉽고 간결하게 쓰여진 것에 반해 파리와 프랑스를 좀더 깊이있게 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앞의 내용이 다소 부족하다 한 경우 다른 곳을 찾아보기 전 이 부분으로 보충해도 좋을것 같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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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로 이해하는 물리 도감
가와무라 야스후미 지음, 김한나 옮김 / 생각의집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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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 연계로 볼 수 있는 책들이 참 많다. 학생들의 경우에는 부교재처럼 활용해도 좋고 참고자료로 읽어도 좋고 또 어른들의 경우에는 교양서로 읽어도 좋을 책들이 많은데 이번에 만나 본 『캐릭터로 이해하는 물리 도감』도 그런 책이다. 

 

물리와 관련한 내용을 학습만화처럼 캐릭화된 내용으로 만나볼 수 있는데 간혹 이런 도서의 경우 주객전도로 내용을 재미있게 전달하려다 너무 재미에만 치중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 책은 적절히 그 조화를 이뤄서 정보 전달도 제대로 하면서 어렵지 않게 읽어볼 수 있도록 제작되어 넓게는 과학 과목의 부교재로 좁게는 물리 교과를 본격적으로 학습하기 전에 용어 이해를 위한 독서 교재로 활용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점도 바로 이런 부분 때문이다. 

 

 

책에서는 힘과 속도, 열, 파동, 전기와 자기, 물리와 최신 과학 기술, 시간과 우주라는 6개의 항목으로 물리와 관련한 내용을 나눠서 알려주고 있는데 총 35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각 항목마다 대표 캐릭터가 있고 이 캐릭터는 독자들에게 이론을 최대한 쉽게 설명한다. 

 

그리고 각 항목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은 자신의 역할과 담당하는 이미지를 만화로 보여주기 때문에 독자들은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서 물리를 보다 부담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해서 그림으로만 내용이 모두 채워져 있진 않다. 내용 전달 부분에서는 만화와 함께 텍스트도 적절히 활용하고 있는데 보다 자세한 내용 설명에서는 아마도 이 책의 저자인듯한 분이 캐릭터화된 일명 '물리 선생님'이 등장해서 관련 내용을 추가적으로 더 설명해주고 있다. 

 

특히 냥코가 어떻게 보면 배우는 입장을 대표하는 존재로서 물리 선생님에게 적절한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해 물리 선생님이 답변을 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내용을 천편일률적으로 나열한 형식과는 달리 더 호기심있게 접근하고 기억에도 오래 남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리에 대해 처음 접하는 학생들이 부담없이 그러나 그 내용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리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기 때문에 학습만화 형식을 취하지만 충분히 추천할만한 내용의 책이라고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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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 경제학교 - 부자가 되고 싶은 어린이를 위한 경제 교육 동화 열두 살 경제학교
권오상 지음, 손수정 그림 / 카시오페아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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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릴 때만 해도 아이가 돈 이야기 하는 것은 왠지 (아주 순화해서)아이답지 않은 행동이였다. 소위 돈을 너무 밝힌다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는 행동이였던 것이다. 그런데 지금 생각하면 오히려 아이들에게 어렸을 때부터 제대로된 경제 관념을 길러주기 위해서라도 돈과 친해야 하고 또 돈에 대해 공부하고 이를 어른들이 잘 이끌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이렇게 아이들이 경제교육을 위한 다양한 자료들, 특히 서점가에는 많은 책들이 출간되고 있는에 요즘은 세뱃돈을 그냥 저금하기 보다는 주식을 사서 장기투자를 하도록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하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볼때 '서울대학교 출신 금융전문가인 아빠가 들려주는 초등 경제 동화'인 『열두 살 경제학교』는 먼저 경제라는 것에 대해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금융 교육에 앞서서 프리퀄로 만나보면 상당히 좋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저자가 자신의 아이들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쓴 책이기 때문에 더욱 세심하게 애정을 담았기에 만약 이 나이대의 아이를 둔 부모라면 아이들이 경제에 대해 좀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책에서는 민준이와 서연이가 등장하는데 민준이의 외삼촌이 메타버스 기반의 스타트업인 '가상경제학교'를 운영중이라는 점에서 아이들이 가상경제학교를 통해 4개의 퀘스트를 수행하고 그 과정을 거치면서 점차 경제에 대해 자연스레 익숙해지게 해준다. 

 

경제 동화이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도 재미있는 동화책을 읽어내려가듯이 할 수 있고 또 책에서 예로 들고 있는 상황들이 바로 우리 생활 속에서의 사례들이라는 점에서 그야말로 생활밀착형의 사례를 통해 좀더 실감나고 현실적인 경제 공부를 할 수 있어서 참 좋다. 

 

경제 이론과 실물 경제를 잘 결합해서 무엇보다도 이해하기 쉬운 상황이라는 점이 큰 매력인 책이다. 아무리 좋은 내용도 그것을 실생활에 적용하기 힘들다면 현실과 동떨어져 크게 와닿지 않을테니 말이다. 

 

 

책에서 소개되는 12개의 경제/금융 키워드는 총 12개이다. 공정, 경제, 직업, 렌트, 창업, 지출, 저축, 투기, 임팩트 투자, 세금, 보험, 목표인데 이는 모두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단어들이라는 점에서 이 책을 통해 확실하게 그 개념과 서로의 관계성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고 이를 토대로 좀더 심도 깊은 경제 교육 그리고 금융 교육으로 나아갈 수 있는 교두보로 삼는다면 초등학생의 경제교육 시작 도서로서 안성맞춤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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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내니 1 : 아주 특별한 베이비시터 몬스터 내니 시리즈 1
투티키 톨로넨 지음, 파시 핏캐넨 그림, 강희진 옮김 / 서사원주니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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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내니 시리즈는 핀란드의 아동 소설이라고 한다. 뒤늦게 알았을 뿐 이미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이라고 하는데 리들리 스콧 감독의 제작사에서 영화화가 결정되었다고 하니 상당히 과연 몬스터 내니를 어떻게 그려낼지가 가장 궁금해진다. 

 

현재 1, 2편이 출간되 상태라고 하는데 몬스터 내니의 정체는 트롤이라고 한다. 그런데 무민과는 너무나 다른 느낌이다. 외적으로 봐도 순해 보인다기 보다는 거칠게 느껴지는데 이 작품 속에서는 헬맨가의 세 남매에게 몬스터라는 말에 걸맞게 거대한 몸집을 가진 게다가 바야바 같은 털이 잔뜩난 내니 아닌 내니가 배달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고 있다. 

 

 

아이들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이야기이기에 무섭다기 보다는 어뚱함과 발랄함이 보여준다. 엄마가 여행 상품에 당첨이 되어서 집을 비우게 된 것이 세 남매에게 몬스터 내니가 오게 된 결정적 계기인데 흥미로운 점은 반인반수의 몬스터인 숲속 괴물 트롤의 정체는 곧 비밀이 되어버린다. 

 


첫째 핼리를 시작으로 둘째 코비, 막내 미미에 이르기까지 아이들은 남매이지만 제각각의 특질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런 특질은 그들이 자신들의 집에 도착한 몬스터 내니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모험을 하는데 여러 면에서 작용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점차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갑작스레 엄마가 여행을 떠나고 또 절묘한 타이밍에 삼남매를 돌보기 위한 존재로 털복숭이 몬스터 내니가 도착한다는 점에서 꽤나 수상쩍은 상황인데 과연 이것이 이 몬스터 내니와 어떤 관련이 있을지 등을 알아가는 것 또한 이 작품을 읽는 묘미가 되지 않을까 싶다. 

 

트롤임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보면 무민보다는 영화 <몬스터 주식회사>에 나오는 설리를 더 닮은 모습이라 그림에서도 아동 도서 치고는 귀여움 보다는 우락부락한 모습으로 그려진다는 점이 특징이라면 특징일것 같다. 그렇다보니 원작과는 달리 과연 영화에서는 어떻게 그려질지도 궁금해지는 이유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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