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따위 엿이나 먹어라˝이 책 대로라면 난 잘못 살았구나..새벽 1시다.출근하려면 지금 자야한다.˝모든것이 상부의 거의 말조차 나눠 본 적이 없는 타자의견에 따라 결정되는 굴욕적인 신분‘이 되는 곳!!작가의 말대로라면 박차고 나와야 할 곳이지만 거기서도 짤릴까봐 하루가 불안하다..ㅆㅂ
아침마다 똥꼬닦은 수건으로,얼굴 닦으며 생각했었다..˝남들도 이라나?˝동생 한테 물어보니 자기는 양면의 색깔이 다른수건으로 찐한색 쪽으론 똥고,흐린색쪽으로는 얼굴을 닦는다나? 무겁지않고 유쾌하다..‘윗옷만 입고 아래는 홀랑 벗은‘이란 표현이 많아 상상하며 읽었다..(우아하게 늙긴 틀린 모양이다..흠흠)
˝읽어봐라...좋다˝작은언니로 부터 문자가 왔다..생전 소식 안하는 여자라 당장 빌려봤다.안심이 됐다...나만 이러고 사는게 아니구나!!싶었다..책읽고 위로받기 오랫만이다.˝읽어봐라....좋다˝ 친구한테 문자 보내야겠다.
조지오웰‘1984‘. .... ‘나를 보내지 마‘ (이번에 노벨상 받은 작가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를 섞어 놓은 듯 한 책.재미있게 읽다가 포항 지진을 보고 어쩐지 이런 미래까지 안갈꺼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읽기를 그만뒀다..나 점점..책 읽기가 재미없다...늙는고나...
행복한 가정은 살아가는 모습이 서로 엇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 다른 모양으로 괴로워하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