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브랜드 인사이트 - 지혜를 위해서는 고전을 읽고, 성공을 위해서는 럭셔리를 읽어라
박소현 지음 / 다반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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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과시욕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럭셔리 브랜드, 소위 명품이라 불리는 다양한 브랜드와 관련해서 그들이 어떻게 지금의 위상을 갖게 되었는지를 알아보는 이야기를 담은 책 『럭셔리 브랜드 인사이트』는 명품을 좋아하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물론 마케팅 관련한 이야기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도 상당히 유용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사치와 허영이라는 이미지와 유독 우리나라에서 심하긴 하지만 어찌됐든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의 입장에서는 성공한 마케팅의 일환일 수도 있고 이를 적절히 활용해서 국내 시장에서의 더 큰 영향력을 키운다는 점은 럭셔리 브랜드 회사의 입장에서 호재임이 확실하다. 

 

그렇다면 이 책은 럭셔리 브랜드의 브랜딩과 마케팅과 관련해서 이 책의 저자는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 

 

책에서는 먼저 럭셔리에 대한 정확한 정의에서부터 시작해 단순히 비싸기만 하면 럭셔러인가 그렇다면 럭셔리라고 분류될 수 있는 제품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와 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사실 몇몇 브랜드만 알 뿐이라 럭셔리 브랜드와 관련해서 많은 것을 알게 되는 기회였던것 같다. 

 

흔히 국내 SNS에서도 시계나 가방의 럭셔리 피라미드가 떠도는 걸 볼 수 있는데 이 책에서도 이와 관련한 언급이 나온다. 게다가 매년 브랜딩 파이낸스라는 영국 컨설팅 기업이 'Top 50 Most Valuable Luxury & Premium Brands'를 선정한다고 하는데 이는 단순히 가격 요소로 책정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 흥미롭다. 이어서 제시된 기준에 따라 선정된 럭셔리 피라미드를 분야별로 잘 정리한 페이지가 나오는데 이를 보는 재미도 분명 있는 책이다. 

 

그리고 이 책의 가장 백미는 개별 럭셔피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인데 이 브랜드들이 자신들의 브랜드를 생존을 넘어 럭셔리화하기 위해서 어떤 전략을 세우고 실천했는가를 보여주는 대목인데 이는 단순히 럭셔리 브랜드와 관련한 흥미로운 역사를 넘어 일종의 성공 마케팅 그리고 성공한 브랜딩화에 대한 노하우라고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자기 사업을 하는 사람들도, 스타트 기업을 준비 중이거나 아니면 자영업 내지는 개인 브랜딩을 위해서도 벤치마킹 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라고 생각한다.

 

한 권의 책을 통해서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던 명품 브랜드 회사들의 성공 노하우를 다양한 각도로 만나볼 수 있는 책으로 무엇보다도 인기있는 브랜드들을 예로 들어서 보여준다는 점에서 넓은 의미에서는 경제경영 전략서이자 개인의 관점에서 보자면 자기계발서로서 충분히 활용해볼 수 있는 책일 것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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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말고 5000만 원 더 벌기 - 돈 모으기 광인의 야물딱진 생활밀착형 재테크 습관
강희연(돈 모으는 벤꾸리)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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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1만명이 따라하는 저자의 재테크가 무엇일지 궁금하다. 뒤늦게나마 이렇게 책을 통해 알게 된 경우인데 재테크툰이라는 말에 걸맞게 텍스트로 되어 있는 내용도 있지만 툰으로도 되어 있어서 일단 재테크 관련 도서 중에서도 보는 재미가 있다. 

 

그래서 책이 제법 두꺼움에도 불구하고 술술 읽히는데 가장 처음은 돈에 대해, 돈 관리에 대해 몰랐다는 자기고백적 글로써 프롤로그를 열고 있다. 

 

생각해보면 우리나라는 어렸을 때부터 경제교육을 시키지 않는다. 오히려 돈 이야기를 하면 안되는 것처럼 커왔다. 요즘은 분명 다를테고 달라져야 한다는게 생각이다. 어렸을 때부터 금융과 경제 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야 조금이라도 경제 관념이 생길 것이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돈 관리하는 방법을 몰랐던것 같다고 말하는 저자가 다지기-아끼기-불리기라는 과정을 거쳐서 재테크를 하는 방법을 보여주는데 처음 자신의 현재 상황을 파악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전문가들도 말한다. 현재 자신의 자산상태를 제대로 아는게 중요하다고. 이때 +가 되는 돈도 중요하지만 빚과 같은 부채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어쩌면 후자가 더 중요할지도 모른다. 

 

그렇게 자신의 상황을 파악하고 자신이 어떤 부분에서 낭비를 하고 어떻게 하면 아낄 수 있는지, 또 경제활동에서 충분히 활용하면 좋을 유용한 팁들을 자세히 소개해주고 있는 점이 좋다. 예전에 짠테크라고 해서 정말 자린고비처럼 아끼고 아끼는 방법들이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다. 이 책은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아낄 수 있는 부분에서는 충분히 따라해볼만한 내용들이 많아서 좋다. 

 

웹툰으로 그려진 내용들만 나중에 따라 몰아서 보면서 재테크 방법을 활용하면 될 것이고 부록으로 함께 있는 '돈 모으는 WORKBOOK'을 잘 이용해서 재테크 습관을 길러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티끌 모아 티끌이라는 우스개소리도 있지만 뭘 하려고 해도 시드머니가 있어야 하듯이 처음은 미약해 보여도 여러 방식으로 모여진 돈의 합을 보면 결코 적지 않을것 같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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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
송길영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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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대중에겐 무한도전에 출연해 무도 멤버들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으로 화제가 되었던 분으로 기억될 것이다. 이후 여러 매체에서 볼 수 있었고 이렇게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이란 책으로 다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는데 저자에 대한 표현으로 '마음을 캐는 마인드 마이너(Mind Miner)'라는 명칭이 참으로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옛날 무도에서 보여주었던 놀랍도록 명확한 분석이야말로 저자를 마인드 마이너로 자리매김하게 된 계기가 되었을테니 말이다. 그렇다면 송길영 마인드 마이너가 예보하는 지금 보다의 미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저자는 핵개인의 시대라고 확실히 이야기 한다. 지금의 개인주의에서 더 나아가 아예 핵개인이라는 표현까지 쓸 정도의 사회에서 우리는 어떤 모습과 마주하게 될지 궁금해진다.

 


책을 보고 있노라면 어떤 부분에서는 아직 도래하지 않은 미래일 수도 있지만 어떤 부분에서는 이미 미래라고 볼 수 없는 현실화, 현시대라고 할수 있는 내용들도 있어서 나와는 상관없는 미래라고도 할 수 없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게 다가오는 시대예보라고 생각한다.  

 

'라떼는'을 외치고 있기엔 너무 고루하게 느껴질 정도로 너무나 빠르게 변해가는 시대 속에서 과연 미래를 대비한다는 것이 가능할까도 싶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대비없이 현재에 대처하고 미래를 대비한다는 것 또한 무모할 것이고 또 동시에 시대에 뒤떨어진 모습일수도 있을 것이기에 이 책을 보면 지금의 이 시대, 앞으로 다가올 시대를 미리보기처럼 접해보는 것도 의미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꼭 이렇게 되리란 보장은 없겠지만 이전까지의 축적된 데이터 현재와 미래에 대한 예측성을 토대로 한다면 그 가능성은 높아보인다. 

 

그렇게 해서 소개되는 예보에는 언어, AI와 일, 직업, 나이듦과 효, 핵개인과 가족관계 등의 부분에서 어떤 변화가 도래할지를 보여주는데 이런 변화들이 필연적일거란 생각은 하지만(지금도 분명 이런 내용들에서 내가 어릴 적과는 너무나 다른 변화를 실감하고 있으니...) 한편으로는 여러 가치들에 있어서도 변화가 도래하겠구나 싶어 이를 어떻게 이해하고 대비하는가가 미래를 살아가는데 있어서도 적응을 넘어 잘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꼭 필요한 이해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의 미래가 어떤 부분에서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하신 분들에게 핵개인의 시대의 변화 모습들을 담아낸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를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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넛지 경제학 -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한 37가지 비밀
히라노 아쓰시 칼 지음, 임해성 옮김 / 서울경제신문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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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지극히 당연한 결정과 선택을 놔두고 어리석기 짝이 없는 선택을 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가 있다. 물론 그런 사례를 들어 설명을 하면 남 욕할게 못 된다는 사실을, 그중엔 분명 나도 그랬던 적이 있었지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선택들이 있을텐데 이렇듯 사고력을 가지고 있는 인간이 합리적인 선택이 아닌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이유를 『넛지 경제학』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러한 비합리적인 선택들을 행동경제학적인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는데 심리학+경제학에서 행동경제학이 출현했다고 말하며 우리가 행동경제학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하는 이유는 무의식이 지배당해 불필요한 선택을 하지 않아도되며  때로는 이것이 인간의 관계와 마음에도 영향을 미치며 경제적으로도 비합리적거나 위험한 선택을 하지 않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결국 이 책에서 말하고자하는 것은 행동경제학적인 관점에서 인간이 왜 그런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였는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렇다면 그러한 선택 이후 찾아 올 문제점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합리적인 사고력을 갖춘 인간이 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것인데 이런 사례들이 우리가 일상에서 주로 하는 행동들이 많다는 점에서 평소 자신의 소비 행태나 인간관계, 나아가 투자 등과 관련해서도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총 5장으로 구성된 내용은 가장 먼저 행동경제학에 대한 개념적 정의가 이뤄지고 이후 행동경제학과 4개 분야의 상관관계를 다루고 있는데 비즈니스/인간관계/금융생활/일상생활이 그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일상생활과 행동경제학의 상관관계를 다루고 있는 5장이 눈길을 끌었는데 지극히 보편적인 내용들이지 않을까 싶었고 나 역시도 대거 해당되는 질문들이였기 때문이다. 그중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습관과 관련한 이야기는 버리기와 비우기, 그러나 언젠가는 쓸거라는 생각에 다시 놔두고마는 선택의 기로에 서있는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어떤 심리 작용에 의해서 이런 행동을 하는지를 알려줌과 동시에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를 알려주기도 하기 때문에 책에서 제시한 방법대로 한번 해보자는 생각이 들게 한다.

 

다양한 행동들에 어떤 심리적 요인이 작용하는가를 알려주는 것도 흥미롭지만 이것을 문제를 진단하는 과정이였다면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나아가 이 문제를 해결하는 일종의 처방까지 내려준다는점에서 단순히 흥미로만 읽고마는 책이 아니라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어 더욱 유익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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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갑 박사의 부동산 심리 수업
박원갑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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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이 8할이 심리라는 말이 흥미롭다. 다양한 데이터의 분석에 의한 결과물이 아니란 말인가. 영끌족, 하우스푸어족을 생산케 했던 지난 몇 년 간의 이야기, 치솟는 부동산 가격에 내집 마련의 기회가 영영 사라져 버릴까봐 무리를 해서 집을 구했던 사람들, 그리고 전세라도 얻어보려고 했던 사람들의 곡소리가 났던 시기가 이어졌었다. 

 

그리고 이제는 버티는게 정답이였나 싶게 부동산 시장이 또 달라지고 있다. 우리나라만큼 부동산에 진심이 나라도 없고 또 사람들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는데 재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도 하지만 투자를 넘어 내 집이라는 심리적인 요인도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집테크에서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는지를 담아낸 『박원갑 박사의 부동산 심리 수업』는 부동산 시장과 관련한 흥미롭고도 유익한 이야기를 잘 담아내고 있다. 

 

당장 부동산 투자를 해보겠다는 사람도, 아직은 아니지만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도, 그리고 당장 내 집 마련이 우선이 사람들도 읽어보면 꽤나 흥미로울 접근법의 부동산 투자 전략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부동산 투자와 관련해서 심리적으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접근해야 하는지, 그리고 이미 부동산을 구매했다면 어떤 방식으로 지금 자신이 보유한 부동산을 바라보아야 하는지 등을 다루고 있는 책이라고 봐도 좋을 것이기에 확실히 기존의 부동산 관련 도서들과는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다양한 사례들, 그리고 여러 이야기들을 통해서 부동산과 부동산 가격에 지친 사람들에게 힐링을 선사한다는 것이 좀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이 책은 확실히 기존의 투자서와는 다른 부동산에 대한 인식과 접근법, 그러면서도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는 책이기에 부동산과 관련한 소식, 부동산 취득과 보유 전반에 걸쳐 고민이 많은 사람들과 힘든 상황에 놓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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