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쯤...도대체 언제쯤...
(어릴 적 읽었던 모비딕은 큰고래와 고래에 원한이 사무친 에이해브 선장의 스펙터클하고 장엄한. 목숨을 건 싸움장면이 전부였던 거 같았는데??)
깨알같은 글씨에 장장 700쪽이 넘는 긴 이야기중에 모비딕과 선장의 싸움은 내가 손에쥐고 있는 조만큼의 분량이 다다..다아~

또, 소설 곳곳에 온갖 비유,상징,축약,비문의 문장들덕에 책뒤쪽에 있는 주석부분을 들락날락...후유
오래 걸렸다...

그래도 재미있고 유익하다....좋다

그리고... 미국의 커피전문점 스타벅스는 모비딕에 나오는 항해사 ˝스타벅˝에 이름에서 따온거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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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리 담담하고 무심하게 그 고통의. 세월을 말할 수 있을까?
.....
프리모 레비...
다른 책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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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고베르토 씨의 세정식 ` 장을
읽다가 돌아버리는 줄 알았다
부코스키와 쌍벽을 이룬다....웩...지저분하다
그러나 이 장이 없었다면 나는 이 책을 읽다 말았을거 같다. 확실히 아무리 재미없는 책도 반드시 필사하게 만드는 멋진 문장들이 있다는 사실을 또한번 느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별로다.결말도 충격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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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우리와 실상이 비슷한가 보다
우리나라 사람이 쓴 줄 알았네..
군데군데 한류드라마에 대해 비판도 칭찬도 아닌 무덤덤한 표현이 자주나왔다
나도 모르는 김정일생일도 알고있고....
제목만 보고 55세부터 즐거운 인생..뭐 그런 내용인 줄 알았는데 정반대의 내용이다
암울하고 칙칙한 내노년에 대한 얘기같다...
무라카미 류....의 소설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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쯩아~여기 내얘기가 나와

˝한국에서는 딱히 비전이 없으니까. 명문대를 나온 것도 아니고, 집도 지지리 가난하고, 그렇다고 내가 김태희처럼 생긴 것도 아니고. 나 이대로 한국에서 계속살면 나중엔 지하철 됼아다니면서 폐지 주워야 돼.˝
이렇게 써있다 야 어쩜 내 얘기다 ~아~

`언닌 폐지도 못주워..골다공증이 심해져서 제대로 걷지도 못할 걸...흥`
동생년이 시선도 안돌리고 콧방귀를 핑핑끼면서 가소롭다는듯이 대답한다

`그렇구나..난 폐지도 못줍는구나..내가 할 수 있는건 절약밖에 없네. 빌.어.먹.을.....`

재밌다..작가는 피고름을 짜내며 어렵게 써내려 갔을 글을 이렇게 빨리 읽어버려도 되나 싶을정도로 후딱 읽었다...
한국이 싫어서 라는 주인공 말에. 딱히 반론의 여지가 없다는 것에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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