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잉글리시? : 초급 - 알파벳부터 발음까지 기초 영어 등반 완료! 안녕, 잉글리시? 시리즈
프랭크 지음, 에릭 브라이언 감수 / 두앤비컨텐츠(랜덤하우스코리아)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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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어느 순간부터 세계 공용어가 되어 버렸고, 우니나라에서 영어를 잘한다는 것은 상당히 대단한 일로 여겨진지도 오래다. 그래서 영어 관련 사교육 시장이 엄청나고, 해외 어학 연수는 더이상 특별하지도 않거니와 해외 유학으로 인한 여러 문제까지 발생하고 있으며, 이 유학이나 어학 연수의 효과 역시도 투자되는 비용에 비하면 그 실효성을 생각해보게 만드는 부분도 분명 존재한다.

 

이런 상황에서 몇 해 전부터는 엄마표 영어가 인기를 끌고 있으면서 엄마가 직접 아이들의 영어 공부에 매진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 여기에는 영어 교육법도 다양해서 어느 것이 더 좋다고는 할 수 없고, 엄마가 적절히 잘 선택해서 아이를 교육해야 한다는 점에서 어려운 것 또한 사실이다.

 

영어 공부에 있어서 문법을 중요시 하는 경우도 있고, 단어 외우기나 듣기를 중요시하는 등의 각 부분별로 특화된 공부법이 존재하는데 그 모든 방법들 중에서도 영어의 알파벳이나 발음 등의 기초 영어에 대해서만큼은 잘 알고 시작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은 것인데 『안녕, 잉글리시? 초급』는 바로 그런 마음을 갖고 시작하는 모두에게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의 내용을 보면 영어를 이제 막 시작하는 아이들이나 봄직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이걸 봐도 되나 싶은 생각마저 들지도 모르는데 그렇기 때문에 진짜 생초짜거나 아니면 영어를 아예 처음부터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딱일 것이다.
 

 

'한글로 알아보는 알파벳'을 시작으로 알파벳 스물여섯자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오는데 영어를 공부한 적이 있는 어른들에게는 너무 쉬운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이고, 이렇게 완전 기초부터 배울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으니 오히려 마음 편히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각 알파벳에 해당하는 발음도 적혀 있고, 각각의 알파벳에 대한 발음과 대소문자, 적어보기, 각 알파벳이 포함된 기초 단어 익히기의 과정을 거치면 3개 정도의 알파벳을 모아서 확인 문제를 풀어 복습의 시간을 갖는 내용으로 Chapter 1 이 구성되어 있다.

 

 

Chapter 2 는 모음 + 자음을 통해 영어 음정을 익는 방법을 연습하는데 단어와 문장에 있어서 한글과 영어의 각 어순을 예시로 통해서 배울 수 있다. 사진 이미지를 통해서 마치 영어 사전 같은 느낌으로 단어를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역시나 확인 문제를 통해서 또 한번의 복습이 가능하다.

 

Chapter 3 은긴 모음 바로 읽기를 해보는데 모음 + 자음 + e 라는 공식처럼 한 단어에 모음이 두 개 들어가면 이 단어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먼저 짧은 모음과 긴 모음의 차이를 알고, <모음 + 자음 + e>의 긴 모음 원칙을 배움으로써 실제로 제시되는 단어들 속에서 이러한 발음의 법칙을 차근히 익혀가는 것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단어는 부록으로 들어있는 원어민 발음의 오디오 CD를 통해서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좀더 정확한 발음은 CD로 공부하면 좋을것 같다.

 

사실 다 큰 어른이 이러한 책으로 공부를 한다고 하면 왠지 주변의 시선이 의식되기 마련이지만 정말 답답하고 완전 기초부터 시작하고 싶다면『안녕, 잉글리시?』시리즈를 통해서 시작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이 아동용 만으로 쓰여지지 않았다는 점도 분명한 이유이기에 남은 2015년 하반기 영어 공부의 시작을 함께 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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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만장 중년의 4개 외국어 도전기
김원곤 지음 / 덴스토리(Denstory)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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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공부에 도전하시는 어르신분들을 볼 때가 있는데 상당히 대단하다고 생각이 든다. 결코 힘들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알기에 젊은이들과 함께 도전한다는 것이 놀라워 보이기까지 하는데 이 책의 저자는 아마도 그런 놀라움과 열정을 독자들에게 선사할 것이란 생각이 든다.

 

다른 나라의 언어를 배운다는 것이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결코 쉽지 않다. 그런데 지긋한 나이 50에 문득 제2외국어를 배우기로 결심했다니, 그것도 하나가 아니라 일본어를 시작으로 해서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에 도전했다니 과연 그 계기가 무엇인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 그 언어들을 잘 하시는가 하는 근원적인 물음이 떠오르는것이 사실이다.

 

하나를 공부하는 것도 힘든데 무려 4개나 배우기로 결심했다니 개인적으로 배우고 싶은 언어들이 포함되어 있어서인지 이분의 이야기가 너무나 궁금했다.

 

물론 이분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생이고 현역 의사분이며 전문 의학 서적을 8권이나 저술한 학구파로 불리신다. 그러니 보통의 50대와는 기본적으로 다른 조건을 갖춘 분이라는 솔직한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더욱이 현실적으로 자신에게 지금 필요해서도 아니고 미래를 계획하고서도 아니라 그 모든 것에 상관없이 일본를 시작으로 다른 언어를 배우시고  2011~2012년 1년 안에 4개 외국어능력시험 고급 과정에 응시하신다.

 

모든 조건에도 불구하고 결코 쉽지 않은 도점임에는 틀림없다. 50대의 나이가 결코 쉽다고는 할 수 없으니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전히 학원 수업만으로 저자는 4개 외국어를 정복했다고 하니 외국어를 배우고 싶고 잘하고 싶은 사람들은 이 책을 통해서 그 열정을 배우게 될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4개 외국어 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비롯해 각각의 언어에 관심을 갖고 배워가는 과정이 그려진다. 더욱이 외국어능력시험 합격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두고 4개국어를 공부하는 모습을 읽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의미있을 것이다.

 

게다가 외국어를 잘하는 비결도 담고 있고, 저자처럼 시험을 치뤄야 하는 사람들을 위한 스트레스 관리 방법도 알려주며, 4개 외국어의 매력을 알려줌으로써 각 외국어를 좀더 사랑하는 마음으로 공부한다면 그 공부가 마냥 어렵지만을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해주기 때문에 읽어 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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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해도 안되는 일상영어회화 첫걸음 끝장내기 1 10년 해도 안되는 일상영어회화 첫걸음 끝장내기 1
Gina Kim 엮음 / 베이직북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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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하나쯤(?)은 잘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영어는 이젠 기본이 되어버려서 그 외에 하나를 더 공부해야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되어버렸는데 그래서 더 영어를 잘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질 것이다.

 

요즘은 영어 유치원이다 뭐다 말도 많고, 엄마표 영어학습도 인기를 끌면서 어렸을 때부터 영어를 가르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그렇게 한다해도 시간이 지나서 자신이 지향하는 만큼의 실력을 얻게 되는 경우는 소수다.

 

그렇기에『10년 해도 안되는 일상영어회화 첫걸음 끝장내기』에 더욱 관심이 가는 것이다. 아마도 10년 이상을 우리는 영어를 공부하지만 여전히 제자리 걸음이나 마찬가지인데 이 책은 왕초보자들도 시작함에 있어서 어렵지 않은 구성이자 일상영어회화를 가능케 한다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기 때문에 실용적인 면에서도 좋은것 같다.

 

 

책은 상황별 일상영어회화가 수록되어 있는데 우리가 영어를 처음 배울 때를 떠올리게 된다. 인사와 소개, 약속과 초대, 날짜와 시간과 날씨 같은 영어 교과서의 처음에 등장하던 내용으로 영어에 익숙해졌다면 기분과 감정, 칭찬과 격려, 염려와 배려, 요청과 부탁 등과 같은 초반보다는 어려운 표현으로 넘어간다.

 

각 테마별 표현에 대한 설명과 대화 속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등을 보여주고 연습을 할 수 있는 페이지를 제공한다. 각 문장에 등장하는 영단어를 따로 정리해놓고도 있으니 단어도 함께 외울 수 있겠다. 또한 체크 포인트에서는 회롸를 위한 영문법을 공부할 수 있어서 표면적으로는 일상영어회화를 소개하고 있는 책이지만 그속에는 문법과 영단어, 영어로 말하기가 모두 포함되어 있는 구성이라고 봐도 될 것이다.

 

책에 쓰여진 영어 단어의 경우에 우리말 발음이 적혀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릴것 같다. 쉬운 단어도 읽는게 어렵다면 이 책은 분명 도움이 될테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의 사람들에겐 반대가 될것 같아 참고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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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 나는 외국어를 시작했다 - 거침없는 삶을 위한 짧고 굵은 10개 국어 도전기
추스잉 지음, 허유영 옮김 / 청림출판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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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슈퍼 리치이자, 매년 포브스가 발표하는 세계 부자 순위에서 1, 2등을 다투는 주인공이자 세상 부러울것 없어 보이는 빌 게이츠도 후회되는게 있다는데 그것은 바로 외국어이다. 빌 게이츠가 인생에서 가장 큰 후회는 외국어를 공부하지 않은 것이라고 올 초 밝혔기 때문이다.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주커버그가 올초 자신이 올해 어떤 책을 읽고 무엇을 할지를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이미 그의 중국어 실력은 그가 중국 칭화(淸華)대학교에서 열린 행사에서 보여준 것으로 주변의 감탄을 자아낼 정도였는데 그가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중국어를 배우겠다던 그의 목표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기도 하다.

 

이처럼 외국어를 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 그 사람의 인생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인데 취업에 필요한 이력서 작성을 할 때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외국어가 많다면 그것은 자신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업무용이 아니더라도 외국어를 배워 놓으면 외국 여행을 갔을 때도 분명 도움이 될 것인데, 이렇게 장점이 많은 외국어를 배우지 않는 것은 어렵다는 인식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그래서 오늘 나는 외국어를 시작했다』의 저자는 딱 두 달 만에도 진짜 외국어 공부를 마칠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고 있다.

 

의심부터 갈 것이다. 게다가 저자는 무려 10여 개국 언어를 사용할 수 있다니 말이다. 실제로 NGO 활동가이기도 한 추스잉은 현재 영어부터 한국어까지 무려 10여 개국 언어를 구사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가 그럴 수 있었던 데에는 그가 여러 나라에서 여러 활동을 통해서 단순히 외국어 공부를 위한 것이 아니라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서 몸소 그 언어들을 체득한 것이 아닐까 싶다.

 

책에는 그렇다면 그가 어떻게 그 많은 외국어를 할 수 있게 된 것인지, 어떻게 그 언어들을 배웠는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가 나온다. 처음 인도네시아어에서 부터 시작해 미얀마어, 광둥어, 타이어(개인적으로 가장 자신있게 구사하는 외국어라고 한다), 스페인어, 아랍어, 영어, 요크셔 방언, 컴퓨터 언어와 여행, 페르시아어가 그것이다.

 

'저건 외국어가 아니지 않나..' 싶은 언어도 분명 있지만 그것을 제외한다고 해도 최소 8개국어는 가능하니 참으로 놀랍기 그지없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래서 오늘 나는 외국어를 시작했다』를 읽음으로써 누구는 하나의 언어도 배우기 힘든데 이토록 많은 언어를 배울 수 있었던 저자의 원동력을 이 책을 통해서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저자에겐 삶과 자신의 활동에 대한 열정과 목표가 있기에 이 모든 것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그 저 생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옮기고 진정으로 나답게 살기 위한 그 모든 노력에 대한 하나의 보답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자가 할 수 있다는 10여 개국 언어보다 그토록 열정적으로 산 저자의 모습이 참으로 놀랍고 한편으로는 부러워지는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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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Out 인사이드 아웃 (영어원서 + 워크북 + 오디오북 MP3 CD + 한글번역 PDF파일) 영화로 읽는 영어 원서 시리즈 37
Damon O.정소이 감수, Suzanne Francis 각색 / 롱테일북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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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픽사 오프닝 스코어 2위라는 영화 <인사이드 아웃>을 사실 보질 못했고, 내용에 대한 그 어떤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인기가 있다고, 재미가 있다고들 하는데 내용을 모르니 어느 정도인지도 모르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유명한 영화를 '영어 원서'로 읽을 수 있다는 좋은 기회 때문이였다.

 

영어 원서인『인사이드 아웃(Inside Out)』는 픽사의 3D 애니메이션인 <인사이드 아웃>을 미국에서 정식으로 출간된 원작 소설판 영어 원서는 물론 워크북과 오디오북에 한국어번역이 함께 곁들여진 알찬 구성의 책으로 함께 수록된 CD에는 한국어 번역 파일 및 오디오북, MP3로 활용할 수 있다.

 

 

책을 펼쳐보면 애니메이션의 전부는 아니고 중요한 몇 장면들이 위의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컬러판으로 수록되어 있다. 본격적인 소설로 들어가면 특별한 그림없이 영어 원서에 충실하고 있어서 사실 쉽게 읽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컬러판이 아니더라도 삽화가 함께 수록되어 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을 갖게 되는 부분도 솔직히 있는것 같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영어에 집중할 수 있다고도 할 수 있는데 책의 구성은 소설이 총 23 CHAPTER에 나뉘어서 나온다. 각 CHAPTER마다 페이지 수가 적기 때문에 한 장씩 부담없이 읽을 수 있을것 같다.

 

책은 원서부분과 CHAPTER를 두 개씩 묶어서 그속에 나오는 단어를 정리해 놓은 부분이 나오고 이어서 영어 원서 읽기 TIPS이 소개 되는데 리딩 실력을 확실히 다지려면 반복해서 읽고, 리스닝 실력을 늘리고 싶으면 귀를 통해서 들어야 한단다. 스피킹을 위해서는 소리 내어 읽고 라이팅을 위해서는 요약하는 연습을 하라고 조언한다.

 

끝으로 영어 수준별 추천 원서 목록도 수록되어 있는데 이 책을 보다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영화를 보고 원서를 읽으라고 말한다. 그 다음에는 단어를 훑어보고 원서를 읽고 이후 오디오북을 통해서 귀로 읽어 보는 식으로 진행하면 될 것 같다.

 

확실히 영화 내용을 모르고 영어 원서를 읽기 보다는 내용을 알고 읽는다면 영어 원서 읽기가 좀더 수월하고 즐겁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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