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이란 단어를 쓰니까 어쩐지 피비린내 나는 지저분한 불량배 느낌이 나는데 무언가를 믿는 힘이라고 고쳐 말하면 어때?
골짜기 너머에 분명 아름다운 꽃이 피어 있을 거라고 믿는 사람만이 주저하지 않고 등나무덩쿨을 타올라 저편으로 건너 갈 수 있는거야....꽃이 있다는 것을 굳게 믿는거지 그런 인간의 자세를 잠정적으로 모험이라 부를 뿐이야. 당신에게 모험심이 없다는 것은 당신에게 무언가를 믿는 힘이 없다는 뜻이야...‘

다자이 오사무는 인간실격을 읽은 후 완전히 홀딱 반해버린 일본 작가다..
그의 작품은 묘하게 꼭 내얘기를 하고 있는 것 겉다.(전쟁중에 아픈 딸아이에게 느끼는 작가의 마음이 꼭 나같아서 울었다)
판도라의 상자외 13편의 작품이 실려있다.
모두 좋은 글들이다...
갖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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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세상과 나 사이>는 이퀄라이저2 라는 영화에서 댄젤워싱턴(언제봐도 멋진 흑인♡♡ 내가 좋아하는 배우♡♡)이 동네 불량배들과 어울리는 꽤 장래성이 보이는 흑인소년에게 건네주는 장면을 보고 알게 되었다.
후에 오바마 전미 대통령이 휴가중에 챙겨갔던 책 이라는 것도.....

‘(--)특히 <검은 몸을 하고서 어떻게 자유롭게 살 것인가?> 이건. 아주 심오한 질문인데 미국은 자신을 신의 작품이라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검은몸들은 미국이 인간의 작품이라는걸 말해주는 가장 확실한 증거이기 때문이야‘

미국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흑인의 60%가 감옥에 가는나라 란다...
마흔의 아버지가 15살 아들에게 전하는 편지 형식의 글이다..
내용이 너무 비관적이고 절망적이다...
글이 반복되고 , 수식어도 많고, 길고 자세하고, 은유도 많고, 흑인문화에 대한 기초지식이 없다면 다소 읽기 힘들다..헥헥 나도 쫌 읽기 힘들었다

미국이 제시하는 자유, 평등, 부 같은 이상과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처한 현실사이의 심각한 괴리를 암시하는 제목..<세상과 나 사이>
다 읽고 난 내 소감은?
우리나라 좋은 나라. 다

덧붙임....이 책 읽고 토니 모리슨의 ‘빌러비드‘ 신청해 놨다..읽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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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리바바 2019-05-23 2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감히 시작도 못할 종류의 책들을 읽으십니다.
좋은 독서 되세요!!!

박똘 2019-05-23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백수잖아요..아침에 눈뜨고 오늘 뭐하지 생각하다가 옛날 회사다닐때처럼 하루 6시간은 업무라 생각하고 꼭 책을 읽어야겠다 결심했어요..내 직업은 책 읽는거다 . 이러면서요.매일 아침 오늘은 뭘하고 보내지? 이런거 정말 싫더라고요..덕분에 요즘 좋은 책을 많이 만나요. 좋아요..yaribaba님 아카시아가 피었어요..봤어요? 벌써 아카시아라니....산책하며 좀 놀랐어요..세월이 빨라요..😂
 

‘지능 하나만으로는 아무런 의미가 업다는 거슬 알게 되었습니다. 그거슨 바로 지능과 교육도 인가네 대한 애정과 조하를 이루지 모타면 아무런 가치도 업다는 사실입니다‘

상처받은 마음을 높은 지능으로 보상받고자 했던 바보, 찰리
머리로 깨우치는 지식보다 가슴으로 느끼는 진실의 중요성을 깨닫고 돌아서다.....

하루내내. 비가내린다
이런날엔 이런 글을 읽지 말아야 하는데...
반찬이 하나도 없다. 하루종일 책 읽느라 식구들이 김치찌개 하나로 식사들을 했다.
애정보다 지식을 택했던 하루...책 다읽고 장보러갔다..식구들 밥부터 제대로 멕여야겠다
내 곁에 모든이들을 더 사랑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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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닥치는 대로 먹어 치우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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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리바바 2019-05-23 2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독중이신 똘님.
전 몇달째 절독중.
책이 안읽히는중.
 

암세포도 3일에 없어졌다? 첫문장부터 고개가 갸우뚱했는데 변비치료로 장을 30cm잘라내면 되는데 그렇게 해주는 의사가 없다는 문장까지....

믿어도 될까?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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