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71 | 172 | 17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책에서 나온 아이들
채인선 지음, 심윤정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에서 나온 아이들은 누구나 한 번쯤은 상상해 보았을 법한 주제를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로 버무려낸 작품이다. 책에서 이런저런 캐릭터들이 나와서, 그 캐릭터들이 현실에서 노닐며, 현실의 아이들과 서로 이야기하며 어울려 노는 이야기. 이 작품은 그저 책 속의 캐릭터들과 직접 대화한다는 차원을 넘어서서, 책 속의 줄거리와 환경 등이 현대 사회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어떻게 비쳐질지, 서로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등에 대해서 세심하면서도 풍부하게 상상하며, 그것을 바탕으로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할 정도로 흥미진진하고 개성적이며 멋진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정감 가는 그림체의 삽화 역시 내용과 더없이 잘 어울리며, 작품의 재미를 더욱 풍부하고 다층적으로 만들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타워 - 배명훈 연작소설집
배명훈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타워]에 수록된 작품들은 10년도 더 전에 쓰인 소설이지만, 지금 읽어도 낡은 느낌은 딱히 없으며, 여전히 재미와 감동을 준다. 그리고 기발한 상상력은 10년 전에는 오히려 이해하기 힘들었겠지만, 그때보다 훨씬 과학기술이 발달한 지금 읽으면 오히려 이해가 더 잘 되고 공감이 가며, 재미를 느낄 수 있을 법한 부분이 많다는 것도 신기했다.


일단은 SF 장르 계열에 속하는 작품으로, SF장르라고 하면 좋게 표현하면 갖가지 신기한 물품을 상상하며, 나쁘게 표현하면 허황된 망상 같은 이야기를 정합성 없이 쓴다는 식의 편견이 은근히 퍼져 있다. 개인적으로도 그런 편견이 좀 있었는데, 배명훈 작가의 [타워] 연작소설집을 읽고 그런 편견이 단번에 멋지게 깨지는 듯했다. 현실의 물리 법칙이나 현재 기술로는 아직 불가능할 이야기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펼쳐내면서, 그저 고도로 발달한 과학 기술이 그 모든 것을 해결한다는 식으로 뚝딱 넘어가지 않고, 치밀하면서도 정교하게 갖가지 에피소드 및 인물들과 엮이면서 흥미진진하고 밀도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나간다.


이 책에 수록된 단편들은 따로 읽어도 각자 완결성을 지니지만, 모두 같이 읽으면 한 작품만을 읽었을 때에는 포착하지 못했을 부분들이 눈에 들어오는 것도 또다른 색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SF장르를 싫어하는 사람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정도로 흥미진진한 요소가 가득하며, sf장르에서만 가능한 상상력의 향연과 흥미진진한 재미 역시 만날 수 있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https://www.aladin.co.kr/events/wevent.aspx?EventId=203311#


니체와 장자의 철학과 사상을 재해석하고 재구성하며, 더욱 앞으로 나아가는 길에 대해 읽고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https://www.aladin.co.kr/events/wevent.aspx?EventId=203062#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2020년 수상작품집 출간 소식을 듣고 정말 반가웠습니다.

이때까지 색다르고 독특하고 재미있는 작품들을 선보인 공모전이기에, 이번 작품집도 기대됩니다. 읽고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https://www.aladin.co.kr/events/wevent.aspx?EventId=20336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71 | 172 | 17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