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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폭 5cm의 기적
다니구치 유 지음, 홍성민 옮김 / 서울문화사 / 2020년 9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보폭에 대한 이야기이다.
보폭을 넓게 걸을수록 건강해진다는 내용인데, 특히나 치매에 걸리지 않을 확율이 높아진다고 한다.
누구나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원할 것이다.
건강하기 위한 수많은 운동법 중에 가장 기본이 되고 가장 많이 추천되는 방법이 바로 걷기이다.
이 책은 걷기에 대한 좀 더 세밀한 정보를 이야기하고 있다.
보폭의 넓고 좁음이 뇌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에 관한 연구들이다.
우리는 만보를 걷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만보 걷기는 걸음의 수에 대한 중요성을 말해준다.
많이 걸을 수록 건강하다는 것인데, 이 책에서는 걸음의 수나 시간보다는 걸을 때 보폭이 더욱 중요하다는 내용을 전달하고 있었다.
이 책을 읽고 일부러 의식적으로 보폭을 넓게 걸어보았더니, 즉각 반응이 왔다.
바로 허벅지 근육의 땡김이 바로 느껴지는 것이었다.
운동한다는 생각으로 5cm 더 넓게 걷는다면 평소에도 충분히 자극적인 운동법을 실천하게 되는 것이다.
지금 걷는 보폭보다 5cm만 넓게 걸어도 건강해지는 비결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한다.
[보폭을 넓혀 걷는 것은 언뜻 단순한 동작 같지만 사실은 뇌의 여러 영역이 관계한다. 일정하게 큰 보폭으로 걷기 위해서는 많은 회로가 필요하기 때문에 뇌 안의 네트워크 전체가 영향을 받는다. 본문-p143-]
걷기와 뇌의 관계는 예전에도 들은 바 있지만, 이 책은 특히나 치매와 관련된 내용을 여러 측면으로 연구하고 조사한 결과들을 잘 종합해서 다루었다.
앞으로 걸을 때 걸음의 수와 함께 걸음 보폭에도 신경을 쓰면서 걸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