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남주 감정선이 제일 이해 안되네요. 남주가 여주에게 끌리는게 로맨스의 대원칙이긴 한데 이것도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어야 맞는 것 같아요. 그리고 억지로 상황을 쥐어짜낸다는 느낌이 너무 강해요.
좀 길었어도 나쁘지 않았을 것 같지만 그래도 적당한 선에서 잘 끝난 이야기 같아요. 예상과는 살짝 다른 전개도 있긴 했는데 전반적으로는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제목이 독특하고 좋아요. 제목이랑 표지만 보고 동양풍인가 싶었는데 서양풍 로판이구요~ 전체적인 분위기는 두 사람의 서사가 있어서 그런가 좀 슬픈편이예요 ㅠ 그럼에도 둘의 이야기가 감동적이고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