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야는 초콜릿만 좋아해 새싹동화 4
가카우치 이소코 지음, 마쓰나리 마리코 그림, 고향옥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0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의 전체적인 느낌은 책 읽기를 좋아하는 초등 저학년 정도 읽기에 아주 적합한 글밥이나 글자 크기가 참 맘에 드는 책입니다
또한 예쁜 글씨체의 알록달록한 소재목이 아이가 읽으면서 지루해 하지 않고 단락을 넘기는데 즐거워지게 만드네요
넘기면서 또 하나의 즐거움이 예쁘고 깜찍한 그림입니다
아직 저학년에게는 글밥이 많은 책이 부담스러워 할수 있는데 중간중간 삽입된 그림이 아이가 재미있게 읽어 나가기에 충분한 역할을 해주고 있네요
 우리 어릴적 병원에 다니는 일이 극히 드물었지요 특히 치과에 가는건  왜이리 겁이  났는지....
요즘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단 음식에 초콜릿에 일찍이 치과에 다니게 만드는데요~
생각만 해도 무섭고 찌릿한 기억 때문에 어른이 되어서도 선뜻 가고 싶지 않은 곳이 치과 이기도 합니다
우리 친구 토야도 너무도 맛있는 초콜릿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초콜릿 샐러드,초콜릿 죽,초콜릿.... 만 먹어서 충치가 생기고 말았답니다
하지만 치과에 가면 커다란 덩치에 뚱뚱한 곰 선생님이 무서워 충치가 생겨도 가지 않고 도망만 다니지만 교장 선생님때문에 치과에 가게 됩니다
예상대로 치료할때 무서웠지요 너무 무섭고 겁이나서 몸이 바들바들 떨려 의자에 제대로 앉아 있을 수조차 없이 무서웠답니다
그런데 그런 토야가 치료를 받고 나서는 달라집니다 학교에서도 자신감이 생겨 발표도 먼저 하고 싶어하고 심지어 충치가 생긴 친구들이 있으면 친절하게 치과에 데려다 주기도  합니다 이제 숲속 마을 친구들은 서로 치과에 가고싶어 집니다
도대체 치과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요??
커다랗고 뚱뚱해서 무서울 것 같았던 곰 선생님이 정말 무서웠을까요?
곰 선생님이 무서워 벌벌 떨던 토야가 달라지는 걸 보니 우리 아이들 이 책을 본다면 치과에 대한 선입견에서 좀 벗어날 수 있겠다는 생각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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