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체인지 4.0 - 챗GPT 시대, 상위 1% 기업만 알고 있는 오피스 혁명
김한 지음 / 라온북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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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하면서 기업도 변하고 있다.기업의 오피스 즉 업무 공간도 예전 같지 않다.이 책에서는 기업의 업무 공간이 어떻게 변화해야 되는지 설명한다.요즘은 시대의 변화를 업무 공간에서도 체감할 수 있다.업무 공간은 의사 결정의 방식이나 수준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에 맞는 업무 공간이란 무엇인지 고민하면서 읽게 되는 책이다.업무 공간은 의사결정과 함께 일문화와도 관련이 깊다.기업들에게 일문화의 변화는 중요한 과제임과 동시에 기회가 되고 있다.변화하는 일문화를 감안했을 때 기업과 근로자 양쪽 모두에게 시의적절한 책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변화하는 일문화에 맞는 업무 공간은 인재 확보에 필수적이다.인재 경쟁이 치열해진 시대인 만큼 업무 공간에 대한 진단도 중요해졌다.책을 읽으면서 트렌드에 맞는 업무 공간도 이제는 분명한 기업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했다.업무 공간에 대한 진단 그리고 해결책의 강구는 더 이상 겉치레가 아니라 기업의 경쟁력 확보 과정이라고 봐야 된다.특히 코로나 팬데믹은 그런 경쟁력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만들었다.팬데믹 때문에 업무 공간의 변화는 마치 혁명처럼 급격하게 진행되었다.혁명이기는 하지만 기존에 진행되고 있던 변화의 방향성과 일치한다.따라서 그런 변화에 준비된 기업의 경우 이 혁명이 정말 큰 기회라는 생각도 들었다.

업무공간의 변화라는 방향성을 받아들였다면 두 가지를 준비해야 된다.첫째는 리모트 워크, 둘째는 스마트 워크다.책을 읽고 재택근무로 대표되는 리모트 워크가 단순히 시대 변화의 부산물이 아닌 혁신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리모트 워크는 그 자체로 혁신이지만 또 혁신에 적합한 환경을 만드는 과정인 측면도 있다.혁신은 자율성과 유연성이 보장되는 환경에서 더 꽃피운다.혁신과 창의성에 유리한 리모트 워크 속에서도 지속가능하게 몰입하고 소통하도록 이끌기 위해서는 바로 스마트 워크가 필요하다.리모트 워크와 스마트 워크의 경우 개별적인 트렌드가 아니라 하나의 패러다임에 속하기 때문에 통합적인 시각이 중요하다는 생각도 들었다.인재들을 끌어들이고 또 인재들의 잠재력이 최대한 발휘되는 업무 공간에 관심이 있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글은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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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썰의 전당 : 서양미술 편 - 예술에 관한 세상의 모든 썰
KBS <예썰의 전당> 제작팀 지음, 양정무.이차희 감수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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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예술에는 결국 사람의 삶이 담겼다.예술을 그린 예술가의 이야기는 예술 작품을 더 풍부하게 해석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이 책은 미술사적으로 중요한 예술 작품과 그 예술 작품을 창작한 예술가들에 대해서 이야기한다.책 속 예술가들은 다재다능함으로 부러움을 사기도 한다.그러나 재능 못지않게 열정이 눈에 띈다.예술가의 열정은 내면을 향하기도 하고 세상을 향하기도 한다.그리고 열정이 어느쪽을 향하든 도전으로 이어진다.때로는 섬세하고 때로는 거친 책 속 예술 작품들이 독자로 하여금 예술가의 고뇌에 공감하게 만든다.책 속 예술 작품과 예술가들의 이야기에 빠져들수록 독자의 삶이 풍요로워질 것이라고 생각된다.

신에서 인간으로 미술의 흐름이 변하면서 자신을 표현하는 일도 중요하게 되었다.책을 읽으면서 예술 작품은 인본주의적 사고방식의 역사도 보여주지만 독자가 자신의 삶을 살도록 독려한다고 생각했다.예술 작품의 너머에 있는 예술가들처럼 말이다.다빈치와 미켈란젤로의 도전은 눈부셨고, 뒤러의 자화상은 강렬했다.렘브란트의 자화상은 당당했다.또 인간적이기도 했다.예술 작품을 보고 감탄하는 이유가 무엇일까.단순히 아름답기 때문만은 아니다.브뤼헐의 그림처럼 그리고 렘브란트의 후기 자화상처럼 인간적이기도 하기 때문이다.예술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도 만들지만 보다 인간적으로 만들어 주기도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술은 종교 그리고 경제와 같이 우리 삶의 다른 측면과도 연결된다.예술은 아름답지만 그 이면에는 종교나 경제 혹은 인간관계가 얽혀 있다.책을 읽고 예술 작품도 보다 현실적으로 들여다보면 더 많이 배울 수 있다고 생각했다.예술 작품에 대한 현실적인 관점은 예술 작품을 보는 관점도 다양하게 만들지만 무엇보다 예술을 일상 속으로 스며들게 만든다.벨라스게스가 생생하게 그린 노파나 페르메이르의 그림들은 예술이 결국 우리의 일상을 위해서 있다는 생각도 들게 만들었다.화려함 이면의 속물 근성에 대해서 그린 호가스는 예술이 일상을 비판할 수도 있다고 알려준다.산업혁명 이면의 고된 노동자의 삶에 대해서 그린 밀레는 예술을 통해서 일상을 보듬는다.예술은 일상적이면서도 일상에서 그치지 않고 일상을 뛰어넘거나 일상의 상처를 치유한다.그런 예술의 힘을 느끼고 싶다면 최적인 책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미술 감상에 관심이 있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글은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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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이 젖은 옷처럼 달라붙어 있을 때 - 트라우마를 가진 당신을 위한 회복과 치유의 심리에세이
박성미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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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이 있다.그처럼 사람의 마음 속은 알기 어렵다.특히 상처받은 마음은 더욱 그렇다.이 책에서는 상처받은 마음을 헤아리고 보듬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한다.저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하고 있기 때문에 독자들이 몰입하기 좋은 책이다.저자의 깊은 내면에 빠져들면서 자신의 내면도 돌아보게 되는 책이다.이 책은 독자가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보듬는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내면의 부정적인 경험 혹은 감정을 뚜렷하게 인식하는 일은 내면을 돌아보는 일의 출발점이다.내면을 충분히 이해해야 앞길도 더 잘 헤쳐나갈 수 있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걱정의 해소에도 도움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지나친 걱정을 덜어내는 일은 일맥상통하다.과거의 트라우마는 지나친 걱정 혹은 일상적인 불안으로 이어진다.책을 읽으면서 우리 사회는 불안을 제대로 살펴보지 않고 억누르려고만 하지 않나 반성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불안은 때때로 비명으로 나온다.심리학자인 저자는 전문가임과 동시에 불안으로 생기는 고통의 경험자다.그렇기 때문에 불안이 주는 고통을 독자가 더 잘 이해하게 만든다.그런 이해는 자신의 내면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불안이나 우울 역시 솔직하게 공유하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도 들었다.

다른 사람을 관찰하는 일보다 자신을 관찰하는 일이 더 어려울 수 있다.이 책은 자신의 내면을 관찰한 책이다.책을 읽고 자신의 내면을 잘 관찰할 수 있어야 또 자신을 긍정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자신의 마음을 외면하거나 회피하면 안 되는 이유다.만약 자신의 마음을 외면하거나 회피하면 그만큼 회복도 어려워진다.상처를 회복하고 자신을 긍정하는 일의 첫걸음은 우선 자신을 관찰하는 일이다.절망적인 순간마저도 관찰하다 보면 자신을 보다 다정하게 볼 필요성도 느끼게 된다.유한한 삶 속에서 자신의 내면은 빨리 마주할수록 그리고 다정하게 대할수록 더 낫다는 생각도 들었다.내면의 문제로 고민이 많은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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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현의 친절한 사회과학 - 고전 20권 쉽게 읽기
임수현 지음 / 인간사랑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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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과학이라고 하면 물리학이나 화학 같은 자연 과학을 떠올린다.하지만 사회 현상을 과학적 관점에서 살펴보는 사회 과학도 과학이다.이 책에서는 사회 과학을 전공한 저자가 사회 과학의 고전들을 소개하고 있다.우리 사회는 사회 갈등이 심하고 불통의 문제가 항상 제기된다.이런 사회 과학의 고전은 우리가 사회 문제를 두고 소통할 때 보다 유익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도와준다.우리가 흔히 쓰지만 그 개념이 명확하지 않은 말들을 분명히 정의해서 소통 과정의 혼란도 바로잡아 준다.정치나 경제를 논의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개념 그리고 상식이 풍부한 책이다.

책 속 사회과학의 고전들은 다 나름의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그 관점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독자의 몫이다.책을 읽으면서 사회과학의 고전들은 독자가 사회적 사안에 대한 다른 사람의 관점을 존중하면서 논의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고전에 담긴 다양한 관점을 이해하는 과정이 그런 이견에 대한 존중과 관용의 태도를 키워주기 때문이다.보통 이기심이라는 말은 부정적인 뉘앙스로 쓰이는데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은 이기심에 대한 우리의 관점을 돌아보게 만든다.이기심이 결국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질서로 이어진다니 말이다.사회적 사안에 대해서 논의할 때 섣불리 판단하지 말고 꼭 여러 관점을 들어봐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담 스미스, 막스 베버, 케인스와 같은 인물들의 저작을 이해하는 일은 현재의 경제에 대한 통찰력에도 도움이 된다.그들의 관점은 사회가 작동하는 원리를 설명하는데 뛰어나다.저 인물들의 저작에 담긴 관점을 융합해서 자신만의 견해를 가지는 일이 중요하다.다수의 폭정을 우려한 토크빌 그리고 군중심리라는 현상을 지적한 귀스타브 르 봉의 고전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사는 개인들에게 사회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도록 이끌어 준다.책을 읽으면서 민주주의 국가의 시민이라면 민주주의 혹은 여론에 대해서도 비판적으로 볼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다.개인의 무의식을 다룬 유명한 프로이트의 책 그리고 대중의 불안이나 고독을 다룬 사회 심리학의 고전은 사회 문제에 대한 시사점으로 이어졌다.사회적 사안에 대해서 논의할 때 심리적이거나 문화적인 측면도 염두에 둬야 생산적인 논의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과학적인 분석을 통해서 사회 문제를 지혜롭게 풀어가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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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어떻게 이야기가 되는가 - 경험이 글이 되는 마법의 기술
메리 카 지음, 권예리 옮김 / 지와인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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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하지만 그 이야기를 글로 써내는 일은 쉽지 않다.이 책에서는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써내는 일에 대해서 소개한다.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쓰는 기술적인 방법의 나열에 그치지 않고 그 의미도 충분히 설명하기 때문에 돋보이는 책이다.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쓰는 일은 무엇보다 용기가 필요하다.이 책은 용기를 가지도록 도와주고 또 그 용기를 현실에서 실천하도록 이끌어 준다.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쓰는 일은 시도만으로도 충분히 멋진 일이라고 생각된다.이 책은 그런 시도를 도와주는 안내서라고 평가할 수 있다.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쓰는 일에는 당연히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일이 필요하다.책을 읽으면서 자전적 글쓰기는 자기 성찰의 도구로 최고라고 생각했다.자전적 글쓰기는 스스로에 대해서 더 깊이 이해하게 만들고 스스로에 대한 깊은 이해는 또 더 좋은 자전적 글쓰기로 이어진다.이 책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그런 선순환에 대한 이야기다.스스로에 대해서 성찰하면 그 성찰을 바탕으로 더 풍요로운 글쓰기가 가능해진다.이 책은 독자에게 용기를 주고 스스로를 성찰하도록 이끌어 준다.용기, 성찰, 스스로에 대한 이해와 같이 더 나은 인생을 살고자 할 때 꼭 필요한 가치가 골고루 담긴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 성찰은 사람에게 꼭 필요한 일이지만 때때로 불편할 수 있다.그러나 그런 불편함을 뛰어넘어야 성장이 가능하다.책을 읽고 어쩌면 자전적 글쓰기는 자신을 직시하는 일이 전부에 가깝다고 생각했다.자신을 직시하지 않는다면 자전적 글쓰기는 시간 낭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또 자전적 글쓰기는 타인과의 관계 역시 중요한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우리 모두 관계 속에 살기 때문이다.자전적 글쓰기가 보다 성숙한 인간관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옮겨보는 일에 관심이 있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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