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파리 - 최고의 파리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최신판 ’24~’25 프렌즈 Friends 15
오윤경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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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는 원래도 매력적인 여행지다. 그래서 관련 정보는 상당히 많다. 그럼에도 여전히 파리는 매력적이다. 게다가 올해 파리는 올림픽을 앞두고 있다. 아마 더 많은 사람들이 파리를 여행할 것이다. 그러니 이 즈음 파리 여행서에도 관심이 가지 않을까?

 

여행 가이드북 중 일명 프렌즈 시리즈로 유명한 『프렌즈 파리』는 2024~2025년 최신 개정판이다. 살펴보니 파리 가이드북에서 고전적으로 나오던 여행 정보도 포함되어 있지만 최신 여행 트렌드가 반영된 내용도 있어서 요즘 파리의 핫한 여행지도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다.

 

 

책을 자세히 살펴보면 지금 파리의 핫이슈부터 출발해서 파리 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 여러 테마로 나뉜 파리 여행 정보가 '파리 BEST OF BEST'라는 코너를 통해서 소개된다. 여기에는 정말 이전에는 소개되지 않았던 내용들도 있는데 '파리의 뉴 아이콘'이라든가 '키스 명소 TOP 10' 그리고 '맛있는 한 끼의 브런치'를 먹을 수 있는 장소 등이 그렇다. 개인적으로는 '센 강의 낭만적인 다리'와 '파리의 공원과 정원'을 소개한 내용이 좋았던것 같다.

 

이외에도 파리하면 빼놓을 수 없는 빵, 역사, 건축 관련 이야기는 파리라는 도시를 더욱 매력적이게 하고 아무리 많이 아는것 같은 파리 정보라도 여행을 떠나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 기본적인 정보를 잘 정리하고 있는 부분도 좋았다.

 

그리고 언제 떠나고 어떻게 여행하고 비행기편이라든가 숙소, 여행비용 등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 부분은 실제 파리 여행을 계획할 때 보다 만족스러운 여행을 위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본격적인 여행정보로 넘어가면 파리를 16개의 구역으로 나눠서 소개하는데 자신이 파리 여행에서 중점적으로 보고 싶다하는 곳을 찾아보고 이 베스트 코스를 참고해 계획하면 좋을것 같다. 해당 구역이 지니는 의미부터 그 구역의 지도 속 여행지 표시도 있으며 그 구체적인 관광지에 대한 정보는 사진 이미지와 주소, 가는 방법, 홈페이지, 운영신간이나 휴뮤일,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에는) 정보까지 잘 정리되어 있다. 

 

게다가 QR코드까지 수록되어 있어서 확실히 여행 도서도 많이 달라지고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게 한 책이였다. 또한 리 전체를 구석구석 여행하고 시간적 여유가 있다거나 아니면 애초에 파리 근교에 대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생각보다 많은 지역이 소개되어 있는 파리 근교 돌아보기 페이지를 통해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는 베르사유 궁전을 비롯해 디즈니랜드 파리, 지베르니, 몽생미셸 등이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하자.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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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들 하신가
송세진 지음 / 오늘산책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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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가고 벌써부터 2025년도 추석 연휴 잘하면 10일 연속으로 쉴 수 있다는 황금연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정도이다. 각종 TV 프로그램에서도 우후죽순 연예인들이 해외여행을 떠나고 여행 관련 콘텐츠는 물론 도서도 많이 출간되고 있는 이때 2021년 출간된 여행 도서를 만나보게 되었다. 

 

제목이 참 구수하게 느껴진다. 『안녕들 하신가』라니. 이 말이 그저 인사말이 아닌 정말 생존을 묻는 말일 때가 있었다는게 믿기지 않은 시간들을 우리는 보내면서 누군가는 삶의 전환기를 맞았을지도 모르겠다. 

 

사람이란 것이 죽고 사는 문제가 참 순식간에, 그것도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더욱이 생각지도 못한 문제에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면서 진짜 자신이 하고픈 것을 더이상 미루지 않으려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살면서 인연이 닿는다면 또 어디선가 어떤 모습으로든 만나지게도 되겠지만 국내도 아닌 해외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만남이 과연 어디서 또 어떻게 이어질지는 알 수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렇기에 낯선 여행지를 여행하며 마주한 작가님의 이야기는 글쓰기의 전문가라 그런지 묘하게 가독성이 있고 더욱 몰입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그래서인지 안부를 묻는듯한 제목과 여행기가 만나 과연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새삼 더욱 궁금해지는 책이였는데 이 책의 저자는 카피라이터이자 여행 칼럼니스트로 여행의 전문가이자 그 여행 이야기를 글로 쓰는 사람으로서도 전문가 중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떤 여행지를 여행하고 어떤 사람들을 만나 어떤 경험을 하게 되었을지 더욱 궁금했던것 같다.

 

무엇보다도 인상적인 것은 뭔가 거창한 경험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그들의 삶 내지는 그곳에서 소소한 일상 같은 에피소드들이다. 개인적으로 여행을 한다면 조용히 여행지를 거닐고 시장을 가고 또 가만히 앉아 노을지는 풍경을 감상하고픈 로망을 간직하고 있는 한 사람이라 그런지 여행지에서의 이런 작은 일인 일들이 펼쳐져서 책이 더욱 좋았던것 같다. 

 

겨우 그런 경험을 하려고 그 멀리까지 시간과 돈을 쓰며 갔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살면서 일상 속에서 문득문득 어떤 행동을 할때 여행지에서의 추억들이 떠오르지 않을까? 그러면서 그때와 지금의 다른 느낌 속에서 어쩌면 여행의 추억이 그리워 다시금 여권을 꺼내고 여행 가방에 짐을 싸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낯선 여행지, 낯선 풍경과 사람들 속에서 항상 좋은 일만 있을수는 없겠지만 그런 모든 일들을 상쇄하고도 남는 것은 결국 몇몇이 보여주는 따뜻한 미소와 배려일거란 생각이 든다. 그런 추억들이 다시금 여행지로 향하게 하고 그곳을 떠올리며 그때 그 사람들의 안녕한지를 궁금케하는게 아닐까.

 

지극히 평범한 여행 에세이 같다가도 뭔가 잔잔한 분위기 속에서 감상에 젖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는 그런 작품이 바로 송세진 작가님의 『안녕들 하신가』이다. 

 

 

#안녕들하신가 #송세진 #오늘산책 #여행에세이 #신간에세이 #여행컬럼리스트 #여행기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리투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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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의 모험 수학 소녀의 비밀노트
유키 히로시 지음, 이진원 옮김 / 영림카디널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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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자식에게 수학이 어렵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은 아이를 수포자로 기르게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읽고선 아이에게 수학과 관련해서는 어렵다는 표현을 잘 안쓰려고 하는데 사실 나의 학창시절만해도 수학은 그다지 좋아하는 과목은 아니였다.

 

그런데도 이상하게 더이상 수학을 학습할 이유가 없어지니 이렇게 수학과 관련한, 일상 생활 속 수학의 원리나 수학 이야기를 담아낸 책을 보면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것은 어쩌면 수학을 좀더 잘했으면 하는 미련과 이제는 시험 점수는 상관없다는 마음 편함에서 오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이번에 만나 본 『확률의 모험』이라는 책은 수학 소녀의 비밀노트 시리즈의 한 권으로서 벌써 9번째 시리즈라고 하니 수학을 공부해야 하는 아이를 둔 집안이라면 시리즈로 구비해서 읽어봐도 좋지 않을까하는 싶을 정도로 괜찮았던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 자체는 수학 교양서를 지향하지만 기본적인 내용은 수학적 원리나 법칙이 제공되기 때문에 이야기 형식으로 제작된 수학 교재의 일환으로 접근해도 좋을 것이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 원리와 개념이 이해가 되지 않아 수포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 다른 과목과 달리 수학은 처음 시작부터 그 원리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애초에 이 기초공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채 학년이 올라가면서 더욱 어려운 공식 등이 주입되면 부실한 건물이 무너지듯 수포자가 되는것 같다. 

 

이 책은 자칫 어렵게 느껴지는 확률이라는 개념을 보다 쉽게 그리고 제대로 이해시키기 위해서 유리, 테트라, 미르카, 나의 수학 토크 형식으로 내용을 설명하고 있는데 이 점이 개인적으로 좋다고 생각했다. 학습 과정에서 던질 수 있는 의문점을 등장인물들이 대신해 질문을 하고 이에 대해 답변을 해주기 때문에 자연스레 궁금증을 해결하면서 개념과 원리를 이해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마치 실제로 개인 교습을 하는 과정에서 설명, 그 설명에 대한 궁금증을 질문, 다시 설명하고 그 과정에서 또다시 의문이 생기는 부분을 되묻는 형식으로 궁금증이 생길 때마다 묻고 설명해주는 형식이 결코 학교 수업에서는 기대하기 힘든 부분이라 더욱 이 책이 의미있게 다가오는 부분이였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어쩌면 학교도 이런 식으로 설명을 하고 학생들의 피드백을 그때그때 받아야 하는데 한 학급에 아이들은 여전히 많고 수준별 학습이 안되다보니 진도 위주로 수업이 이루어지니 선행을 한 아이는 복습으로 듣게 될 것이고 수학을 잘 못하는 아이는 점점 수포자가 되어가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더 많은 시리즈가 나올거라 생각한다. 그러니 이런 책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수포자가 되지 않도록, 또는 수학적 교양을 키워보는 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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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 (2024-2025 개정증보2판) - 국내 4500 여개 여행지를 담은 우리나라 국내 여행 바이블
타블라라사 편집부 외 지음 / 타블라라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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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여행지도와 가이드북을 만나본 사람들이라면 고퀄리티의 세심함이 돋보이는 제품에 만족을 느끼게 될 것이다. 어떻게 이런 부분들까지 챙겼을까 싶을 정도로 꼼꼼하게 여행 정보를 담아내기로 유명한 것이 에이든 여행지도 시리즈와 가이드북 시리즈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과연 대한민국 가이드북이자 대한민국 여행을 위한 여행가이드북인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에서는 한국여행이자 국내여행이기도 한 우리나라여행의 정보를 어떻게 담아내고 있을지 너무나 기대되었다.

 

 

우리나라 전 지역을 담아내고 있다는 점에서 가이드북의 두께가 상당히 두껍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장 먼저 우리나라를 지역별로 지도로 잘 담고 있고 지역이 아닌 테마별로 여행을 생각하는 분들을 위한 추천 여행지가 잘 정리되어 있기도 하다.

 

특히 이 책에는 '한국관광공사 관광100선 역대 여행지 250곳'도 잘 정리되어 있으니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픈 사람들은 이 내용을 참고해도 좋을것 같다.

 

보다 구체적인 여행 정보편으로 들어가면 서울을 필두로 각 전국 팔도를 중심으로 행정구역으로 나눈 상태에서 그 행정구역에 속한 도시들의 여행 정보가 잘 정리되어 있는데 그 지역의 대표적인 여행지, 맛집, 먹거리는 시작으로 서울의 경우에는 구별, 도로 분류된 경우에는 도시별로 상세한 여행 정보를 담고 있다.

 

 

지도도 있으니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각 여행 정보지에 대해서는 작지만 사진 이미지를 함께 실어서 그곳의 분위기를 파악할 수도 있으며 무엇보다도 최근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인기 여행지도 잘 정리해두고 있다. 

 

인스타그램 감성이라고 해야 할지, SNS에서 유명한 그래서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봤을만한 장소도 책을 통해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특히 해시태그가 붙어 있는데 SNS에서 해당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그곳을 먼저 여행하고 다녀간 분들의 여행 사진을 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한다. 그러면 여행지 선택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각 장소에 대해서는 한 줄 평으로 어떤 곳인지를 글자색을 달리해 보여주는 점도 장소를 선택할 때 도움이 되며 그곳이 지도 상에서는 어디쯤에 해당되는지도 표기되어 있으니 참고하자.

 

2024~2025 개정증보판으로 최신 정보를 담고 있다는 점도 유용하고 무엇보다도 정말 대한민국의 모든 여행지를 담았겠구나 싶을 정도로 전국 방방곡곡을 잘 정리해서 소개하고 있는 책이기에 가까운 시일 내에 국내여행을 가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추천해주고 싶은 국내여행 가이드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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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짧은 우주의 역사 - 빅뱅 이후 138억 년
데이비드 베이커 지음, 김성훈 옮김 / 세종연구원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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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을 알 수 없는 우주의 한 행성인 지구에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구에는 여전히 미지의 세계나 미지의 생물체가 발견되고 또 우주에서 새로운 행성이 발견된다거나 이미 존재가 드러난 행성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밝혀질 때마다 새삼 우주의 신비를 생각하게 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런 행성이 얼마나 더 있을지 누가 알겠으며, 또 우주라는 공간이 얼마나 클지는 또 누가 알겠는가. 그렇기에 빅뱅 이후 138억 년의 우주 역사를 담아낸 『가장 짧은 우주의 역사』가 흥미롭게 다가온다.

 

빅뱅 이후 생명과 인류의 진화 역사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우주, 천문학, 인류의 진화와 역사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에겐 더없이 유익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이 책은 무생명 단계부터 이야기가 전재된다는 점에서 더욱 흥미로운데 이후 빅뱅을 거치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기원이 시작되는 시점부터이며 생명이 탄생하고 진화하고 또 지금의 인류의 기원이라고도 할 수 있는 영장류의 등장은 다른 생물 종의 등장과 함께 그 관계성을 제대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여기에 단순히 생명 탄생과 진화의 순간을 지나 이제는 인류가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까지의 전초단계라고도 볼 수 있는 문명화, 즉 문화 단계로 넘어가는데 이 시기의 비약적인 인류 발전은 역시 흥미로운 내용이 아닐 수 없다. 

 

마지막으로 현재의 시점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는 과연 인류를 넘어 지구, 그리고 우주 전체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를 생각해보게 되는데 문득 기후 위기로 인한 지구와 인류의 생존에 대한 문제의 심각성이 가시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과연 우리에겐 미래가 있을까 싶은 생각과 함께 한편으로는 더욱 비약적인 과학기술의 발달이 여전히 미지와 미스터리의 세계로 남아있는 우주에 대한 어떤 비밀을 밝혀낼 수 있는 중대한 기로에 놓여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든다. 

 

가장 짧은 우주의 역사라고 표현하고 있지만 결코 그 내용마저 가볍지 않으며 우주의 역사를 좀더 쉽게 그러나 지나치게 방대한 분량이 아닌 한 권의 책으로 전체적인 흐름에서 마주하고픈 분들에겐 추천하고픈 책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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