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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밍 - 내면의 빛을 회복하는 긍정 에너지 디자인
마릴린 베르슈에렌 지음, 이윤영 옮김 / 체리쉬 / 2024년 8월
평점 :
<비밍 (내면의 빛을 회복하는 긍정 에너지 디자인)- 마릴린 베르슈에렌 (지은이), 이윤영 (옮긴이) 체리쉬 2024-08-20>
ෆ⃛
값진 책을 선물받았다. 체리쉬 출판사의 선물🩷
일단… 책표지가 너무 예쁘다. 파스텔러버인 내겐 일단 백점 만점에 만점!
사실 이런 책은 의아할 수 있다. 과연 이런 디자인을 본다고 뭔가 변화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근데, 나는 이 책을 천천히 읽으면서 감정이 울컥울컥 올라왔다. 어쩌면 내가 꾹꾹 누르고 있던 밑바닥에 깔려 있던 감정들이 올라오는 걸 수도 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산다는 건 여러가지의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과정이다. 그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시간들이 나쁘다고 말하는 게 아니라, 내가 될 시간을 의식하지 않으면 갖기 힘들다는 것이다.
이 책은 깨어남, 직관, 변화, 성장, 희망으로 이루어져 있어 그림을 눈으로 관찰하고 짧은 문장을 눈에 담고 내 생각으로 빠져든다. 색과 점선, 점, 실선, 화살표 등의 간단한 기호와 색의 조합일 뿐인데 자꾸 어떤 감정이 건드려진다. 건드려진 감정이 점점 위로를 받는다. 결국 내가 건강한 정신을 가져야 내 주변이 밝아질 수 있다는 걸. 이 책을 끊임없이 말해주고 있다. 색이 그걸 보여주고 있는 느낌도 든다.
책을 보면서 우주를 떠돌고 있는 느낌도, 파란 하늘을 초록의 들판위에서 보고 있는 느낌도, 뭉게뭉게 피어난 구름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느낌도, 해변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느낌도, 밤하늘에 수놓은 별들을 바라보는 마음, 혹은 일몰을 바라보는 그 가슴 차오르는 감동을 느꼈다.
이 책은 내 가장 가까운 곳에서 나를 언제나 위로하고, 나를 나로 만들어주는 게 일조할 것임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